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십육국 시대 후조(後趙)의 창건자 후조 고조 명황제 석륵(後趙 高祖 明皇帝 石勒, 274년 ~ 333년, 재위: 319년 ~ 333년)은 흉노(匈奴)의 하위 부족인 갈족(羯族) 소부락의 수령 주갈주(周曷硃)의 아들로 상당군(上黨郡 : 산시 성 유사) 출신이다. 전조(前趙)의 장수로 활동하다 독립해 후조를 건국하였다. 묘호는 고조(高祖), 시호는 명황제(明皇帝)이다.서진시대 302년의 기근으로 부족이 뿔뿔이 흩어졌고 석륵도 떠돌아 다니다가 서진(西晉)의 동영공 사마등에게 사로잡혀 산동 지역의 사환에게 노예로 팔렸는데 비범한 재능을 인정받아 노예에서 해방되고 근방의 목장에서 일하게 되고 팔왕의 난이 일어나자 석륵은 목장 주인 급상(汲桑)과 함께 도적이 되었으며 팔왕의 난에 참여 용병으로 활약한다. 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