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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tvN '완판기획' 녹화 중 MC 김성주는 "유재석은 유정란 같은 존재. 몸값이 비싼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공동MC 박은혜는 덧붙여 "유재석 씨가 출연료를 내리면 그보다 몸값이 낮은 연예인들이 힘들어지니 출연료를 절대 내리지 말라"고 했다는 데 이에 대한 나의 생각은
유정란 유재석, 유재석 몸값 논란 만들어 낸 영리한 김성주
MBC 파업 132일째.
어제 오후부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갑자기 등장한 말은
유정란 유재석
유재석 몸값
2가지 검색어였다.
연예인 몸값 이야기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연예인 몸값에 관한 말이 나오면 늘 강호동, 유재석이 등장한다.
아직까지는 강호동이 세운 회당 1200만원이 최고의 기록인 듯하다.
연예인 출연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늘 궁금해 하는 화제거리이다.
이번 유재석 몸값에 대한 이슈는 김성주가 자기 합리화를 위한 변명이 만들어 낸 고의적인 인기 검색어 였었다.
김성주는 이번 2012년 런던 올림픽 중계를 맡으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프리랜서이니 무슨 문제냐며 김성주를 두둔하는 반응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김성주는 MBC 직원이었었고, 동료들이 해고를 당하고 징계를 받던 그 날 올림픽 중계를 맡았다는 점에서 이기적인 결정을 한 것은 분명하다.
최소한의 도리를 저 버린 것이다.
그런 김성주는 변명거리를 찾아야 했고, 유재석을 언급할 필요도 없는 방송에서 갑작스레 유재석 몸값을 언급한 것이다.
유재석이 그렇게 많이 받으니 자신은 적게 받고 있다는 핑계와 돈만 밝히는 것은 자기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번 유재석 몸값 이슈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된 것은 김성주 비난이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그럼 유재석 보다 덜 받는 김성주의 출연료는 과연 얼마일까?
정작 자신의 출연료에 대한 말은 없다.
프리랜서 선언 후 힘들었다는 말은 있어도 지금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 인지는 말하지 않는다. 철저히 대중들의 동정심만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연예인들의 이 동정심 마케팅은 요즘 들어서 정말 신물이 난다.
김성주와 공동MC를 보는 박은혜가 한 말 "유재석 씨가 출연료를 내리면 그보다 몸값이 낮은 연예인들이 힘들어지니 출연료를 절대 내리지 말라"고 한 이 말에 나는 정말 실소가 나왔다.
유재석이 몸값을 내리면 다른 연예인들의 출연료가 내린다?
가장 적게 받는 연예인들의 출연료는 대략 30만원 내외로 알고 있다.
오랜 동안 변화가 없었다.
박은혜가 말하는 연예인들은 누구인가?
회당 출연료 대략 300만원 이상을 받는 스타급 연예인들이다.
이들이 영향을 받는다.
생계 곤란을 겪는 연예인들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 푼이라도 더 받아 내려는 스타들의 욕심이 그대로 담겨진 말이었다.
"유재석 출연료를 내리면 몸값이 낮은 연예인들이 힘들어진다."
유재석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특정 스타들이 많이 받으면 오히려 다른 연예인들 수입이 줄어든다. 어떤 기업이든지 예산은 한계가 있다.
조금이라도 생각 있는 사람은 이번 유재석 몸값 이야기가 씁쓸했을 것이다.
유재석 몸값 논란은 그냥 웃으며 넘길 수 없었던 김성주의 변명거리였을 뿐이다.
결국 2012년 런던 올림픽 중계를 맡게 된 것도 덥썩 문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치밀한 계산을 했다고 봐야 한다.
MBC 파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김성주는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희망사항일 뿐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인정해야 할 것은 김성주는 스포츠 중계를 정말 재미있게 잘 한다. 실력으로 비난을 잠재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2012년 런던 올림픽 중계를 맡았고, 분명 비난을 받을 것임을 알고 시작했을 것이다. 그걸 확실히 알게 된 것이 유정란 유재석, 유재석 몸값 이슈를 만들어 낸 그의 세치 혓바닥이었다.
새삼 김성주 참 머리가 비상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글 작성 올드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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