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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 논란, 조영남 화투그림 남의 그린 그림에 덧칠만 했었다!

올드코난 2016. 5.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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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의 화투 그림을 대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무명화가가 그림을 90% 이상을 그리면, 조영남이 마지막에 그림을 완성하는 지식으로 그림을 그렸고, 대작료는 고작 10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실재로는 수백만원에 팔아 치웠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일단 사실이다. 법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대작을 한 것과 적은 비용으로 큰 이득을 취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근데 여기서 조영남의 태도를 지적하고 싶다.


조영남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화가들은 다 조수를 쓴다. 내가 먼저 그린 샘플을 주면 똑같이 그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조수의 역할과 대신 그림을 그리는 대작을 동일시하면서 변명을 대고 있는데, 그림을 그리는 화가 곁에서 도우미 역할을 해주는 조수와 대작 화가는 전혀 다른 사안이다.

시작과 끝을 본인이 그려야 그 그림을 화가의 작품으로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지, 밑그림부터 기본적인 채색까지 모두 다른 이에게 작업을 맡기고, 마무리 부문에서만 색을 덧칠하는 정도로 완성된 그림을 자신이 그렸다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여기에 대작 화가에게는 아주 적은 돈을 지불하고 정작 자신은 수십배 이득을 얻었으니 조영남의 이런 행태는 사기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조용남의 대작은 도덕적으로 비판 받아야 하다. 화투 그림으로 TV에서 떠드는 것은 웃고 말이었지만, 이 따위 그림으로 돈을 벌겠다는 그의 생각은 분명 잘못이었다. 이제 조영남은 어설픈 화가 행세는 그만 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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