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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 거부. 김희옥 비대위원장 혁신 대상은 친박이다.

올드코난 2016. 6. 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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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만나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김희옥 위원장인 정진석 원내대표를 나무라는 장면을 기자들에게 보란 듯이 내보냈고, 이 자리에서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한마디 한다. (참고 기사/캡쳐사진 JTBC 뉴스룸)

새누리당 권성동 사무총장 사퇴 거부 당연하다.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혁신의 대상은 비박이 아니라 친박임을 잊고 있다. 혁신의 대상은 친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얼마전 새누리당에서 탈당 의원들이 일괄 복당 처리가 되었는데 이에 대한 친박계의 반발로 권성동 사무총장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 씌우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사퇴를 거부하면서 자신이 비박이기에 친박이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고 이에 대해 필자는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거부가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친박의 대표적인 인물인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오늘 YTN과의 인터뷰에서 권성동 사무총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참으로 무책임한 말이 아닐 수가 없다. 지금 새누리당 분란의 책임은 친박계가 책임을 질 문제다. 친박들이 새누리당을 청와대의 하부조직으로 만들어 버렸고 이에 대해 새누리당 당원은 물론 국민들까지도 우려하고 있다. 당을 망치고 있는 자들은 친박의원들이다. 사퇴를 해야 할 사람들은 친박계 당직자들이지 비박이 아니다.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은 김희옥 의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해임을 할 자격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사퇴지만 사실상 해임이다. 당 사무총장은 낮은 자리가 아니다. 이런 자리에 있는 사람을 다수결로 표결된 복당 문제를 거론하며 사퇴를 하라 외치는 것은 김희옥의 친박 눈치보기이며 독단이라고 할 것이다.

 

또 복당 결정 과정이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표결로 부쳐진 결과였다. 이를 부정하는 것이 비민주적이다. 애당심이 없다는 김희옥 의원장의 주장은 친박에게 했으면 한다. 친박은 당은 없고 그네공주만 있는 자들이다. 애당심이 없는 것은 친박이다. 

동지애가 없다는 말 또한 잘못되었다.

동지애가 없는 자들은 그네공주 한마디에 유승민을 내치는데 일조한 친박들인 것이다.

 


끝으로 필자는 개인적으로 권성동 의원과 어떤 친분도 없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권성동 의원은 사퇴를 거부하는 것이 정당한 권리라고 생각한다. 친박은 애꿎은 사람에게 자신들의 죄를 덮어 씌우는 이런 비겁하고 뻔뻔한 짓을 그만하기를 바라며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좀 더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는 충고를 남기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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