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코난 (Old Conan) 리뷰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 시즌 2
[방송]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2, 14회 (2011.12.9 금) 멘토스쿨 2주차 이승환,윤일상 편
[소개] 심사위원/위대한 멘토: 이선희,이승환,윤상,윤일상,박정현 ; MC: 아나운서 오상진
[제작] 기획 이민호; 프로듀서: 서창만; 연출: 서창만,김영진,김명진; 조연출: 황지영, 윤소연
MBC 위대한탄생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ent/audi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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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원곡 감상] 50kg – 사랑에 빠지고 싶다 (김조한) => http://oldconan.tistory.com/8862 에릭남 – 어글리(2NE1) => http://oldconan.tistory.com/9149 한다성 – 기억상실 (거미) => http://oldconan.tistory.com/6296 정서경 – 죄인 (이은미) => http://oldconan.tistory.com/9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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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내용 및 리뷰]
위대한캠프 생방송으로 가는 마지막 멘토스쿨 2 회,
이승환 멘토 팀 에릭 남, 최정훈 생방송 진출확정
그리고 최대 이변이었던 윤일상 멘토 팀 신예림 첫 탈락.
위대한탄생, 신예림 탈락시킨 윤일상 멘토. 최선의 결정이었다.
이승환 멘토 조 남아스떼 최종 결과 생방송 진출자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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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별 멘티 ] 이선희: 구자명, 장이정,배수정,김경주 이승환: 한다성,홍동균 에릭남,최정훈 윤 상: 장솔,전은진,김태극,저스틴 김 윤일상: 신예림, 정서경, 샘 카터, 50kg 박정현: 애슐리 윤, 장성재,푸니타 바자즈,메이건 리 |
이미 방송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승환 멘토팀에서는 에릭 남, 최정훈 두 사람이 생방송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리고 실재 그런 결과가 나왔다.
과정을 잠시 살펴 보자.
이승환 멘토 팀 마지막 평가 1번으로 노래를 부른 홍동균은 ‘하늘을 날아’를 불렀다.
가사는 이해했지만 음정 불안 음이탈이 느껴질 정도로 본인이 빠져들었다는 평을 받았고 시청자 입장에서도 알아챌 수 있을 정도지만 괜찮은 수준이었다.
2번 한다성 군은 거미의 기억상실을 불렀다.
파워풀이 지나쳤다, 어색하고 감동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내 생각에는 선곡을 잘못했다고 본다. 남자 가수 노래를 부르는 것이 훨씬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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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으로는 음악적 해석이 부족하고 다소 산만했다는 평가지만 아직 17살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참가자로 꼽고 싶다.
마지막 4번 무대는 에릭남이었고 어글리(2NE1)를 불렀는데, 확실히 에릭남은 관중들을 매료 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다.
결과적으로 에릭 남, 최정훈 두 사람이 생방송 무대로 진출을 했고, 아쉽게도 홍동균, 한다성 두 사람은 탈락의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이미 예측을 해서인지 아쉬움 그 이상은 아니었다.
가장 큰 충격으로 반전을 준 것은 윤일상 멘토 팀의 중간평가였다.
절대 음감 신예림 양을 탈락시킨 것이다.
이번 중간평가에서 정서경은 죄인 (이은미), 50kg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김조한), 샘 카터는 잊을게(YB), 신예림 미쳐 (이정현)를 불렀다.
비록 감기로 고생을 해서 컨디션이 안 좋기는 하지만 이날 네 명중 신예림 양의 무대가 조금 더 아쉬웠다.
그래도 혹시나 지난 주 이승환 멘토 처럼 마지막 평가까지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짐작을 했었지만 윤일상 멘토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신예림을 탈락시킨 것이다.
신예림 팬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이번 윤일상 멘토의 결정은 당연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 무대에서 4팀 중 신예림 양이 가장 미흡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쁘다고 더 기회를 준다면 신예림에게 정말 많은 비난의 화살이 쏟아질 것이다. 안타깝게 탈락을 시키는 것이 신예림의 장래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윤일상 멘토가 신예림을 탈락 시킨 것은 최선이었다.
윤일상 멘토는 과감하면서도 공정한 평가를 내린 것이다.
심사위원에게는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윤일상 멘토가 신예림 양에게 "음악을 계속한다면 영원히 멘토가 되어주겠다"고 한 이 말은 정말 여운이 남는다.
위대한탄생 생방송 무대는 우승 자체를 염두에 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일이지만 가수의 꿈을 꾸는 사람에게 위탄은 가수데뷔를 위한 과정일 뿐이다.
신예림 양은 윤일상 멘토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 것이다.
10대 소녀 신예림은 어린 나이만큼 가능성도 많고 재능도 있다.
위탄2에서는 탈락을 했지만 언젠가는 가수로서 무대위에서 볼 날이 올 것이다.
신예림 양이 멘토스쿨 입학 전 이승환 멘토와 윤일상 멘토 사이에서 윤일상 멘토를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