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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2가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
‘백청강’이 떠야 위탄2도 뜬다! (위대한탄생2의 가장 큰 문제점)
지난주 위탄2 세 번째 생방송을 통해 Top6가 가려졌다.
절반이 떠나고 절반이 남았다.
그렇다면 이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다음 방송을 기다리게 되는 것이 정상인데 이번 위대한탄생2는 오히려 그 반대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는 MBC 총파업 영향으로 핵심인력이 빠져서 전체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문제다. MC도 오상진 아나운서에서 박미선 씨로 바뀌면서 진행력은 안정감이 있지만 오디션 특성상 젊은 분위기를 이끌어 내지는 못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경쟁 프로그램인 보이스 오브 코리아 (Mnet)가 큰 이슈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1시간 늦은 11시에 방송이 되고 있지만 위탄2를 보고 채널을 돌리는 사람 못지 않게 처음부터 채널을 고정시켜 놓고 보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게다가 일요일 SBS Kpop스타가 다음주 생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이슈 면에서는 이미 위대한탄생2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위대한탄생2가 맥을 못 추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시즌1 우승자 백청강 준우승 이태권을 포함한 Top12의 활동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뽑고 외면하는 것이 MBC의 태도이고 이런 MBC의 무관심은 위탄 출연자들에게 기대가 컸던 수 많은 팬들에게는 배신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시즌1이 끝난 지 1년이 다 되가는 이 시점에서 과연 MBC는 Top12에게 무엇을 해 주었나? 특히 우승자 백청강에게는 최소한 가수로서 성공할 수 있는 도리는 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기껏해야 음악중심에 출연 좀 시켜주고, MBC 아름다운콘서트 출연시켜 주고는 할 일 다했다는 게 MBC 태도다.
위탄2의 실질적인 경쟁프로그램인 슈퍼스타K는 이와 반대로 사후 관리 면에서 위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2010년 슈퍼스타K2에서 탑3에 올랐던 장재인이 같은 해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OST Please 제발 을 불렀고, 한 달 후 허각, 존박 역시 영화 글러브 OST에 참여를 하게 된다. 강승윤 또한 SBS 드라마 마이더스 OST 니가 천국이다를 불렀다.
그뿐이 아니다. 김지수, 박보람은 드라마 야차 OST 같이 살자를 불러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허각, 장재인, 김지수, 존박 모두 신곡을 발표했다.
가수 데뷔에 필요한 트레이닝 못지 않게 실전 경험을 충분히 시켜 준 것이다.
슈퍼스타K3가 성공리에 마친 것도 시즌2 우승자 허각을 포함한 다른 출연자들이 쑥쑥 커 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 팬들이 채널을 고정했기 때문이다.
이와는 반대로 위대한탄생 출신들에 대한 소식은 없다.
그나마 백청강이 드라마 계백 OST에 참여를 한 정도 일뿐이다.
이태권을 포함한 다른 Top12에 대한 음반 계획이나 음악 활동에 대해 MBC는 사실상 손을 놓은 것이다. 그나마 김태원 멘토는 백청강, 이태권을 자우림 김윤아 멘토는 정희주에게 도움을 주고 있지만 MBC가 해 주는 것은 없다.
이러니 MBC 위대한탄생에 누가 애착이 가겠는가.
MBC 위대한탄생은 미래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바로 이 점이 팬들의 마음이 위대한탄생을 떠나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보이스 코리아’ 또는 ‘Kpop 스타’의 인기 때문만이 아니다.
MBC는 파업 때문이라는 핑계는 하지 마라.
파업은 한달 되었고, 시즌1이 끝난 지는 1년이 다 되었다.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애초에 애정도 없었던 것이다.
팬들은 위대한탄생 출연자들은 그저 시청률의 희생양이었을 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MBC는 지금이라도 우승자 백청강 한 사람만이라도 확실히 키워줘야 한다.
백청강이 떠야 위탄도 뜬다.
그리고 백청강이 떠야 다른 Top12도 같이 뜰 수 있다.
걱정이다.
위탄2 우승자도 兎死狗烹(토사구팽) 당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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