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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의 제왕 2016 막말대상 수상자는 누구?

올드코난 2016. 7. 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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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뉴스룸 비하인드 코너에서 2015년 4월 8일 경남 도의회에서 있었던 홍준표 경남 지사와 이영국 도의원 사이의 설전을 정리해 본다.


우선, 당시 설전의 배경은 작년 경상남도가 보편적 급식을 폐지하기로 해 많은 주부들의 공분을 샀던 시기에 도의회에서 홍준표 지사는 영화 예고편을 감상하고 있던 것이다. 이를 뒤늦게 알게된 경남 도민들이 분통이 터졌었는데, 이를 여영국 도의원이 도의회에서 홍준표 지사를 비판한 것으로 대화 내용을 먼저 살펴 보면.


여영국 도의원(정의당) 

  “지사님 영화 예고편 감상하고 계셨죠?”

홍준표 경남지사 

  “예. 장수상회 봤습니다.”

여영국 도의원 

  “그래도 되는 겁니까?”

홍준표 경남지사 

  “아니 말은 귀로 듣잖습니까.”

여영국 도의원 

  “하하하”

홍준표 경남지사 

  “내 잘 했다고 이야기 안 하지만 굳이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영국 도의원 

  “의회 모니터가 영화보라고 설치한 모니터입니까?”

홍준표 경남지사 

  “내가 일반 국회의원들처럼 야한 동영상을 본 것도 아니고…”

여영국 도의원 

  “야한 동영상 안 보면 봐도 되는 겁니까?”

홍준표 경남지사 

  “아니 한 말 또 하고 한 말 또 하고 그러니까 지루하지요.”

여영국 도의원 

  “한 말 또 하든 뭘 하든 간에 영화보는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홍준표 지사의 말인 즉슨 야동을 본 것도 아닌데, 뭔 잘못이냐는 것이다. 도의원들의 발언을 들을 필요도 없다는 이런 홍준표는 기본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인사다.

이런 홍준표를 막말의 제왕이라고 하는데, 그의 말 보다 인성이 더 문제다.

홍준표 검사는 사람되긴 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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