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자료

건강)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 지황차, 연꽃씨, 모시조개

올드코난 2010. 7. 22. 21:49
반응형

21. 간기능이 약할 땐 지황차를 마시세요

 
지황을 아십니까? 이것은 현삼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의 뿌리와 뿌리줄기입

니다. 그것을 캐서 생으로 쓰거나 햇볕에 말려서 쓰거나 또는 시루에 쪘다가 말

려서 쓰기도 합니다.

 생으로 쓸 때는 생지황, 햇볕에 말렸을 때는 건지황, 그리고 시루에 쪄서 말려

가지고 쓰는 때를 숙지황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에는 아주 여러 가지의  성분들

그러니까 아미노산이라든지 글리코자민 등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숙지황을 동의보감에서는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려라]라고 얘기하고 있습니

. 술에다가 적셔서 아홉 번 찌고 말리기를 거듭하려고 하면  얼마나 번거롭습

니까?

 그런데 최근의 연구 결과, 30% 정도의 술에다가 적신 다음 24시간 동안 100

정도에서 Wu서 조사해 보니  1기압에서 5시간 정도  찌는것만으로도 유리당인

글루코오스, 푸룩토오스가 약 2배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습니

. 그러니까 댁에서 동의보감대로 아홉 번까지는 안쪄도 다섯 번  정도까지 술

에 적셔서 찌는 방법을 반복하면 되겠습니다. 그것을 끓여서 지황차로 잡수시면

좋습니다.

 지황차가 어디에 좋으냐구요? 이것은 간지능을 보호합니다. 실험적으로 중독성

간염을 일으킨 흰생쥐에게 이것을 먹이면  간장글리코겐이 줄어드는 경향을 막

으면서 간 보호작용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입니다. 간장이 약해서 항상

머리가 무거운 분들 또는 눈에 충혈이 잘 오는 분들이 드시면 좋지요.

 또 혈당이 있는 분들에게 이것은 혈당 강하 작용이 아주 뚜렷합니다. 토끼에게

먹이면 혈당이 저하되는데, 주사를 하면 30분부터 혈당이 낮아지기  시작해서 4

시간 후에는 혈당량이 최대 한 대로 낮아진다고 합니다.

 연구자의 발표에 의하면 혈당량을 낮추는 유효 성분은 연한 누런색을 띤 기름

모양의 수용성 중성 물질인데 여기에는 유황과 질소가 들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혈압을 조절해 주기도 합니다.심장의 수축력을 굉장히 강화해  주는 작

용도 있습니다. 특히 신장 계통이 약해서 허리가 아픕니까, 다리에 힘이 없습니

, 그리고 손발이 굉장히 아주 번거로울 정도로 화끈화끈  달아오릅니까? 그때

에 숙지황을 10~20g씩 차로 끓여서 마시면 좋습니다.

 숙지황은 현삼과에 속하는 다년생 지황의 뿌리를  찐 것으로 검고 눅진눅진하

고 끈적거립니다. 피가 모자라는 것을  크게 보하며 골수, 극육,  힘줄, 뼈 등을

튼튼하게 하며,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기력을 도우며 귀와 눈을  밝게 해줍니

. 월경이 고르지 못한 때나 산전, 산후의 온갖 증세 등을 정상으로 조절해 주

, 마른 기침, 미열, 숨가쁨 등을 낫게 해 줍니다.

 , 입맛이 없거나 가래 끓을 때, 설사할 때는 쓰지 못합니다.

 

22. 흥분성 신경쇠약에 연꽃씨가 잘 듣습니다. 

 연꽃씨는 일반적으로 수렴성 강장약으로 알려져 있죠? 그러니까 우리 몸을 굉

장히 건강하게 만들고 그리고 강정작용까지 하는 게 바로 연꽃씨입니다.

 그러면서도 비만을 치료하는 치료제 역할까지 하죠.

 특히 비위장 소화기 기능이 허약해져서 식욕도 없고 소화 흡수도 불량하고 설

사가 잦은데도 불구하고 비만을 고질적으로 유지하는 그러한 타입에 굉장히 좋

습니다.

 '사람이 식욕이 없고 소화 흡수가 안 되고 설사가 잦으면 반드시 여위게 될 텐

데 그런데도 어쩌면 그렇게 비만이 가시지 않고 고질적으로  유지됩니까?' 하고

문의하는 분들은 다른 어떤 약도 함부로 쓸수가  없죠? 설사를 더 유발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에는 바로 이 수렴성 강장작용을 하며 우리 몸을 건강

하게 만들면서도 비만을 치료하는 연꽃씨를 쓰는 것이 좋겠죠.

 강정 강심작용이 아주 뚜렷해서 괜한 일에 흥분  잘하는 분이나 괜한 일에 화

를 잘 내고 짜증 잘내고 부산을 떠는 이런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이런 분들의 증세를 좀더 설명하면 괜히 얼굴에 열감이 확 달아오른다거나 땀

이 나게 되고 또는 가슴이 이유없이 두근거리거나 어깨근육이 경직되면서 어깨

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을 흥분성 신경쇠약이라고 합니다.

 이런 분들, 잠 잘 주무시겠습니까? 잠도 못 주무시죠. 그리고 한밤중에 굉장히

부산스럽게 움직이다 보니까 온집안 식구 모두 깨우고 맙니다. 그리고  마치 조

증처럼 항상 부산합니다. 이럴 때  연꽃씨를 복용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수면

때 불안한 것, 이것 모두 개선 시키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먹는 걸까요?  연꽃씨 10g을 깨끗이 씻어서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볶아 보십시오.

 이렇게 볶은 것을 냄비에 넣고 물 3컵을 부어서  반으로 줄도록 팔팔 끓인 후

에 찻잔에 담아 한번 마셔 보십시오.

 반드시 효과를 봅니다.

 혹은 연꽃씨를 더운 물에 담근 후에 굵은  껍질을 벗겨내고 반으로 쪼개 보십

시오. 그러면 그 속에 파란  심지가 있습니다. 그 심지를  뺀 다음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볶아서 가루를 내어 가지고  용기에 담아 두십시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그 가루를 4~6g씩 한 번에 온수로 복용해 보십시오. 틀림없는 효과를 얻

습니다.

 

23. 간이 약할 때 모시조개도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정서면에서 [간에 속한 것은 성내는 것이다]라고 해서 간이 좋

지 못하면 사람이 성을 내게  되고 또 모든 게  짜쯩스러워지게 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또 동의보감에서는 몸에서 [간에 속한 것은 힘줄이다.  그러니까 간이 좋지 못

하면 캥기고 아프다]라고도 얘기했어요.

 그리고 우리 몸의 구멍 중에서 [간에 속한 것은 눈이다]라고도 했는데 간이 좋

지 못하면 눈이 침침하고 훙혈이 잘된다는 얘기지요.

 동의보감에서는 또 우리 몸에 겉으로 나타나는 것 중에 [간에 속한 것은 손톱

이다]라고 했기 때문에 간이 좋지 못하면 손톱이 아주 딱딱 부러질 정도로 굳지

못하고 물컹거릳고 질기다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이 약하게 되면 사

람이 두려움을 잘 느낀다]라고도 얘기를 했습니다.

 또 간이 어떤 거냐 했더니, 동의보감에서 얘기하기를  [간에 속하는 맛은 신맛

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간을 보충하고 간의 기능을 강화하려면 신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드는 것이 아주 합리적이라는 얘기죠.

 한의학에서는 간을 [피극지본]이라고 불렀습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피로의 근

원이 간에 있다'라는 뜻입니다.

 왜 그럴까요? 초성포도산이나 유산이라는 산이 몸에 축적되면 산의 존재가 피

로의 원인이 되고 몸을 산성으로 만들어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어 간이 제구

실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산을 제거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간이

피로를 모두 책임져야 된다는 뜻이 됩니다.

 바로 이럴 때에 모시조개가  그렇게 좋다는 것입니다.  우선 모시조개 껍데기,

이거 버리지 마세요. 껍데기는 껍데기대로 조갯살은 조갯살대로  그렇게 약용을

하시면 됩니다. 모시조개의 살에는 천연의 타우린과 호박산이 들어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모시조개는  약해져 버린 간기능을 되찾는데 좋

은 먹거리가 됩니다.

 차우린이라고 하는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유산이 늘어나지 않도록 억

제해서 피로를 회복시키며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 이렇게 타

우린 성분으로 간기능이 원할해지기 때문에 조갯살을 잘 잡수시면 좋겠지요.

 모시조개 3컵에 물 3컵을 부은 뒤 그 물이 1/3로 줄 때까지 끓여서 그걸 잡수

시면 됩니다. 이것은 당뇨병에도 좋습니다.

 모시조개의 살은 이렇게 끓여 잡수셨다 하고, 그렇다면 모시조개의  껍질은 어

떻게 할까요? 깨끗이 씻어 잘 말린 다음 불에 바짝 구운 후 곱게  가루 내세요.

이것을 4g 1 3~4회 온수로 공복에 복용하면 좋습니다. 간기능이 약해져 

고 위산이 많아 속이 쓰리고 신물이 항상 올라올 때 좋지요. 식욕도  얼마나 좋

아진다구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