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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시한부 정치인처럼 서둘지 마라! (김영삼과 김대중 대통령이 되기까지 23.5년이 걸렸다.)

올드코난 2016. 4. 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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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국의 정치사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하겠습니다. 첫순서로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의 대통령 도전까지는 얼마나 걸렸을까 하는 내용입니다. 이를 언급하는 것은 최근 정치 3년했다는 안철수 의원의 대통령에 대한 조급증을 지적하고 싶어서입니다. 몇자 적어 봅니다.

안철수 의원은 시한부 정치인처럼 너무 조급하다.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까지 평균 23.5년이 걸렸다. 안철수 서둘지 마라!


1.김영삼 대통령

故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954년 거제에서 만 26세의 나이로 제3대 민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며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후 9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영삼 대통령이 처음 대선에 도전을 했을때는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대중, 이철승 등과 함께 40대 기수론을 내세웠고, 1월 당수인 유진산을 대신하여 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결선 투표에서 김대중 후보에게 패했고 승복했다.

그리고 1987년 6월 항쟁 이후 대통령 직선제가 결정되고 제1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하지만, 이때 야권의 분열로 노태우가 당선되고 김영삼 대통령은 낙선하다. 5년후 1992년 14대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해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 정치이력으로 1954년부터 38년이 걸렸고, 대통령 도전은 1971년부터 21년이 걸렸다.



2.김대중 대통령

故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954년 무소속으로 3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하고 1955년 민주당에 입당 본격적인 정치인생을 시작했다.

1958년 4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를 못했고 그 뒤 나상근 당선인이 당선무효 판정을 받아 1959년 재보선에 출마를 했지만 낙선한다. 1960년 7월 5대 국회의원 선거도 낙선하지만 다음해 1961년 강원도 인제 재보궐 선거에서 민의원으로 당선되지만, 하필 이틀뒤 5.16쿠데타가 일어나 국회가 해산되고 만다.

1963년 민주당 소속으로 목포에서 제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데, 공식적으로는 5대에 이어 재선이지만, 실재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은 이때가 시작이다. 이후 7대, 8대, 13대, 14대 의원을 지낸다.

대통령 선거는 바로 1971년 처음해 당시 박정희에 패했고, 이후 1987년 13대 대통령 선거에 노태우에 패헸고, 1992년 14대 대선에는 김영삼 대통령에 패했다. 그리고 1997년 15대 대통령 선거에 당선이 된다.

정치도전 김영삼과 같은 1954년부터라고 보고 38년 대통령 도전은 1971년부터 26년이 걸렸다.



3.요약

두 분 모두 20년이 넘게 걸렸다. 21년과 26년이 걸렸고, 평균으로는 23.5년이었다. 그리고 그 시간은 고난의 시기였다.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독재시절 민주주의 투쟁을 하면, 가택 연금, 사형수라는 억압을 받으면서 버텨낸 시간이었다.

이런 분들도 20여년이라는 인내를 겪으며 대통령이 되었는데, 안철수는 TV로 스타가 되더니 당장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치 내일 당장 죽는 시한부 환자 같다. 안철수는 시한부 정치인처럼 행동하지 말라는 말로 마무리한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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