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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복당 이념 잡탕당 된다? 새누리당은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

올드코난 2016. 4.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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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위장은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는 것은 "새누리당은 이념 잡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이유를 이념에 있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마디 합니다.

유승민 복당하면 새누리당은 이념 잡탕당이 된다는 이한구 책임질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진박무죄 비박유죄? (새누리당은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

다들 알겠지만, 유승민 의원의 탈당은 당시 새누리당의 컷오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한구 공천위장은 유심민 의원의 공천배제를 이미 결정했음에도 발표를 미루는 식으로 유승민 의원을 압박했고 결국 마감날이 되어서야 유승민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됩니다.


왜 유승민 의원이 컷오프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다들 아실 겁니다. 헌법 1조를 지키겠다는 말이 박근혜 대통령을 자극한 겁니다. 헌법위에 있다는 진박들도 여기에 화가 났던 겁니다. 자신들이야 말로 헌법위에 군림하고 있는 자들(진박)인데, 감히 헌법 1조를 들먹였으니 듣는 진박들이 무척 불쾌했을 겁니다.

이런자들이 말하는 이념은 무엇인지도 생각해 봅시다.

이들이 과연 보수인가요?


헌법 위에 있다는게 보수주의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들의 이념은 보수가 아닙니다. 독재 추종자들이며, 반민주주의자들입니다. 이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보수 같은 이념이나 정치 철학을 기대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들 진실한 친박 진박들은 자신들은 무조건 옳다고 하는 생각을 가진 자들입니다. 자신들의 곧 진리라는 이들에게 이성적인 대화는 어렵습니다. 이들은 대화나 협상의 상대가 아니라 개혁과 청산의 대상일뿐입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빗대어 보면 이들을 진박무죄 비박유죄(眞朴無罪 非 朴有罪)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박이면 죄가 없다는 이들을 4.13. 총선에서는 제대로 심판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이 주로 출마한 곳은 대구였고, 대부분 당선이 되었습니다. 다른 수도권 새누리당 후보들을 떨어뜨리고 자신들만은 살아남아서 기쁘다는 이들 진박들을 보면 새누리당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합니다.


새누리당에게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원유철 의원의 표현대로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 보다 더 어려워 보입니다. 자신은 잘못도 없고 책임질 생각도 없다는 이한구와 진박들을 아무리 비판해도 끝이 없을 것아 여기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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