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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 귤, 숙지황, 모과, 도토리

올드코난 2010. 7. 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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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동맹경화 예방엔 귤이 좋습니다.

 귤 많이들 잡수시고 계신가요? 귤을 드시다 보면 귤 껍질을 그냥 버리시게 되

? 그런데 귤 껍질은 비타민 C의 저장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섹스 호르몬이

라고 불리는 부신피질 호르몬의 원료인 비타민 C가 듬뿍 들어  있는 귤 껍질은

'미약' 그 자체입니다.

  100g 속에 비타민 C 40mg나 함유되어 있을 정도이죠.

 귤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하고 구연산이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이나

신진대사를 아주 활발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콜레스테롤은  씻어내고

동맥경화를 예방해 주며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굉장히 큽니다.

 혹시 난롯가에 앉아서 귤을 잡수시다가 귤 껍질을 불에 태워 보신적이 있으세

? 그때 '탁탁'소리가 나면서 파란 불꽃이 튀는 것을 경험해 보셨습니까? 그것

은 왜 그럴까요?

 그것은 그 귤 껍질 속에 '테레빈유'라고 하는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

니다. 바로 이 물질이 콜레스테롤을 퇴치하는 성분이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성

분입니다.

 이것을 말린 것은 '진피'라고 해서 오래 묵힌 것일수록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재약국에서 평소에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귤을 다  잡수시고

난 후에 버리시지 마시고 엷게 푼 소금물에  귤 껍질을 일단 씻으십시오.  먼지

나 또는 기타 불순물을 소금물로 완전히 잘 씻은  다음 그것을 맹물로 다시 헹

궈서 잘 말려서 오래 묵히십시오. 오래 묵힌 것일수록 약효가 좋다고 그래서 진

피라고 부른다고 그랬죠?

 귤 껍질 오래 묵힌 것을 나중에 차처럼 자꾸 끓여서 잡수어  보십시오. 그러면

정말로 이런 쪽에 참 좋습니다.

 만약 말린 귤 껍질이 준비가  안 되었으면 귤 껍질  대신에 귤 알맹이만 자주

잡수셔도 돼죠.

 온주밀감 같은 것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온주밀감도 귤 못지 않게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또  그 속에서 모세

혈관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는 비타민 P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

. 하여간 어찌됐건 귤 그리고  온주밀감 그리고 귤 껍질을 많이  이용해 봅시

.

 

18. 잇몸이 약할 땐 숙지황을 드세요

 치아에 생기는 병은 상당히 많죠.

 치아는 여자인 경우에는 7, 남자인 경우는 8살에 치아를 갈게 됩니다. 또 여

자는 21살에 남자는 24살에 사랑니가 납니다. 그리고 아기들은 여덟  달이 지난

후에 앞니가 나야 되는데 그때까지 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우리는 치아가 너무 늦게 난다 그래서 치지증세라고 하는데 그것

은 아이들의 성장 발육이 좋지 못한  까닭이므로 거기에 대해서도 대책을 서워

야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치아는 모두 약해지게 마련입니다.

 임신 중의 어머니는 아기의  뼈를 구성하기 위해서 모태  내에 수많은 칼슘을

공급하다가 보니까 뼈가 모두 약해집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고 난 여자분들이 치아가  모두 흔들거린다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아이를 낳자마자 딱딱한 음식들을 그냥 들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들은 치아가 흔들리고 약해져 있는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가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치아를 더욱 보강할 수 있게 칼슘성분의 음식을 잘 잡수셔

야 하고 출산 후에도 치아가 흔들리고 약해진 것을 보강하기 워해서 칼슘 성분

이 많이 든 음식을 들어야 될 뿐만 아니라  딱딱한 음식을 당분간 덜 잡수셔야

됩니다.

 이 외에 잇몸이 상하고 치아가 흔들리면 신장이 허하다고 하는 경우들도 있습

니다. 그럴 때에는 '팔미원'을 써서 잇몸을 강화시켜야 됩니다.

 흔히 "치과에 갔더니 치아 자체는 괜찮대요. 그런데 치아가  자꾸 이렇게 흔들

흔들거리는, 속칭 풍치래요. 이때는 피로하지 말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라는 얘

기를 들었어요"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경우 바로  팔미원 처방이 알맞겠습니

.

 우리는 치아가 아파서 오는 경우를 모두 일곱 가지로 구분합니다.   일곱 가

지 치통 중에 대체로 위장에 열이 있어서 위쪽의 잇몸 사이로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떄는 찬물을 마셨다 하기만 하면 그냥 이가 아파서 꼼짝을 못하죠.

이렇게 통증이 오는 겁니다.

 이것은 한(차가움)에 의해서 오는 건데 이때에는 좀 더운 성질의  어떤 약물을

입 안에다가 머금고 있다가 식으면 삼키고, 또 머금었다가 삼키고 하면 그 냉증

에서 오는 치통을 고치기가 쉽지요. 그래서 민간요법에는 쪽도리  나무풀 '세신'

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이 세신이라는 약을 끓여서 그 물을 입에다가 머금고 있다가 식으면 삼킵니다.

 세신 8g 300ml의 물로 10분 정도 끓이시면 됩니 . 그러면  치아가 시고,

뜨고, 흔들거리면서 치통이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겠죠.

 때로 풍열에 의해서 통증이  있고 잇몸이 붓고 고름이  나고 냄새까지 나면서

치통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형개'하고 하는 약을  끓여서 그 물로 자주  양치를 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물론 양치를 하면서 남은 형개 끓인 물을 삼키셔도 좋습니다.

 형개 12g 300ml의 물로 10분 정도 끓이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머리가 아

프다든지 어지럽다든지 하는 증세에도 도움이 많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장에도 열이 많습니다. 그래서 대변이 변비가 되어서는 용변 보기가 굉

장히 어렵습니다. 그리고 위장에 열이 있으니까 입 안에서 나쁜  냄새가 굉장히

많이 납니다. 잇몸이 붓고, 헤어지고 그리고 치통까지 있게 됩니다. 그럴 때에는

'양격산'이라는 처방이 매우 좋은 처방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피가 굉장히 탁한 경우가  있습니다. 타박상을 입었을 때에는 피가  굉장히

탁하죠.

 그것처럼 우리 몸 속에서도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가지고 혈액

이 탁한 경우가 생깁니다. 그걸 보고 우리는 어혈이라고 부릅니다.

 이 어혈에 의해서 마치  잇몸이 부딪쳐서 피가 나오는  것처럼 괜히 칫솔질을

하는데도 잇몸가에서 피가 자꾸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결국은

통증을 일으키게 되고 치아까지  모두 들뜨게 만드는  경우가 있느데 그때에는

'숙지황' 끓인 물을 조금씩 조금씩 자주 마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숙지황 8g 300ml의 물로  10분 정도 끓이시면 됩니다.  결국 숙지황은 피를

맑게 하고 피를 보충해 주니까 잇몸이 걸핏하면 피가 나고 사과만 씹어도 피가

날 때에는 숙지황 끓인 물을 복용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19. 목이 뻣뻣할 땐 모과를 이용해 보세요

 목이 뻣뻣하고 등이 시린다는 증세를 호소해 오는 분이 많습니다. 그 중 몇 분

의 편지를 먼저 소개하죠.

 [저는 여름에도 솜이불을 덮고 자야 할 정도로  냉한 체질입니다. 조금만 춥게

잠을 자거나 몸을 차게 하면 소변이 잘나오지 않고 목이  뻣뻣하고 무겁습니다.

그래서 시골에 계신 친척분이 가시가 있는 엄나무를 삶아 먹으라고 가져왔는데

그것을 먹어도 되는지요]

 [저의 증세는 요약해서 적겠습니다. 앉고  일어설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납니다.

조금 힘든 일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며 손과  발에 열이나고 손목과 발목이 시

큰거리고 이마위에 핏줄이 서면서 목 뒷쪽이 뻣뻣하게 당깁니다]

 이렇게 목이 뻣뻣하다 또는  등이 시리다 하는 증세를  호소하는 분들은 예상

외로 많습니다. 우리는  목중에서 앞목을 ''이라고  부르고 뒷목 즉  목덜미를

''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목을 '경향' 이라고 부릅니다.

 대체로 목이 뻣뻣하다 할 때에는 앞목보다는 뒷목쪽으로 더 많이 오는데 한방

에서는 신방과 방광의 경락이 그쪽에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내분비 계통의 경락이 그 목 쪽으로 뻗어 있다 하는 얘기가 되겠죠.

 이 결락이 바깥으로부터 너무 풍기를 받거나 습기를 받거나 도는 냉기를 받게

되면 바로 목이 뻣뻣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신장과 방광의 경락에  그러한 어떤

외부적인 풍기, 습기, 냉기, 등에 의해서 목이 뻣뻣한 경우가  많다는 얘기가 되

겠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 이를 악물고 몸을 뒤로 젖힐 때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굉장이

심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북방사람은 털로 머리를 싸고  남방사람은 비단으로 목을 보

호 한다] 하고 얘기 했습니다. 결국은 북방, 그러니까 추운 지방에 계신 분들일

수록 털로 머리를 감싸야 할 정도로 바로 신장, 방광의 경락이 풍기, 습기, 냉기

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몸을 차게 하는 것, 그 다음에는 베개를 너무 높게 베는 것, 이것들은 목이 뻣

뻣한 분들에게는 아주 안 좋은 습관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럴 때에 [모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 얘기 했습니다. 모과는

꼭지 있는 쪽을 도려내고 씨를  파냅니다. 그리고 그 속에 다가  한약재인 몰약

그리고 유향을 함께 갈아 넣고  도려낸 꼭지 부분을 덮은  다음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 박아서 그것이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이것을 밥위에 넣고 찐 다음 문드러지게 갈아가지고 아주 걸쭉한 조청처럼 만

듭니다. 그것을 한번에 3-4 티스푼씩 마시면 됩니다.

 

20. 도토리가 이렇게 좋은 거 모르셨죠?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얘기가 있듯이  우리 환자들 중에는 이

러이러한 환자는 꼭 실패한다, 이러이러한 환자는 아무리 중병이라도 잘 낫는다

하는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이 병을 못고칠까요? 여기에는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열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교만하여 사리에 어긋나고 의사가 주의 시키는 것을  지키지 않고 자

기 몸을 귀중히 여길줄 모르는 것.

 두 번째, 생명을 소중히 여길 줄 모르고 재물만 귀중히 여기면서 치료 받지 않

고 또 의사의 진찰을 제때에 받지 않는 것

 세 번째, 다른 사람의 말에 잘 현혹되어 의사와 약을 믿지 않는 것

 네 번째, 근심 걱정이 많고 사람들을 원망하며 때론 고민만 자꾸 하는 것.

 다섯 번째, 병을 숨기고 치료 받기를 꺼려 하며 속에 있는 아픔을 말하지 않아

서 약이 증세에 맞지 않는 것

 여섯 번째, 의사를 잘 만나 치료를  받지 않고 허튼 말을 듣거나  점이나 치고

다니는 것

 일곱 번째, 집안이 화목하지 못하고  일들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몹시  안타까워

하는 것.

 여덟 번째, 약 쓰는 원리를 밝히지 못해서 아침 저녁으로  약을 바꾸어 쓰면서

여러 가지로 시비하는것        

 아홉 번째, 병을 발리 고치려고 약재를 마음대로 쓰거나 제멋대로 가감하여 쓰

는 것

 열번째, 알지 못하는 사람을 믿고 약을 달이거나 알약을 만드는  것을 원래 법

대로 하지 않고 게을러서 깨끗하고 정밀하게 하지 못하는 것 등이라고 옛 책에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의 경우에는 질병이 아무리 가볍다 하더라도 못 고친다는 애기죠.

 떡갈나무에서 회초리가 난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습니다. 바로 스승으로서 제

자를을 가르치는데는 회초리처럼 그런 가르침이 있어야 되겠죠.  의사들도 마찬

가지로 바로 회초리로써 환자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야 됩니다.  그러한 회초리를

무서워하고 믿지 않는다면 교육도 질병도 모두 잘 되지 않겠죠.

 바로 이 떡갈나무라하는 것은 너도밤나무과에 속하는 갈잎 큰 키나무입니다.

기에는 열매가 달리는데 10월에 갈색으로 익습니다.  그 열매가 도토리로, 묵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한문으로 '괴실'이라고 표기합니다.

수리 나무의 열매도 도토리라고 하는데 이것은 한문으로 '상실' 이라고 표기 합

니다.

 그러면 상수리나무의 열매인 상실과 떡갈나무의 열매인 과실,   두가지는 어

떻게 다르냐? 이것은 똑같습니다. 똑같아서 약효를 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디에 이것이 굉장히 좋을까요?

 항상 배가 부글부글 끓는 분들,  자주 변을 보는 분들,  아침식사를 하고 나면

화장실을 가는 분들... 이웃 일본만 해도 그런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런 분들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다가  중간에 그만 변의가 생겨서 지하철에

서 내려 화장실에 들렀다가 다시 지하철을 타고 갈 정도라는데, 술을 많이 드시

는 분들은 바로 이렇게 배가 부글부글 끓거나 자주  변을 보게 되거나 또는 변

이 흩어지거나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때에 도토리가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 다른 음식  못지않게 이  

도토리묵만 잡수셔도 아주 근본적으로 개선이 됩니다. 아울러 소변이 잦은 분들

이 있죠? 방광염이 걸렸다, 오줌소태가 걸렸다 할 때도 도토리를 복용하면 효과

가 있습니다.

 그리고 비만한 분들, 미국에서느 우무를 가지고  국수를 만들어 먹죠. 우리 나

라에서도 우무국수가 곧 시판된다고 하는데 이  우무 못지 않게 도토리 자체가

다이어트 식품입니다.

 수분대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자주 붓는 분들, 또는 아주  비만한데 뭔가 먹

지 않으면 못 견디는 분들의 경우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밤중

에 설사, 소변이 잦은 분들, 비만한 분들 한번 사용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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