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제도는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왕정국가가 아닌 민주국가 대부분이 대통령제 혹은 유사한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4년 임기와 2번만 연임을 하던 전통을 루즈벨트 대통령이 깨기는 했지만 그 외 모든 대통령은 8년 임기를 넘기지 않았다. 이렇게 임기가 정해진 대통령 제도의 장점 중 하나는 전임 대통령이 생존해 현직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있을 것이다. 미국 전직 대통령들의 이런 도움을 주는 형태를 대통령 클럽으로 불리는데, 조지 워싱턴부터 시작되기는 했지만 공식적이고 실질적으로 클럽이 시작된 것은 1953년 1월 28일 아이젠하워 대통령 취임식에서 후버 전 대통령이 트루먼 전 대통령에게 전임 대통령 클럽을 결성하자는 제안을 하면서부터이다.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