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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범서방파)에 20억 뜯긴 전재용, 벌금낼 돈 없다는 전재용 황제노역 거짓말이었다.

올드코난 2016. 11. 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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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뉴스룸에 씁쓸한 기사가 있었다. 전두환의 아들 전재용이 조폭들에게 20억을 뜯긴 사건이다. 정리해 본다.


과거 전재용은 시세 400억 원 정도의 오산 땅을 한 건설사에 팔게 되는데 매매 대금 일부를 용인에 있는 땅의 수익권으로 대신 받았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그 건설사가 도산하고 전재용이 땅을 팔려고 하자 건설사 측이 자신들도 권리가 있다며 돈을 요구한 것이다.


건설사 측은 통합 범서방파 조직원들까지 동원해 협박했고 결국 전씨가 20억 원을 건설사 관계자와 조직원들에게 건넸고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전재용에게서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 JTBC뉴스룸)


여기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있다.

작년 전재용은 탈세혐의로 40억원 벌금이 확정된다. 이중 1억 4000만원을 낸 뒤 더는 낼 돈이 없다며 얼마전 노역을 택했다. 일당 400만원씩 벌금을 탕감 받는 '황제 노역'으로 국민들의 손가락을 받았다.

벌금을 낼 돈이 없다던 전재용이 오산땅을 400억원에 팔았다는게 드러났으니 이 돈을 회수할 수는 없는 것일까?


필자는 법을 잘 몰라서 전재용의 황제 노력이 정말 이해가 안되서 하는 질문이다. 400억대 토지 매매거래가 있었다면 이 근거로 전재용에게서 40억원 벌금을 받아 낼 수 없는 것인가? 또 이런 엄청난 금액의 토지가 전두환의 비자금으로 구입한 것은 아닐까?


조폭들에게 뜯길 돈은 있어도 벌금낼 돈은 없다는 전재용을 보면 화도나지만 참 한심하게 여겨진다. 명색히 대통령 아들이라는 녀석이 찌질맞게 조폭에 고개를 숙이고 살려달라 빌었겠지.

한심한 인간, 교도소에서 어떤 노역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일당 400만원을 받고 있다 행복해할 전재용의 얼굴을 떠올리니 비웃음만 난다.


전재용은 앞으로 대통령 아들이라는 말을 꺼내지 마라.

그냥 전두환의 아들이라고 말하라.

이 따위가 어떻게 대통령 아들인가!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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