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멤버 중 현아만 재계약. 포미닛 해체 수순들어갔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오늘 6월 13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포미닛 현아는 재계약을 하기로 최종 결정됐지만 남은 멤버들은 논의를 계속하고 있고 계약 기간 만료 시점인 6월 중순까지 멤버들과 상의 후 최종 결정을 할 것으로 밝혔다. 아직 해체를 말하기는 어렵다는게 큐브 측 입장이지만, 많은 이들이 해체를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고 있다.

이는 포미닛이 사실상 현아의 그룹으로 되어 버렸다는 점이 매우 크다. 5명의 멤버들이 있지만 현아 외에는 뚜렷한 활동이 없기에 겉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다른 4명에게는 매우 심적으로 힘이 들었을 것이다.

특히, 현아의 솔로 활동기에 다른 4명의 활동의 폭을 넓혀주었어야했지만, 그러지도 못했다. 오로지 현아, 현아 뿐이었다. 특히 올 2월 발표한 포미닛의 ‘싫어’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현아 솔로는 괜찮은데, 포미닛은 안된다는 이런 현실적인 문제가 포미닛 해체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사실 포미닛이 2009년 "Hot Issue"로 데뷔한 이래 7년이 되었는데, 이 기간은 긴 편이다. 많은 아이돌 그룹에서 이토록 오랜기간 버틴 것은 대단하기는 하지만, 수명이 다했다는 의견은 진작부터 있었다.

현아때문만이라고 하기에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

지금 시점에 많은 이야기를 하기에는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든다. 

해체가 공식 확인되면 다시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