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코난 (Old Conan) 세상사는 이야기

들어가기에 앞서 故 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빕니다. 참고: 한주호(韓主浩, 1957년 9월 8일 ~ 2010년 3월 30일) 준위 프로필 1957년 서울 출생. 1975년 2월 서울 수도공업고등학교 졸업 직후 해군부사관 입대, 내연보통과 수료, 호위함 부산함(FFK-959) 승조. 이듬 해 해군 특수전 초급반(UDT/SEAL) 제22차 과정 수료 수중파괴대(UDT)에서 훈련교관, 작전요원 등을 역임하였다. 2000년 해군사관학교 준사관 제41기 과정 수료 준위 임관. 해군 특수전 여단 작전지원대 근무중이던 2010년 3월 22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일대를 경비하던 제2함대 소속의 초계함 천안함(PC-772)이 침몰하자 소속부대원들과 함께 구조요원으로 참여, 높은 파고와 낮은 수온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몇일동안 MB의 특별사면에 대한 정말 시끄럽다. 사실 이번 MB의 특별사면에 대해 분노를 느끼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문제다. 최악의 특별사면 대상자 전두환, 이명박 이들을 사면시킨 김대중. 김대중 자신은 대인배, 국민은 소인배로 만들어 버렸다! 엊그제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특별사면의 변을 자신을 김대중 대통령이 사면시켜서 대통령까지 올랐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화가 났다. 김대중 대통령은 왜 전두환, 이명박 이 두 사람을 사면시켜서 국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을까. 대한민국의 원칙을 무너뜨린 일에 김대중 대통령 이름이 자주 오르고 있다. 1987년 경선 불복으로 노태우를 당선 시킨 일. 전두환, 노태우를 사면 시킨 일. 이명박을 사면 시킨 일. 전두환은 당시 임기말의 김영삼 대통령과 둘이 면담을 하고 결정을 ..

어제 몇몇분들과 이런저런 말들을 하다 수구꼴통이라는 단어가 간만에 나왔다. 그리고 연이어 나온 단어 좌빨. 2013년 제발 사라졌으면 하는 단어 수구꼴통, 좌빨. 이제는 제발 이 두 단어가 사라졌으면 한다. 수구 꼴통이라는 단어의 뜻은 한자로 지킬 수, 오래될 구(守舊)를 써서 옛것이나, 제도 관습 등을 그대로 지키고 따른다는 뜻이다. 구태연연하고, 발전을 거부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기득권을 지키려는 한국 보수를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 보수를 욕 보이려는 꼴통을 넣어 수구꼴통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좌파와 빨갱이의 합성어인 좌빨은 보수가 진보를 겨냥한 단어다. 보수를 우파, 진보를 좌파로 부르고, 좌파의 사회적인 이념을 북한 공산당과 같다는 보수의 논리가 만든 단어다. 수구꼴통과 좌빨이라..

이제 한 달 남았다. 지난 5년간 MB정부는 어떤 정부였을까. 그리고 MB는 과연 어떤 대통령이었을까. 한 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해서 글을 쓴다.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은 닮은 점이 있는데 두 분 다 어려서 가난을 겪었던 사람이고, 대통령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임기 5년간을 돌이켜보면 이 둘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어떤 차이점들이 있는지 나름대로 주관적으로 정리해 본다. 이명박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근본적인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정직함에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과할 정도로 솔직하고 직설적인 사람이었다. 실수는 있어도 국민을 속이지는 않았다. 반면, MB는 철저히 국민을 기만했다. 5년간 MB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었다는 점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 당선자는 "안 전 후보의 정치적 효용성은 이번 대선으로 끝났다, 기반이 없다. 차기 MBC 사장은 손석희“ 등등의 말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목소리를 높이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한심한 김두관 (18대 대선의 또 다른 패배 원인을 제공한 김두관)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고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어야 했던 홍준표가 살아나고 있다. 홍준표의 기를 살려 주고 이번 대선에서 경상남도의 표를 갉아 먹은 원인을 제공한 것이 바로 민주통합당의 김두관 전 경남 도지사의 사퇴였다. 시민여상이라는 궤변으로 사퇴의 변을 했던 김두관은 진보 진영의 얼마나 생각이 짧은 자들이 모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역사에 만일이라는 것은 없다고 하는데, 정말 만일이라는..

웃는 김재철 절망에 빠진 MBC, 18대 대통령 박근혜 앞으로 해야 할 일들 중 첫번째는 김재철 퇴임 이제 18대 대통령은 박근혜 당선자 임을 부정해서는 안된다. 받아 들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MB의 과오를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박근혜 당선자에게 건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글을 쓰는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나는 먼저 박근혜 당선자에게 이걸 부탁하고 싶다. 김재철을 퇴임시켜라. 지나치게 결함이 많은 인물에게 계속해서 MBC를 맡긴다면 언론으로서의 MBC의 기능은 완전히 끝날 것이다. 이번 대선 방송에서의 방송사고를 포함해 정말 많은 방송사고가 있었다. 그리고 그 사고들은 하나같이 일어 나지 않을 수 있는 어처구니 없는 것들이었다. 김재철 단 한사람의 무능이 MBC를 철저..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박근혜 당선, 노인 무시한 대가를 받은 멍청한 진보! 이제 유일한 대안은 안철수 이틀 전 12월 17일 진보 제발 노인들에게 고개를 숙여라! 라는 글을 썼었고, 그 이전인 3월 8일에는 김대중, 진보, 민주당을 싫어하는 노인들의 이유있는 이유 라는 글을 썼었다. 내가 그 글들을 쓰게 된 것은 '나이들면 보수니까, 자신들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니까'라고 단정해 버린 진보들의 편 가르기를 경계했기 때문이다. 결국 진보는 그 대가를 받았다. 과반으로 박근혜 후보가 당선이 되었고, 문재인 후보는 패했다. 문재인 후보가 패한 것이 아니다. 인물로 진 것이 아니라 진보로 대변되는 민주당 세력들의 무능함과 편가르기가 이런 결과를 불러 온 것이다. 이제와서 안철수 교수와의 아름다운 단일..

정말 화가 나서 글을 쓴다. 진보는 아직도 20대 유권자들에게만 기대하고 있다. 진보 제발 노인들에게 고개를 숙여라! 나는 이번 선거 초기만 해도 안철수 또는 문재인 두 사람 중 한사람에게 앞도적인 표심을 기대했다. 안철수 교수 사퇴로 단일화가 된 시점에서 여전히 박근혜 후보와는 오차 범위내로 지지율이 고정되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진보가 노인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진보들은 노인은 보수라고 아예 못을 박았다. 이게 바로 진보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말로는 화합을 떠들지만 실재로는 연령대로 계속해서 분열을 시키고 있고,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보수라고 우기는 새누리당이 얻고 있다. 왜 투표율이 높은 노인들의 표를 계속해서 뺏기고 있는가! 노인들의 지난 지지율을 보면, 여론 조사기관마다 차이가 ..

MB심판은 없고 박정희,노무현 대결이 되어 버린 2012년 대선. 열흘전 안철수 교수가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문재인 후보가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여론조사 결과는 박빙이다. 안철수 교수가 문재인 지지선언을 하면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들을 하지만, 안철수 한 사람에게 기대야 한다는 것은 야당이 선거 전략을 잘못 짰다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지금 내 주변의 분위기만 봐도 민주통합당과 진보들이 얼마나 큰 오판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대부분 현 정부 MB를 심판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정권교체로 이어져야 한다. 그런데 지금 선거는 MB심판이 아니라 박정희 대 노무현, 김대중 세력으로 나뉘어 싸우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이건 정말 큰 문제다. 3명의 전직대통령은 이미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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