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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 관절염에 솔잎, 치질엔 모란꽃 끓인 물로 좌욕

올드코난 2010. 7. 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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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관절염에 솔잎을 이용해 보세요

 한나라 성재 때에 한 사냥꾼이 원숭이처럼 털이  난 아주 날쌘 인간을 잡았다

고 합니다. 잡고 보니 놀랍게도 그토록 날쌔고 털이 난 인간이 사나이가 아니고

여자였습니다.

 이 여자는 진나라 궁녀였는데 난리를 피해서 산 속으로 들어와서 솔잎과 잣으

로만 연명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날쌔고 추위를 모르고  지냈다는 겁

니다.

 이 일화가 뜻하는 것은 솔잎이 대단한 자양강장제라는 것이죠. 사실 솔잎은 열

, 껍질, 뿌리 등과 함께 식용되어 왔었죠.

 솔잎을 김에 쪄서 말렸다가  절구질해서 하얀 가루를 내어  떡을 빚어 먹기도

했는데 이것은 요새 같으면 어디에 좋겠습니까?

 그혈압, 동맥경화증, 또는 중풍 예방제로 좋겠죠. 그리고 아울러서 관절염을 치

료하는 데도 도움이 되겠죠. 솔잎을 김에 쪄서 말렸다가 절구질해서  하얀 가루

를 내어 떡을 빚을 때에 찐 콩을 같이 넣고 빚으면 더욱 좋겠죠.

 이 외에 일본에서는 솔잎의 엑스(추출액)를 만들어서 그것을  어깨에 피하주사

를 놔서 견비통을 치료한다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관절염에 이러한 솔잎 엑스를

피하주사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이것은  전문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집에서는

하기 어렵겠죠.

 그러면 관절염으로 고생을 하는데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솔잎으로 떡을 빚기는

어려운 형편일 경우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하면서 관절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이 있습니다.

 우선 솔잎을 구하십시오 억센 것보다  연한 솔잎이 좋습니다. 봄철 어린  잎이

더 좋고 자동차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채취하는 것이 좋으며,  남쪽을 향해

있어서 햇빛을 많이 받은 잎일수록 좋지요. 그리고 검고 굵은  소금을 구하십시

. 그래서 솔잎과 가는 모래와 굵은 소금을 함께 광복 주머니에 넣고 Wu서 그

뜨거워진 것을 가지고 관절염 환부에  찜질하십시오. 그러면 아주 도움이  됩니

.

 가는 모래나 굵은 소금까지  넣기가 번거로우면 그냥 솔잎만  Wu서 찜질해도

좋습니다.

 , 관절염 중에서 퉁퉁 붓고 벌곃게 성이 나 있으면서  환부가 화끈화끈 열이

달아 있을 때는 찜질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때는 냉찜질을 해야겠지요.

 혹은 솔의 생잎이나 말린 잎을 베주머니에 싸서  목욕물에 넣어 우린 물로 목

욕을 해도 좋습니다. 이것을 솔잎 욕탕이라고  하는데, 솔잎 찜질과 마찬가지로

관절염이나 신경통에도 좋지만 솔잎 욕탕이  조는 특유의 장점이 또  있습니다.

피부 미용에 좋다는 것과 심장을 튼튼하게 해준다는 것이지요.

 

48. 치질엔 모란꽃 끓인 물로 좌욕하세요.

 1720년 대 프랑스의 궁정에서는 왕후와귀족들이 용변을  본 뒤어 밑을 닦는데

종이 대신 모란꽃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왜 하필 모란꽃이었을까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모란꽃이 치질에

좋은 것만은 확실하게 얘기 드릴 수가 있습니다.

 모란꽃에는 하얀꽃도 있고 빨간꽃도 있고 참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붉은꽃이 가장 약효에 좋다고 합니다.

 붉은색 모란꽃을 그늘에 말려 가지고 보관해 두세요. 그랬다가  이것을 적당히

한 움큼 집어가지고 많은 물을 넣고 푹 끓여서 불그스름한 물이 우러나오게 만

드세요.

 그래서 뜨끈뜨끈하고 뜨거운 김이 막 오를때에 그 김을 쏘이면서 좌욕을 하세

. 이렇게 좌욕을 자주 하시게 되면 치질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을 즐기거나 또는 술을 굉장히 즐기시는 분들, 그래서 치

질이 생기신 분들 또는 운동이 부족해서 생긴 치질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데요.

이 붉은 모란꽃 끓인 물로 좌욕을 하게 되면 고통이 휠씬 완화 된다는 것은 틀

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주 지나친 치질 또는 치질이 너무  오래된 경우나 혹은 치루라고 해

서 항문을 안쪽으로 터널을 만들어 농이  흘러나오는 경우 이럴때는 고통을 완

화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니까 달리 치료를 받으셔야

되겠지요.

 붉은 모란꽃은 끓여 가지고 좌욕을 할 게 아니라 이것을 복용해도 좋아요.

 치질뿐만 아니라 하반신의 여러  가지 질병, 그중에서도 월경불순에  좋으니까

아주 살짝 잡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49. 간경화로 고생하십니까?

먼저 편지 하나를 소개하고  메스꺼운 증세에 대해 알아보죠.

 [저는 53세인데 5년 전에 간경화로 복수가 차고 약간의 출혈까지 있어서 누구

도 완치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산돼지  쓸개, 쑥 등

여러 가지를 먹였더니 어떤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현재 혈액검사 결과로는 간

에 이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소화가 잘 안되고 머리. . 코가 차고 메스꺼

움이 있습니다. 머리..배가 차지 않게 하는 것과 소화가 잘  되고 메스껍지 않

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하는 내용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간경화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많죠. 그리스 신화에 메두사라고 하는 아

주 머리카락이 예쁜이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이 일종의 화를  입어서 자시

말하면 질투를 당해서 그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모두 뱀으로 변했습니다. 머리카

락 하나 하나가 모두 뱀으로 변한 이  여자! 이 여자를 보는 순간 그리고 눈이

마주치는 순간 사람들은 모주 돌로 변해서 죽었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요, 간경화증에는 복부에 마치 메두사의 머리에 있는 뱀

과 같이 파란 정맥들이 꿈틀꿈틀  많이 나타나는 증세가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메두사 켐투두'라고 부르죠.

 간경화일 때 일단 복부를 봐서 파란 정맥들이 그와 같이 나타났을때에는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아울러 배꼽이 튀어나와 있거나 혹은 쇄골이라고 해서 우리 어깨가 잇ㄴㄴ 빗

장뼈 있죠? 그 빗장뼈가 있는 부분은 움푹 파져 있죠? 그런데 거기가 두툼하게

부어 있습니다. 그때에는 무척 안 좋은 것입니다.

 발가락을 보십시오. 발바닥의 한가운데 오목하게 패어 있는곳이  있죠? 그런데

그 오목한 부분이 편평할 정도로 불룩해져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간경화의 경과가 좋지 않은 겁니다. 때로 간경화증은 식도 정맥

류까지 일으킵니다.   

 따라서 딱딱한 음식을 먹었을  때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식도 정맥이 터져서

다량의 출혈로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분의 경우에는 산돼지의 쓸개나 쑥 등 여러 가지를 먹었다고 했는데 여러 가

지 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종류가 상당히 많았다는 것 같습니다.  

 여하간 현재 혈액검사로는 이상이 없다니까 참으로 다행한 얘기이지만 어떤방

법이든 민간 요법이나 또는 주변에서 일러주는 비법들이 주변으로부터 듣는 민

간요법에 대한 것은 어떠한 내용이라 해도  금방 이용하지 말고 항상 한의사와

상의를 하여 이방법이 본인에게 좋은지를 꼭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으나 코 또는 머리,배가 항상 차고 소화가  안되며 메

스꺼운 것으로 봐서는 아직 간경화 증세가  완전히 치유 되었다고 볼수가 없습

니다 따라서 이런경우는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치료를 해야 되겠습니다.

메스껍다고 하는 경우에는 일단 유해물질이 몸  안에 있어서 이것을 체외로 내

보내려고  하는 생리적 반응이라고 보셔야 되겠습니다.

이럴경우에는 상당히 좋응 방법 중ㅇ의 하나가 '매실조청'입니다.

매실이라고 하는 것은 간장기능을 강화하는 그러한 작용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위와 장이 모두 나빠서 메스껍거나 혹은  여름에 더위를 타서 설사하거나 식욕

이 부진하고 복통이 있거나 구토가 나고 또는 복부가 차다든지 할 때가 있습니

다 이런 경우에 이 매실조청이 효과적이라는 것이지요.

매실 덜 익은 것을 씨를 빼고 으깨어서 끓인 후 즙을 계속 졸여서 조청으로 만

듭니다 찻숟가랄로 1~2숟가랄씩 하루에 세 번  정도 복용하면 간장기능 전체가

굉장히 보강이 될것입니다

하여간 매실조청, 이것은 옛날부터 더위를 물리치고 만성설사, 식욕부진, 그리고

메스꺼움을 고치는 우리들의 가장 보편적인 민간 요법이었고 또 실제로 효과가

컸습니다. 

*매실조청 만들기

1. 덜익은 매실의 씨를 빼고 으깬다.

2. 으깬 매실에 뭉근하게 졸여서 조청을 만든다.

3. 1~2 티스푼씩 하루 세 번정도 복용한다.

 

50. 위궤양엔 감초를 달여 드세요.

 '약방의 감초' 라는 속담처럼 감초는  많이 쓰이는 약재입니다. 그러나  장시간

복용하게 되면 테소시코티코스텐론 유사 작용으로 하여 몸이 붓고 혈압이 오를

수 있습니다. , 2차성 알데스트론증을 일으킬수있으니 오랜 시일에 걸쳐서

매일 너무 많은 양을 가정에서 쓰지는 마십시오.

 그러나 감초, 이것 좋은 점도 참  많지요. 공해시대에 독소를 제거하는데 감초

가 아주 좋습니다.

 또 위궤양에도 좋습니다. 감초만 달여 마셔도 위궤양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또 감초하고 오적골이라는 약재를 같은 양씩 배합해서 가루내 복용해도 위궤양

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오적골이란 갑오징어 속에 들어있는 뼈입니다.  세 번 내지는 네 번 공복에 온

수로 복용을 하시면 됩니다.

 감초는 항 펩신작용을 하면서 위벽의 국소에 직접적인 항궤양 작용을 하게 됩

니다. 그리고 위장 평활근에 대해서는 진정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위궤양에 좋

다는 것이죠.

 감초 한가지만 다려서 들어도 위산을 떨어뜨리고 항펩신 작용을 하며 평 활근

의 경련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지만 위궤양이 천공을 일으켰을 땐 안되죠.

 그러니까 위궤양이 어느정도인가 보시고 그리고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받으

신후 보조 요법으로 감초와 오적골을 드시면 좋습니다.

 이때 썰어 놓은 감초 중 가장 품질이 좋은 원 감초를 1호 구입하여 살짝 씻어

서 잘말린 것하고 오적골을 같은 양씩 배합하여 가루내 가지고 드세요.

 많은 양을 한꺼번에 드시지 말고 한번에 3~4g   하루에 서너번 공복에 온수

로 잡수시는 거이 좋다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잠깐, 여담 삼아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들려 드리지요. 오징어 이야기입니다.

 오징어는 까마귀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물속이 사는 오징어가 까마귀를

어떻게 잡아 먹지요? 그래서 꾀를 부린답니다. 오징어가 죽은  척하고 바닷가를

둥둥 떠다닌다고 하는군요. 그려면 죽은 동물의 시체라면 사죽을 못쓰는 까마귀

가 얼씨구나 하고 달려든대요. 그때 오징어는 잽싸게 까마귀를 거머쥐고 물속으

로 잠수하여 맛잇게 먹는다는군요.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예부터 이런 이야기가 전해져 오기 때문에 오

징어를 한문으로 표기할 때 오적어라고 쓰지요. 까마귀오자를  써서 오적어라고

쓰니까 다시 말해서 오징어는 '까마귀의 적수'라는 뜻이지요.

 그러면 오징어의 적수는 누구인지 아세요?

 고래라고 합니다. 고래가 오징어를 무척 좋아 한답니다.

 커다란 입으로 한꺼번에 오징어때를 씹지도 않고 꿀꺽 삼키는  것이지요. 그러

니 소화가 제대로 되겠어요?특히 오징어의 눈은 소화가 잘 안되지요, 소화 안된

이것들은 고래의 뱃속에 뭉쳐 있게 되지요. 어느정도 뭉치면 고래가 거북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바닷물속으로 뱉어버리지요. 이 덩어리는 가벼워서 바닷물 위로

떠오르게 되고 이것이 햇빛과 공기를  받게 되면 굉장한 향기를  발산한답니다.

이름하여 용연향이라는 것이 이것이지요.

 용연향은 작은 덩어리이지만 어떤 것은 무척 크답니다. 영국에서  언젠가 바다

에서 건져낸 용연향은 무려 250kg이나 되더래요.

 이 용연향이 귀하기는 귀한것인가 보지요.

 흥부전에 보면 제비가 물어다준 박씨를 심어 열린 박을 쪼개보니 그속에서 용

연향을 칠한 부채가 나왔다고 하지 않습니까? 용연향 부채는 부치지 않아도 저

절로 찬 바람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만큼 용연향의 향이 짙다는 얘기지요.

러다 보니 향이 짙은 용연향을 약으로도 쓰고있지요.

 용연향 뿐만 아닙니다. 오징어 자체가 약이지요.

 차멀미날 때 말린 오징어를 씹고있으면 괜찮구요. 위궤양이 있을 때 말린 오징

어를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구워 가루내어 복용하면 좋다고 하지요.

 그러나 위궤양에는 말린 오징어보다 갑 오징어  속에 있는 오적골이라는 뼈가

더 효과 있지요.

 그래서 위궤양에 오적골을 감초와 함께 가루내어 드는 거랍니다.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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