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Old Conan) 세상사는 이야기

올드코난 짧은 한줄 평 써봅니다. 총선 패배 후유증을 앓고 있는 새누리당이 비대위 체제를 출범했는데, 비대위원장이 원유철입니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인간이기도 하지만, 새누리당 이라는 여전히 거대 여당에 비대위장을 맡길 사람조차 없는게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비상 시기에 만들어졌다고해서 ‘비상대책위원회’라고 부르는 ‘비대위’는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수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당의 비대위가 대표적으로 그 역할을 어느정도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의 비대위는 당장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고참급 당직자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방패막이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새누리당 비대위에 대해 이렇게 한줄써 봅니다.“원유철 비대위원장? 새누리당 정말 사람없다, 책임..

올드코난 짧은 한줄 써봅니다. 어제 총선이 끝난 결과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 결과로 내년 대선 구도에 큰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내년 대선출마가 유력했던 김무성 의원, 오세훈 전 시장, 김문수 전 도지사 등은 이번 선거패배로 최소한 내년 대선에는 감히 출마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많습니다. 김무성 당대표가 대통령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주었다면,오세훈 시장이 종로 출마를 자제했다면.김문서 도지사 역시 경기도지사로 남았더라면, 이들의 운명은 많이 달라졌을겁니다. 내년 대선을 목표로 했던 이들의 행보는 여기서 멈춰버리고 마는 걸까요.흔히 잠재된 대선주자를 잠룡이라고 표현하는데 이제 이들은 그냥 잡다한 정치인처럼 보입니다. 한때 강력한 여권 대선후보였던 이들에게 이렇게 한 줄써..

이제 4.13.총선이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마음을 정한 유권자들도 있겠지만 아직 결정을 못한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이번 선거는 많은 곳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중간에 있는 유권자들의 표가 중요합니다. 내일 선거의 승패는 바로 이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의 투표율이 크게 좌우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태풍의 눈 숨은 한표, 부동층이 이번 선거결과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투표를 하기전에 명심하실 것이 있습니다.세월호 참사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이런 사고가 왜 일어났는지 고민하시고 투표에 임하시기를 바랍니다.남의 일이 나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저와 친분있는 형님도 자신의 일이될줄 몰랐습니다.자신의 아들을 세월호에서 잃고나서야 나의 일이라는 ..

올드코난 짧은 한줄 써봅니다. 어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 부산 중구 유세 중 이렇게 말했습니다.“당선되면 6선 의원입니다. 저는 이번 20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정치를 그만두려고 합니다.” 이는 말실수라는게 대체적인 말입니다. 분명 김무성은 이렇게 말하고 싶었을 겁니다.“이번 20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내년 대선에 도전하겠습니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하겠다는 말을 차마 꺼내지 못하고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말을 한 김무성의 말은 분명 실수임에도 정말 정치를 그만두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이렇게 한줄써봅니다. “20대 국회가 마지막이라는 김무성, 진심으로 제발 정치를 그만두길 바래.”

올드코난 짧은 한줄 써봅니다. 선거 하루전 4월 12일 벌써 저녁 7시입니다. 선거유세가 끝나는 12시까지 5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일 새벽 6시 시간되는 투표날까지는 11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올드코난은 오늘과 내일은 밤을 새면서 지켜 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호남과 대구에서 치열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선거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치열했지만 이번 선거는 호남과 대구 그리고 충청도 지역 역시 치열한 난타전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이번 선거를 종합해 보니 진짜와 가짜의 싸움이었습니다. 여권은 진박과 비박.야권은 진짜여당과 가짜여당박근혜의 사람이면 진박, 박근혜 사람이 아니면 비박?2번은 진짜여당, 3번은 가짜여당? 이런 선거 전략이 그리 좋아 ..

올드코난 한줄 써봅니다. 얼마전 유엔에서 있던 일 한번 더 상기시켜 드립니다. 유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세면장(화장실) 간 사이에 각국 정상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 일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 뿐만이 아니라 올란드 프랑스 대통령의 얼굴도 빠져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올란드 대통령 두 사람이 사진에서 빠졌다고해서 정상회담이 무산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과 따로 기념촬영을 했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대한민국이 약소국이라는 점을 떠나, 대한민국의 내정에는 어떤 답을 내놓지 못하고, 외교 역시 문제가 많은 박근혜 정부가 이런 정상회담 같은 보여주기 이벤트에만 집착하고 있는게 답답할 따름입니다.이에 대해 이렇게 한줄써봅니다...

올드코난 짧은 한줄 써봅니다. 요즘 썰전을 보다보면 이전에 비해 확실히 더 뜨겁고 더 솔직하고 깊어졌다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유시민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는 최고의 캐스팅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시민 장관이 과거 정치인 시절과 지금 썰전의 모습은 많이 다릅니다. 바로 이 사진 한 장으로 보면 알 수 있습니다.이 사진을 보면 유시민 장관은 정치인 보다는 논객으로서가 더 잘 어울리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정치인 보다는 시민(市民)으로 사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정치인 유시민과 썰전 유시민의 서로 다른 표정을 보면서 이렇게 한줄써봅니다.“찡그린 얼굴과 웃는 얼굴, 유시민은 시민(市民)이 어울려.”

올드코난 짧은 한줄 써 봅니다. 어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노원병 출마자인 이준석 후보 유세를 돕기 위해 연설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안철수를 선택해 주시길??????”평소 말실수를 정말 많이 하는 김무성 대표의 진가를 다시 확인해 보는 순간입니다. 물론 단순한 실수이기는 하지만, 현재 이준석 후보가 간당간당한 상황에서 안철수를 찍으라는 이런 실수를 어떻게 봐야 할지옆에 있던 이준석 후보는 그냥 웃는 군요. 다른 사람들도 웃고는 있지만, 속마음은 어떨까요.리쌍의 노래가사를 인용해 이렇게 한줄로 써 봅니다.“철수 찍어달라는 무성 웃고 만는 준석,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어제 저녁 대구의 L형에게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곳 상황을 알아 보기 위해서인데, 마침 저의 블로그 글 자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L형의 둘째가 대신 그곳 분위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대구는 무소속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서 잠깐!L형의 둘째에게서 전혀 생각도 못한 재미있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아저씨는 정청래가 좋아요, 유승민이 좋아요?” 정말 생각도 못했던 질문이고 단 한번도 하지 않았던 고민입니다. 순간 당황해 웃고 말았습니다. 근데, 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이 질문 때문에 어제 밤새 내내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음을 결정하고 답을 내 놓겠습니다. 만일, 유승민과 정청래 둘 중 한사람을 선택한다면 올드코난은 정청래..

오늘 사전투표를 하고 나서 살펴보니 사전투표 반응이 생각보다 매우 뜨겁다고 여겨집니다. 특히 젊은층의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더 이상 기성세대들에게 정치를 무조건 맡기지 않겠다는 의지이며 현실적인 절박함이 있기 때문입니다.근데 이런 젊은 세대들을 위한 각당의 관심은 노인 유권자들에 비해 적다는게 느껴집니다. 그저 표를 달라는 읍소전략이 전부입니다. 새누리당은 잘못했다, 용서해달라 말을 하지만 실질적으로 무엇을 해 줄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제시하지 못합니다.이런 새누리당을 더민주당은 경제를 망쳐논 주범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당 모두를 비판합니다.근데, 여기에 무소속 의원들 자칭 5번 정당들이 이들을 또한 비판합니다.이런 무소속 의원들을 다시 새누리당이 비판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