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플랜을 수립할 때 유의할 점

비지니스 플랜을 수립할 때 유의할 점

 

첫째 비즈니스 플랜이 누구를 위해 쓰여지는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플랜은 벤처캐피탈리스트나 엔젤 등 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전략적 제휴 기업, 종업원, 은행가, 공급자, 고객, 컨설턴트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대상인 경우도 있다. 이들은 각 기 다른 목적을 갖고 있는 만큼 그들의 특별한 목적에 부합되도록 작성돼야 한다. 또한 제품이나 기술의 우수성에 치중하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플랜의 독자들은 시장가능성이나 이익잠재력에 대한 관심이 더 많다. 그런만큼 시장중시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다시 말해 투자환수 가능시기, 손익예측치, 계수적 분석결과 등 그들의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비즈니스 플랜의 가정(assumptions)이 합리적이고 적당해야 한다.

시장규모, 시장점유율 등 시장에 대한 가정이라든지 경쟁사에 대한 가정, 또는 소요비용에 대한 가정이 타당성이 없다면 신뢰도가 떨어진다.

셋째 위기대응 방안이 담겨 있어야 한다.

벤처사업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사업성공까지 높은 잠재적 위험이 수반되는 사업이다. 그런 만큼 잠재적 위험에 대한 대응방안, 즉 컨틴전시 플랜이 포함돼야 한다.

넷째 투자가 단행된 이후의 계획이 있어야 한다.

투자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보면, 흔히 자기기업의 가치를 일정액을 목표로 하고 증자금액과 이에 대한 배수(Multiple)가 제시돼 있다.

그런데 많은 기업이 현재의 자기기업 가치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향후 기업의 매출, 이익 등의 성장에 연계한 가치와 이에 따른 자본계획 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즉 투자 이후 즉 코스닥 등록 이후라든지 최소한 향후 3년간의 자본 및 기업가치에 대한 계획까지 포함돼야 제대로 된 비즈니스 플랜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또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비즈니스 플랜을 만들기에 앞서 기업가 자신의 능력만으로 모든 사업계획의 수립이 가능한지, 아니면 주위에 전문가나 주변의 조력자가 필요한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플랜을 작성하는 데에는 계획수립을 위한 시간이나 돈, 에너지가 소모된다.그런 만큼 컨설턴트 회계사 법률가와 같은 외부의 전문인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