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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폐지, 강호동 정형돈 시즌2로 돌아오기를 바래.(우리동네 예체능 종영 소회)

올드코난 2016. 10. 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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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로 우리동네 예체능이 종영했다. 마지막회인 것을 모르고 보다 조금은 놀랍고 아쉬웠다. 3년간의 추억을 더듬어 보며 아주 짧게 몇자 적어 본다.

우리동네 예체능 종영, 강호동 정형돈 시즌2로 돌아오기를 바래.


필자가 강호동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던 우리동네 예체능은 방송 초반에는 3년을 넘길 것으로 보지 않았었다. 2013년 4월 9일 첫방송이 되었고, 어제 2016년 10월 4일 174회를 끝으로 폐지가 되었다. 강호동이 방송에 복귀한후 여러편의 프로그램을 말아 먹었지만 유일하게 100회를 넘겼던 프로그램이다. 


174회 동안 유도, 탁구, 배구, 배드민턴, 농구, 태권도, 축구, 테니스, 족구, 사이클 (특집), 수영, 레슬링, 볼링, 양궁 총 14종목에 도전했고, 이중 태권도 편은 가장 재미없었지만, 그 외 종목들은 불만한 내용들이 많았다. 생활체육에 대해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점도 분명히 있었다. 최근 시청률도 5% 전후로 무난했다. 나름대로 선전했던 프로그램이며 꾸준히 즐겨 보는 시청자들도 많았던 프로그램이다. 


필자도 본방을 못 보면 KBS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자주 봤다. 그래서 정이 참 많이 들었는데, 안타깝다는 생각 밖에는 없다. KBS가 우리동네 예체능을 폐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강호동이 출연을 했는데도 시청률이 저조한 것이 큰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우리동네예체능은 강호동이 MC이기는 하지만, 경기중에는 팀원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토크를 할 때 강호동은 메인 MC다. 근데, 최근 몇 년동안 프로그램을 조기종영시킨 이유가 강호동의 진행과 토크가 요즘 시청자들에게 먹히지 않는데 있다. 경기에 집중할때는 볼만한데, 강호동이 진행을 하면 왠지 산으로 가는 느낌을 받은 시청자들이 많다. 


해서, 만일 시즌2를 계획한다면, 과감하게 토크를 없애 버려라. 단, 강호동은 스포츠에 더 집중하라. 우리동네 예체능에 강호동은 반드시 있어야 된다. 하지만 토크는 이제 아니다. 중년 아저씨의 땀을 보여주는게 최선이다.


그리고, 리얼예능에서 예능을 빼고 아마추어리즘의 컨셉을 유지한다면, 시즌2는 저예산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해 본다. 마지막 미션이었던 양궁 편에서 시청자들이 집중했던 것은 이시영의 활시위였지 강호동의 멘트가 아니었다. 시즌2는 진짜 우리동네 스포츠로 가야 할 것이다. 


끝으로 정형돈이 건강이 회복되면 정형돈이 합류하기를 바란다.

애청자 입장에서 시즌2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간단히 몇자 적어 봤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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