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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최순실 게이트와 비호감 힐러리 클린턴]

올드코난 2016. 10. 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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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8월 FBI는 1년간에 걸친 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를 종결하며 클린턴이 개인 이메일 서버로 주고받은 이메일 가운데 최소 110건이 1급 비밀을 포함한 기밀을 담고 있었지만 힐러리가 고의적으로 법을 위반할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 법무부에 불기소를 권고했고, 법무부는 FBI 권고대로 클린턴을 기소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코미 국장은 공화당으로부터 클린턴에게 면죄부를 주었다는 비판과 재수사 압력을 받아왔었다.


그런데 바로 어제 FBI(미국 연방수사국)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재수사에 사실상 착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미국 의회 감독위원회 지도부에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사설 계정으로 주고받은 이메일 중에 추가로 기밀이 포함된 것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서신을 보냈다고 한다. 당초 이메일 수사와 무관한 것으로 분류된 이메일 중 수사와 관계가 있어 보이는 이메일이 발견되었다는게 재수사의 이유였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힐러리의 당선에 악영향을 줄수 있음을 지적한다.

FBI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 착수, 이제야 이해되는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최순실 국정농단 미국인들의 힐러리 클린턴 못 믿는 이유를 알게하다. 


여기서 개인적인 사견을 몇자 적어 본다.

지난 달 8월에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이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불기소 방침에 대해 필자는 그렇게 중요하다 여기지 않았었다. 이메일 정도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른다. 최순실 게이트에서 보듯 이메일 하나로 국정을 농단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났다. 이메일로 대통령의 연설문이 외부로 유출되고, 민간인이 정치에 관여을 할 수 있다는건 보통 위험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미국인들이 힐러리를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도 이때문이었던 것이다. 왜 굳이 국정에 관련되 주요한 내용을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했을까. 숨기고 싶었던 것들 혹은 외부인들과 어떤 거래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당연히 들게 된다.


물론 힐러리가 박근혜처럼 최순실 같은 자들에게 이용을 당할 정도로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어떤 대가를 받고 협력을 할 가능성은 있는 사람이다. 이는 힐러리의 그동안의 행적에서 짐작할수 있다. 한국식 표현으로 ‘돈 독이 올랐다“고나 할까. 힐러리는 부유층을 대변한다는 인상을 자주 받게 된다. 이런 힐러리를 자주 접하는 미국인들은 힐러리의 실체를 알고 비호감으로 여기고 있던 것이다. '믿을 수 없는 힐러리' 이는 틀린 표현이 아닌 것이다.


만일 힐러리가 트럼프가 아닌 다른 인물과 대선을 치렀다면, 힐러리는 절대 당선이 되지 못할 사람이라는 미국 네티즌들의 말에 지금은 공감한다. 힐러리는 트럼프를 만난게 엄청난 행운이었던 것이다.

 

끝으로 미국 대선이 지금 예상 그대로 힐러리가 당선이 된다면, 그건 힐러리가 잘해서가 아니다. 트럼프가 정말 못났기때문인 것이다. 망나니 트럼프를 상대로 누가 패하겠는가.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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