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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성폭행 무혐의 성매매는 사실 연예계 복귀 쉽지 않을 것.

올드코난 2016. 7. 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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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유천 성폭행 4건 모두 무혐의 처분 하지만 성매매는 유죄 가능성 높다. 바지 지퍼 함부로 내린 대가로 모든 것을 잃은 박유천, 연예계 복귀 쉽지 않을 것.  

필자가 지금까지 박유천에 대해서 침묵을 했던 것은 사실관계가 분명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말을 아꼈지만, 이제 어느정도 사실이 드러난 이상 한마디 한다. 박유천이 이번 일로 비판 받아야 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정리해 본다.


첫째는 성매매는 분명하다는 점이다.

여종업원 4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던 박유천에 대해 경찰은 4건 모두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이 난 것 같다. 하지만, 성폭행이 없다는 것이지 성매매가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주로 화장실에 성관계를 가졌던 박유천이 직업여성과의 성매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올지 모르지만 분명히 있던 사건이니만큼 이 점에 대해서 박유천은 반드시 비판을 받아야 한다.


둘째는 공익근무 중이었다는 점이다. 박유천은 작년 2015년 8월 27일 공익근무로 병역의무를 수행중이다. 아직은 군인(사회복무요원) 신분이다. 비록 퇴근 후의 벌어진 일이기는 하지만, 병역 의무를 수행하던 중에 발생한 일이다. 현역장병들은 퇴근이라는게 없다. 반면 공인근무요원들은 저녁시간은 퇴근을 해 집에서 보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 시간이 민간인 신분이 된 것은 아니다. 단지 퇴근을 했을뿐이다. 공익근무제도는 원래 가정형편이 좋지 않거나 건강등 어떤 사정 때문에 현역생활이 힘든 청년들을 위한 제도였지만, 박유천 같은 연예인들은 이를 어떤 특혜로 받아 들이고 있다. 해서 공익 근무 요원 연예인들의 일탈은 늘 있어왔고, 이들 때문에 선량한 공익 요원들마저 색안경을 끼고 보게 만들었다. 이점에 있어서 박유천은 당연히 비난받아야 한다.


셋째는 공인으로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줬다는 점이다.

박유천은 아직 미혼이고 젊은 청년이다. 그런 그가 성관계를 가졌다는게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박유천이 만난 여성들은 건전한 이성관계가 아니라 모두 직업여성들이었다. 모범적인 행동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여자를 돈 주고 산다는 왜곡된 성문화의 영향을 청소년들에게 끼쳤다는 점 또한 비난 받아야 한다. 스타로서 큰 돈을 벌었다면 조금 더 좋은 쪽으로 썼어야 하는데 박유천은 흥청망청 쓰듯이 술집에서 여자들과 즐겼다. 이걸 청소년들이 보고 배울까 걱정이다.


넷째는 한류스타의 부정적인 이미지

한류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많은 가요계, 영화 방송계에서 일하는 가수 배우 등이 꾸준히 쌓아올린 결과물이 한류지 어느 한 사람이 해낸 것이 아니다. 최근 중국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한류스타들은 선배들의 도움때문이라는 것을 잊고 자신이 잘나서만 한류스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이런 스타들이 겸손할리 없고 배려심이 있을리 없다. 중국과 일본 등에서 혐한 분위기가 있는 이유중 하나가 삐뚤어진 한류스타들때문이기도 하다. 박유천은 혐한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좋은 핑계거리가 되었고, 자칫 다른 한류스타들에게도 피해를 줄지 모른다.


박유천에 대한 비판이 이 정도로 하고 이렇게 마무리한다. 스타는 공인이다. 하는 일에 비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게 스타다. 본인들은 정말 잘나서 엄청난 능력을 가져서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자만하겠지만, 과대포장된 허상에 대중들이 잠시 속아준 것 뿐이다. 진심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그것이 공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인 것이다. 박유천은 앞으로 바지 지퍼 함부로 내리지 말기를 바란다. 그리고 공익 근무 중이라는 점을 망각하지 말고, 남은 병역의무 성실히 수행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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