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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 다시마, 비파차, 감식초

올드코난 2010. 7. 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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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우리 몸의 각종 신진대사를 돕는 다시마를 많이 드세요

 일상 식생활을 통해서 섭취하고  있는 식품들 중에는 아주  놀랄 만한 약효를

지니고 있는 것들이 허다하죠?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다시마입니다.

 예부터 즐겨 먹던 식료품인 다시마는요, 자연 조건 하에서 2년 동안 자란 것을

채취해서 날것으로  먹거나 또는 햇빛에 말려서 먹습니다. 동의 보감에서는 

에 담가서 짠맛을 우려낸 후에 쓴다고 했는데, 이것을 약으로 쓸 때에는 짠맛을

우려낸 다음 3mm 이하의 넓이로 썰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마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우선 12가지 수종에 좋습니다. 12가지 수종

이라는 것은 부종 즉 붓는 데에 12가지 원인이  있어 생기는 증세인데 그 원인

을 하나하나 따질 것도 없이 그런 여러 가지의 부기를 다 내려줄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다시만가 12가지 수종, 적취와 악창을 낫게 한다고 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뇨작용까지 있구요,  체내에 무엇이 뭉쳐서 돌처럼  굳어

진 것도 물렁물렁하게 만들어 주며, 악성 종양이나  염증성 질환, 종기 등을 풀

어 줄 뿐 아니라 방광염이나 편도선염, 갑상선종 같은 데에 효과가 있다는 말입

니다.

 다시마의 주요 약리작용은 그 안에 들어있는 요오드에 의하는데,  이 요오드라

는 물질이 조직과 혈중에 흡수되면 일반  전해질의 삼투압 작용을 나타내는 것

외에 병적 산물과 염증성 삼출물의 흡수를 촉진시킵니다. 이리 해서  병적 변화

를 일으킨 조직의 붕괴와 용해를 나타내게  됩니다. 그러니까 편도선염, 갑상선

종 같은 데도 효과가 있다는 얘기죠.

 이것뿐만 아닙니다. 뼈의 성장 발육  특히 골화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칼슘량을 늘려줍니다. 그러니까 요새 말로  하면 골다공증 등에 상당히  좋다는

얘기지요.

 그 다음에 적혈구를 늘려줍니다. 혈중 단백량도 늘려주며, 피로도 회복시켜 줍

니다. 흰쥐 실험 결과에 의하면 적혈구를 31.4%나 늘리고 혈액소도 20.8%나 늘

리며 혈액 형성을 세게 자극한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또 흰쥐 실험 결과 1차 헤엄치기 시간이 31.6%나 더 늘어나고, 1차 완전 피로

20분 지나서 2차 완전 피로에 빠질 때까지 헤엄치는  시간도 77.9%나 더 길

게 해줌으로써 피로회복을 빠르게 하는 작용이 있음이 알려졌지요.

 한번 직접 실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하루게 6~12g 정도씩을 끓여 잡수시거나 아니면 말려서 가루내어 1 3~4g,

1 2회 온수로 복용하거나 튀각을 해서 잡수시면은 좋습니다.

 다시마를 깨끗한 젖은 행주로 닦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높은 온도의 기름에서

단번에 튀기고 말릴 때도 습기 없이 바짝 말려야 맛있는 튀각이 됩니다.

 다시마는 바다의 보석이라고 하지요. 보석만큰 훌륭한 식품이라는 것이지요.

 요오드, 칼슘, 나트륨, 알긴산, 마그네슘 등 40여 종의 각종 미네랑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확실하게 도와줍니다.

 알긴산은 특히 암세포의 번식을 막는다고 합니다.

 건강을 유지시키고, 성인병으로 예방하며, 피로회복을 촉진하는 작용도 합니다.

 알칼리도도 매우 높아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하며,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주고

배변을 촉진하여 장 속의 유해 물질을 빠르게 배설하여 주기도 하지요.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내리고 고혈압에도 좋구요. 다시만의 라미닌 성분이 특히

혈압에 좋지요.

 , 피의 흐름을 좋게 하여  어깨나 관절 부위가 결리고  뭉친 것을 풀어주고,

비만을 방지해 주며, 통증 예방에도 그만이랍니다.

 잇몸이 붓고 통증이 있는 잇몸 질환의 초기 증세에도 잘 듣습니다. 다시마에는

글루타민산이 들어 있어 감칠맛을 내므로 다시마  국물을 내어 각종 요리에 이

용할 수도 있으니까, 될수록 다시마를 많이 이용하세요.

 

16. 천식에 비파차만한 게 없습니다.

 혹시 비파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우리  나라의 남쪽 경상도 해안 지방이나

전라도 해안 지방 같은 데 가면 비파잎을 많이 구할  수 있으며 건재약국에 가

셔도 쉽게 구할 수 있지요. 비파는 원래 10 10일부터 그 다음해 4  10일 정

도 사이에 채집한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만 여기에 관계하지 말고 구해서 그

냥 쓰시면 됩니다. 비파는 즙이 많은 황금색 열매도 쓰고 잎맥이 선명하고 딱딱

한 잎도 약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보통 비파잎으로 차를 끓여서

마시는 게 일반적이죠? 간장이 약합니까. 신장이 약하십니까? 그럴 대에  이 비

파차가 상당히 좋지요. 최근에는 비파잎 속에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

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아마도 그 열매나 잎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 성분에

의해서 제암 효과가 응용된 것 같습니다만은 아직 그것까지는 확실하게 말씀드

리기 어렵군요.

 미국에서는 비파나무 열매에서 레이트릴이라는 물질을  추출해 냈는데 이것이

비타민 B17이며, 이 비타민 B17은 효소와 작용해서 암세포 파괴 작용을 한다는

실험 결과에 따라 이를 암 치료제로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여하간

이것은 청량음료제로도 상당히 좋습니다. 또 아주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것은

천식에 비파차가 그렇게 좋다는 겁니다. 간장이 약하거나 신장이 약하거나 소화

가기 약할 때, 당뇨가 있을 때도 좋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좋은 게 뭐냐그

러면 역시 천식에 이만한 게 없다는 것이죠.

 비파잎을 구해서 꿀을 살짝 발라 가지고 그  꿀물을 머금은 비파잎을 슬쩍 볶

으십시오. 그 다음에 그것을 하루에 20g 정도씩 차로 끓여서 수시로 복용하시게

되면 천식 증세가 많이 완화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렇게 만든 그 물을 그냥 버리시지 말고 그것으로 신경통

이 있는 부위에 따뜻하게 찜질해 보십시오. 신경통 통증까지 내리게 됩니다.

부터 비파잎이나 열매는 인도, 중국에서 약으로  많이 써왔지요. 비파나무를 약

의 대왕이라 하여 대약왕나무라 했으며, 그 잎은 모든 근심 걱정을 제게하는 부

채처럼 큰 잎이라 해서 무선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사찰마다 비파나무를 심어  난치병 환자들이 모여  들었기 때문에 불교에서는

'향기를 맡거나 몸에 바르거나 심지어 손에 닿기만 해도 모든 병이 낫는다'고가

지 했습니다. 또 예부터 '비파나무가 있는 집에는 환자가 없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비파잎을 꿀에 적셔 살짝 볶아 차로 끓여 마시면 천식만 낫겠습니까?

, 기관지염, 딸꾹질, 딸기코, 냉증, 소변불리, 부종,  신장염, 위염, 간염 등등에

두루 좋겠지요. 그런데 차로 끓였던 비파도 효과가 있습니다. 습진, 무좀 등에도

좋구요. 비파잎 찜질은 각종앞에도 좋답니다. 잎을 달인 물을 가제에 적셔 환부

를 덮고 찜질해도 좋고, 생잎을 썰어 알코올에 7일 동안  담가두면 비파의 성분

이 스며나와 검은 갈색이 되는데 이것을 암이 있는 부위의 체표에 바르고 드겁

게 찜질해 주어도 좋으며, 인후암이나 폐암 같은 데는 찜질 대신에 증기를 흡입

해도 좋답니다.

 

 17. 숙취엔 감식초를 드세요

술 마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할 때 어떻게 하세요?

칡차를 마시거나 콩나물국을 잡수세요? 그겆 좋지요. 칡이나 콩나물뿐만 아니라

인삼차를 끓여 마시거나 팥으로 팥죽을 쑤어  잡수시거나 팥 끓인 물을 마시거

나 또는 매실로 차를 끓여서 마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아니면 식초를 커피잔 한 잔의 물에다 3~4 티스푼 섞어서 마시는 것,  이런 것

이 모두 숙취에 좋은 해독제 역할을 하지요.

 그리고 상추도 생즙을 내서 한 잔씩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그럼  북어는 어떨

까요? 우리 흔히들 숙취 다음날 북어국 끓여 잡숫잖아요. 물론 이거는  참 좋은

겁니다.

 결빙 상태의 동태를 기화시켜서 건조한 그러한  더덕북어는 살이 연하고 더덕

처럼 부슬부슬하여 맛까지 있다고 해서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지요.

 이것저것 가릴 것도 없습니다.  그냥 북어를 두드려서  껍질만 조금 벗기구요,

머리째 말간 탕으로 끓여서 마시세요. 메티오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숙취를

아주 신속하게 풀어주면서 간장 피로를 재빨리  회복시켜 주는 그런 작용이 있

습니다.

 동의보감에 보게 되면, [극도로 피로해졌을  때 북어가 상당히 좋다]고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북어에는 사실 칼슠이나 철분이나  비타민 A. B1. B2 또는

나이아신 등이 함유돼 있고 단백질도 아주  풍부하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극도

로 파로할 때 북어가 좋다고 얘기를 했나 봅니다.

 숙취로 아주 피곤해서 꼼짝하기 싫을 때 북어국이 아주  좋겠지요. 이뇨작용도

굉장히 크답니다. 그래서 소변을 시원하게 보게 해 주는 것이 바로 북어지요.

 또 무슨 요로결석이나 비뇨기결석 같은 때에 맥주를 많이 마신다는 사람도 있

는데 맥주보다 북어국 좀 많이  끓여 잡수세요. 백탕으로 끓여 잡수시는  게 더

좋겠지요?

 식초는 어떻겠어요? 물론 좋겠지요. 식초는 숙취 상태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빨

리 개선해 주지요. 갈증도 풀구요.

 감식초는 이중 효과가 있지요. 감 자체도 숙취에 좋고 식초도 숙취에  좋기 때

문입니다.

 빨갛게 익은 연시를 으깨어 용기에 담고 25~30도에서 1년 이상 자연 발효시킨

후 짜서 70% 정도를 걸러 냅니다. 여기에 알코올  농도가 4~8%가 되도록 맑은

물과 섞은 후 초산 발효를 시켜 3개월 정도 경과되면 훌륭한 감식초가 되죠.

 이렇게 만들어 놓은 감식초를 평소에 성인병 예방으로 마셔도 좋고 숙취가 되

었을 때도 마시세요.

 너무 번거롭다구요? 그렇다면 시판하는 감식초를 사다가 물에 타서 마시면 되

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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