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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새누리당 복당 신청, 유승민 빼고는 다 와라?! (유승민 의원은 더민주당 입당도 고려해 봐야.)

올드코난 2016. 4. 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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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결과만 놓고 보면 20대 국회 1당은 더민주당이고 제2당은 새누리당이다. 의석수는 123대 122로 단 한 석 차이다. 새누리당은 한명의 의원수가 부족해 2등 정당이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무소속 당선자들을 복당시키는 게 최선이다. 이러한 때에 안상수 당선자가 인천시당에 복장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몇자 적어 본다.

안상수 새누리당 복당 신청, 유승민 빼고는 다 와라?!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복당 만을 생각하지 말고 더민주당 입당도 고려해 봐야.)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한 의원은 모두 7명이다. 유승민(대구 동구을), 주호영(대구 수성을), 윤상현(인천 서을),, 강길부(울산 울주),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장제원(부산 사상), 이철규(강원 동해·삼척) 등이다. 이들 중 오늘 안상수 의원이 가장 먼저 새누리당 인천시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지금 분위기로는 당연히 입당이 받아들여질 것이다.

물론 여론의 눈치는 볼 것이다. 입당이 안된다고 떠들었던 새누리당이 너무 쉽게 입당을 허용하면 입이 싸다고 비판을 받게 될 것이다. (입이 싼 것은 사실이다.) 안상수 의원의 복당 문제가 수월해지면, 다른 이들 역시 줄줄이 복당 절차를 받게 될 게 뻔한 수순이다.

하지만, 단 한 사람은 예외가 될 수 있다. 바로 유승민 의원이다.



사실, 새누리당의 공천 파동의 원인은 박근혜와 유승민의 다툼이라고 봐도 된다. 친박들이 비박이며 그네공주의 눈엣가시 같은 유승민을 내치는게 최우선이었고, 이한구 공천위장이 공천면접이라는 빌미로 진박감별을 했던게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 심사의 모든 것이었다.

인물됨은 없고 오로지 진박 찾기였던 이런 치졸한 공천 심사에 1번 유권자들마저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들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이들은 책임을 질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유승민과 비박계로 책임을 돌리려 할게 분명하다. 이는 조만간 전당대회에서 당권경쟁에서 우위를 갖기 위해서라도 총선 책임은 친박이 아니라고 주장할게 분명하다.

그래서 유승민은 입장이 불허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유승민 의원이 복당을 하게 되면, 비박계의 구심점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리되면, 조원진을 포함한 진박들에게 진절머리가 났던 친박들마저도 유승민 편에 설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당권(당대표)이 유승민 혹은 유승민이 지지하는 사람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게 올드코난의 생각이다.


해서 올드코난은 이렇게 생각한다. 진박들은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선출될때까지는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막을게 분명하다. 이는 진박들의 사실상 사활이 걸린만큼 결사적으로 막으려 할 것이다. 대신 다른 6명들은 차례로 복당이 허용될 것이다. 



새누리당이라는 곳은 윤상현 같은 자들은 돌아오고 유승민은 돌아오지 못하는 곳이다. 

이런 구태 정당 새누리당을 젊은 유권자들이 심판을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승민 의원은 새누리당 복당에 연연하지 말기를 바란다. 복당이 최선이라고는 하지만, 복당하려고 너무 저자세로 나가면 비굴해 보인다. 더민주당 행도 고려해 보기를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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