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자료

건강)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 조기, 초룡담, 율무차

올드코난 2010. 7. 22. 21:52
반응형

29. 요로결석을 풀어주는 데는 조기가 좋답니다

 
매운탕거리로 좋은 생선 애기를 좀  해보죠. 옛날 가난한 선비들이 먹을  것이

없어 배곯고 몸이 마르고 할 때 청어를 싸게  사서 먹으면 살이 찐다고 했습니

. 그래서 청어를 선비들이  먹어 살찌는 생선이라  하여 '비웃'이라고 불렀죠.  

민어라는 생선도 있죠. 이것은 일반 백성들이 즐겨 먹는 아주  민간적인 생산이

기 때문에 민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자겸이 전라도 영광 땅으로 귀향가서 보니깐 이상한 생선을 먹고 있

길래 자기도 먹어 봤더니 너무 맛이 좋아서 이게 무슨 생선이냐? , 물으니 이

름을 모르겠다고 했답니다. 이자겸이 이 생선을 엮어서 조정에 올리면서 이것은

'굴비'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 귀향살이를 하지만 내가 비굴하게 굴복은

하지 않겟다고 해서 굴비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 굴비가 바로 조기인데  하피이면 왜 조기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 라고

하는 것이 돕는다는 뜻이구요, '' 라고 하는 것이 기운이라는 것이니까 즉,

운을 돕는 생선 이게 조기죠. 그러니깐 조기 매운탕이나 조기 구워 잡수시는 거

얼마나 몸에 좋겠습니까. 흰살 생선인데다 소화도  잘 돼죠. 위장기능을 도와주

.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조기는 맛이 달고 위장기능을 도와주며, 헛배가,

르면서 갑가지 설사하는 것을 다스려 주고 소화작용이 뛰어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기가 이것 외에 전립선이나  또는 요로결석에 좋다 한다면, 그것 

믿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전립선 비대는  남자분들에게 굉장히 많죠.

50대 초부터 전립선이 붓기 시작합니다. 60 70대 정도에는 상당히 많죠. 그래

서 소변보기가 힘들고 소변횟수는 늘고 그러면서도 보고나서 시원치 않고 그래

서 항상 잔뇨의 불쾌감이 있는데 때로는 배뇨에 곤란이 있고요.  때로는 소변이

빠지지 못한 것이 신장까지 영향을 미쳐서  신장까지 물이 차는 경우가 생깁니

. 그리고 결석이 안 빠져서  허리가 아프다 하복부가 아프다 소변볼  때 아파

참기가 어렵죠. 이런 때 조기가 효과 있다는 겁니다.

 조기는 전립선을 강화시키며 소변보기 어려운 것을 풀어 주어 소변을 잘 보게

해주니깐 결국은 요도의 결석을 배출시키는 것까지 도움이 됩니다.

 조기를 일명 '석수어' 즉 머리에 돌멩이가 든 생선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조기

머리 속에는 콩알만한 돌멩이가 들어 있는데, 이것이 결석을 풀어주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바로 이  콩알만한 돌멩이를 '이석' 또는  '언해석'이라고 부른는

, 이것을 구워서 복용하면 그렇게 좋습니다. 물론 전립선이 힘들지 않고 요로

결석도 없는 분들도 예방할 겸 조기를 먹는 것이 좋으며, 또 식욕을 증진시킨다

는 것까지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요로결석에 좋은 게 또하나 있습니다. 습한 마당 구석이나 개울 옆에서 피어나

'범의귀'라는 풀인데요, 맛이 좋아서 튀김이나 나물, 샐러드로 해먹으면 결석

도 없애고 영양도 섭취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범의귀잎은 마치 우리 몸의 신장 모양을  하고 있어서 신장의 묘약이라고가지

불릴 정도로 이뇨 작용만큰은 확실합니다. 꾸준히 먹으면  부기도 가랑ㄴㅈ히고

결석도 다스려 줍니다.

 여기서 하나 알아둘 것은 요로결석이 생겼을 때 간혹 암으로 오진되어 놀라기

도 하는데 이때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30. 위염이시라구요? 초룡담이 있답니다.

 편지 하나를 소개해 드리죠. 금년 41세된 남자로써 소화기 계통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속이 쓰려서 진단을 해보니까  만성 위염이라고 해서  약을 복용했더니 다소

호전되기에 복용을 중단했는데 해가 거듭될수록  속스림이 더 심해지고 거북스

러워졌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원발성 위염으로 판명

되어서 다시 약을 복용했습니다. 덕분에 좀 나아졌으나 금년에 감기약을 복용했

더니 또 다시 속쓰림이 시작되었습니다]라는 호소였습니다.

 이분은 7년이나 위염이 반복 재발해서 고생한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증세가 너

무 어려워서가 아닙니다. 이 정도의 위염이나 위내시경 결과가 원발성 위염으로

판명된 경우는 병의 정도를 상. . 하로 나누었을 때 하 정도에 불과합니다.

정도에 속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벌써 나았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상에 속하지 않고 하에  속하는 정도로 하찮은 정도의 질병이

기 때문에 지금까지 낫지 않고 7  동안 계속된 것이죠. 왜 그런가  하면 약을

일주일 정도 복용을 하니까  금새 위염증세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아시 무절제한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아프면  또 약을 복용했을 테구요.

최근에는 15일쯤 복용을 했더니 또 좋아지더래요. 그래서 또 그녕 뒀죠. 그랬더

니 감기약 먹고 또 나빠졌다구요. 이런 경우를 두고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

. 시멘트를 발라놓고 그날 밤을 잘 지내고 그 다음날 잘  견디면 되는데 그만

거기를 밟아버린 겁니다. 이래서 병이 악화되는 것이지 결코 증세가 심각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꾸준하고 확실한 치료를 해야  하며 잠시 나았다고 생각되더

라도 어느 기간 동안은 주의를 하셔야만 됩니다.  속이 쓰리다, 배가 아프다 하

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더군다나 신경이 약한 어린  아이들을 보십시오. 엄마 속  많이 썩힙니다. "

먹어라" 하면 "배 아파요"  하는 거죠. 이렇게 먹기를  거부하는 바람에 아이들

데리고 밥그릇 들고 쫗아다니면서  먹이려고 하다 보니까  엄마 마음이 얼마나

상하겠습니까?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이것은 실질적으로 위와 장이 정말 아파서 그럴까

? 사실은 그게 아니라 신경질적인, 마음이 약한 아이들 또는 정서적으로 불안

을 가진 아이들에게 이 증세가 굉장히 많고 더불어 소화불량 등을 같이 포함하

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어떻게 했습니까? 소화가 안됩니다, 배가 아픕니다.,  그러면 할

머니가 배를 분질러주면서 "내 손이 약손이다"라고  하시면 나았습니다. 그것은

결국 할머니의 손이 지압을 통해가지고 그  배를 낫게도 해줬지만 할머니의 손

으로 전달된 사랑, 정성, 정서적인 안정 이것이 결국 약이 됐다는 얘기죠.

 심리적인 효과에 의해서 복통 같은 것은 많이 나을 수가 있습니다.  어린 아디

들이나 신경이 예민한 븐들일수록  이러한 사랑의 약손이  주는 심리적 효과가

크기 때문에 결국 약에만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이러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런 때에는 어떤 방법을  쓰면 좋은가요? 바로 지금 얘기

한 것처럼 사랑의 약손이 기본적으로 필요하지만  때로는 속이 너무 차서 소화

불량과 복통을 자주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생강차를 많이  드십시오.

그리고 지금과 같이 원발성 위염이다, 또는 만성 위염이다 하는  등등으로 속이

쓰리기도 하고 배가 자주 아픈 분들은  칡뿌리를 끓여서 뜨거운 상태로 마시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초룡담' 뿌리를 끓여서 차로 복용하시는  것도 굉장히 좋습니다. 초룡담, 이것

굉장히 멋있는 이름 아닙니까?

 ''라고 하는 것은 풀이죠. ''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서로운

동물인 용입니다. ''이라고 하는 것은 쓸개입니다.  즉 용의 쓸개처럼 생긴 풀

이다 하는 뜻인데 이것 정말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옛날에 시인 보들레르 있죠?  모파상 있죠? 이런 분들은  다 뭐를 좋아했습니

? '압생트'라고 하는 술을 좋아했습니다. 그 술이 뭡니까? 바로 이 초룡담으로

만들 술이었습니다. 굉장히 쓰고 톡한 술이었지만 그걸 먹으면 속을  버리지 않

았습니다. 왜요? 이 초룡담 자체가 '건말'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것처

럼 소화기 기능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들레르나 또는 모파상 같은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약간 이상이 있었다

고 할 정도로 술을 너무 좋아하는 경향들이 있었지만  다른 술도 아니고 이 압

생트를 즐겨 들었던 까닭에 속은 상하지 않고 살아갔을 겁니다. 이것을 건위제,

지사제, 청열제처럼 생각하시고 하루에  10g정도씩 차로 끓여서 마시면  굉장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31. .십이지장궤양에는 율무차도 좋아요

 북제주군에서 보내온 편지입니다.

 [여러 해 동안 십이지장궤양으로 고생을  해서 작년 7월경 궤양치료가 완치되

었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습니다. 심한 고통으로 잠을 못자고 괴로워하던 증세가

사라져 갈 때쯤에 갑자기  허리가 몹시 아프더니  등쪽을 가로질러 일직선으로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신경외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별  효과가 없었습니

. 그러자 이번에는 앞가슴 쪽으로도 퍼지면서  통증이 왔습니다. 이어서 손과

발에 쥐가 나더니 다음에는 몸 전체 쪽으로 쥐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피곤하면

더욱 심해집니다]하는 내용입니다.

 궤양 증세가 있으면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는 것도  느끼는 거지만 또 그와 연

관되어 허리. . 등쪽부터 가슴있는 쪽까지 통증이 오는 수도  있고, 때로 비위

장 소화기 계통은 손. .  사지 말단 부위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비위장

소화기 계통이 약해졌을 때에는 손, 발에 쥐가 잘 나거나 저리거나 하는 경우까

지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소화기 궤양이라고 불리는 것 중에 위장의 소만부  또는 위 유문부에 잘 생기

는 것이 위궤양이죠. 또 십이지장 기시구에 많이 생기는 것이 십이지장궤양입니

.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 두 궤양  증세를 합쳐서 우리는 소화성  궤양이라고

합니다.

 이 궤양은 사춘기 이후 특히 40대 중년에 발병하기 쉽구요. 여자보다 남자에게

발병율이 높습니다. 그리고 두뇌를 많이 쓰고 늘  긴장해 있어야 하는 분들,

리고 혈액형으로 따져 보면 O형인 분들에게 많이 생긴답니다. 아울러서 윈산이

나 단백분의 효소인 펩신에 의해서 위점막과 십이지장점막이 파괴되는 것을 소

화성 궤양이라고 합니다.

 이 소화성 궤양은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한랭한 기후 그리고 정서적 자극 등

이 있었을 때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정서적으로 굉장히 불안하다, 식습관이 바

르지 못하다 하는 것들이 모두 원이 되고 카페인이라든지 술.  담배라든지 또는

자극성 음식 같은 것들이 모두 다 궤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들을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되겠죠.

 대개 위경련과 더불어 상복부에 통증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통증은 발작적으

고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를 했는가, 안했는가, 또는  식사시간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따라서 그

발작적인 통증에 특성을 갖게 되는데 예를  들면 십이지장 궤양의 경우에는 식

2시간 정도 지난 공복이나 새벽에 통증이 많이오고 위궤양인 경우에는 식후

30~2시간 사이에 아픈 것이 특징이겠죠.

 그 통증도 묵직하고 은근한 둔통, 불에 타는 듯한 그러한 작열통, 그리고 헛배

가 부른 듯 팽팽해지면서 복부가 터질 것 같은 그런 창만통, 그 다음에 송곳 같

은 예리한 것으로 찌르는 듯한 자통 등등 그  통증의 양상들이 매우 여러 가지

이고 어느 때는 허리, 그리고  등 쪽에서 앞가슴까지 일직선으로  통증이  있게

되는데 그 통증이 아주 심하여  나중에는 몸 전체에 쥐가  나는 경우까지 있게

됩니다.

 여하간 이러한 소화성 궤양인 경우에 좋은 방법은 율무차 같은 것은 복용하는

것입니다. 진통작용과 소염작용도 있으나 칼로리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궤양환

자의 영양식으로는 그만입니다. 율무를 잘 볶아 하루에 20g씩 끓여 마셔도 좋고

아니면 볶은 율무를 가루내어서 미숫가루처럼 물에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

 그 다음에 감자 전분도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항궤양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벗기고 눈을 도려 낸 생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유리컵에 받아두게 되면 

컵 밑에 앙금이 가라앉고 위로 블그스름한 물이 고이게 되는데, 물은 버리고 앙

금만 걷어서 한번에 알약 한알에 해당되는  양의 전분을 복용하시면 상당히 도

움이 됩니다. 이러한 것은 알레르기 체질의 개선에도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그리고 아울러 이런 경우에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로 '계내금'이라는 약이 있

습니다. 이 계내금이라고 하는 것은 얼마나  소화를 촉진시키는지 모릅니다.

한 이것은 식욕을 증진시켜 잘  안먹고 밥투정하는 아이들, 그리고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의 통증이 있어서 밥을 먹기  힘든 경우,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위장의 점막을 보호해 주기 때문에  계내금을 사

다가 곱게 가루를 내어 한번에 6g 정도씩 하루에  3~4회 공복에 복용하게 되면

상당히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