2016.4.7.(목) 4.13 20대 총선 D-6/ 선거가 이제 6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유권자 입자에서도 초조한데, 출마 후보들은 어떠겠습니까. 하루하루 피가 마를 겁니다. 여기서 잠시 이번 20대 총선에서 이전과 다른 아주 긍정적인 점에 대해 언급을 해 봅니다.
20대 총선 안철수와 유승민 의도하지 않았던 긍정적인 효과, 더민주와 새누리당은 대구와 광주 주민도 유권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전 선거에서 격전지를 말한다면 대부분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이었습니다. 그 외 충청도와 강원도 지역 역시 격렬한 선거 운동을 벌였던 예는 많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광주 지역은 20대 총선만큼 격렬했던 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필자의 지인들을 통해 들어 본 바로는 광주 지역도 그렇고 대구에 사는 분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번 20대 총선은 출마 후보들 입장에서는 매우 어렵지만, 주민 입장에서는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와 유권자로서의 권리에 대해 고민하는 분위기가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무조건 1번이던 대구와 무조건 2번이던 광주는 20대 총선에서는 더 이상 무조건 지지는 하지 않겠다는 주민들의 반응에 이제서야 각당 정치인들이 이곳 대구와 광주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소속 유승민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의 의도치 않은 효과라고 필자는 말하고 싶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그네공주와 맞서다 공천에서 사실상 배제된 상황에서 탈당 무소속 출마를 했고, 안철수 의원은 문재인 의원과 더민주당 주류와 대립각을 세우다 탈당 국민의당을 창당했습니다.
유승민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분명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함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어떤 이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선거전만해도 대구와 광주가 이토록 혼란스럽게 되리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며, 그리고 더민주와 새누리당을 이렇게까지 긴장시키리라고는 짐작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랬으면 하는 기대감은 있었겠지만, 이런 치열한 선거전을 예측하지 못했을 겁니다.
필자는 안철수 의원에게 불편한 마음이 있기는 하지만, 20대 총선에서 광주가 들썩이고 있고, 대구 역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이 현실에 유승민 의원과 더불어 안철수 의원이 의도치않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 봅니다.
좋든 싫든 안철수와 유승민 의원은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두려움을 갖게 만들어 주었다는 평가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6일간의 선거동안 모든 정치인들은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시되 진심으로 유권자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선거가 끝나도 국민들에 대해 경건한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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