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에 마지막 왕후 혹은 황후인 순정효황후 윤씨(純貞孝皇后 尹氏)에 대해 정리해 본다.1.개요순정효황후 윤씨(純貞孝皇后 尹氏, 1894년 양력 9월 19일(음력 8월 20일) ~ 1966년 양력 2월 3일) 대한제국 순종 황제의 계후(繼后), 본관은 해평(海平)이다. 박영효, 이재각 등과 함께 일본 정부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았던 친일파 윤택영의 딸. 정식 시호는 헌의자인순정효황후(獻儀慈仁純貞孝皇后), 순종과 사이에 자녀는 없다.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출생. 2. 황후1904년에 당시 황태자비였던 순명효황후 민씨가 사망하자 1906년에 13살의 어린 나이에 동궁계비(東宮繼妃)로 책봉되었고, 이때 아버지 윤택영과 시서모 순헌황귀비 엄씨 사이에 거액의 뇌물이 오갔다는 풍설이 돌았다. 이듬해인 1907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