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돕기 위해 올림픽 방송단 합류 했다는 김성주, 비겁한 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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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방송인 김성주가 전 직장이었던 MBC 올림픽 방송단에 합류해 런던으로 향하게 된 결심의 배경을 밝혔다.

 

 “어려움 처한 MBC 돕기 위해 올림픽 방송단 합류 결정”했다는 김성주 비겁한 변명입니다! 

 

오늘 김성주가 한 말에 또 다시 분통이 터진다.

 

[참고:관련 기사 요약] 기사 참고 작성자: TV리포트 전선하 기자sunha@tvreport.co.kr

1.내용: 3일 서울 광화문 2012 MBC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기자간담회

2.참석자: 허연회 스포츠제작국장, 김성주 캐스터, 정부광 수영 해설위원, 이재용 김민아 아나운서, 김종현 제작부장.

 

3.김성주 인터뷰 요약

2012 MBC 런던올림픽 중계방송 결정에 대해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6년 만에 스포츠중계를 하게 됐다. 이번 올림픽은 종합대회 성격이라 걱정되는 부분도 많고 부담도 크다. 또한 당시는 회사 직원이어서 스포츠국을 비롯한 아나운서국 선후배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당시와 현재는 차이도 많고 부담감과 어려움이 크다, 이번 올림픽에 함께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던 다섯 개의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해야 했다. 다행히 현지에 함께 와서 촬영을 하자고 동의해주신 분도 있었고, 그 기간 동안 방송을 쉬기로 결정한 프로그램도 있었다"

 

MBC 노동조합 총파업이 150여일을 넘긴 가운데 결정적 이유 "MBC 상황이 어렵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허연회 스포츠제작국장이나 최재혁 아나운서 국장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결심을 한 건 회사가 어렵고 올림픽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거는 기대가 많기 때문에 MBC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좋아하는 분야고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때 함께 했던 스포츠제작국 구성원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의지할 부분도 생겼다. 여러모로 쉽지 않았지만 회사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MBC가 살아나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허연회 국장 추가 설명 "김성주가 처음에는 자기 선후배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가 여러 차례 부탁했고 본인의 허락을 받아냈다"

 

기사 원문 =>김성주 “어려움 처한 MBC 돕기 위해 올림픽 방송단 합류 결정”

 

김성주가 한 말 중 정말 나를 화가 나게 한 말이 기사 제목에 나와 있다.

어려움 처한 MBC를 돕기 위해 올림픽 중계를 하게 되었다는 그의 궤변에 분노와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

 

지금 MBC가 왜 힘든가! 그 원인은 MB맨 김재철 때문이 아닌가.

 

김재철이 끝까지 버티고 MBC 직원들을 멋대로 해고와 징계를 내리고 있다. MBC가 살아나야 한다고 김성주가 말했는데, MBC가 살아 나기 위해서는 김재철이 퇴진해야 한다. 김재철이 있는 이상 MBC는 회복 불능이다. MBC의 언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거의 잃어 버리기게 만든 김재철이 떠나야만 MBC가 정상화 될 수 있다. 김성주가 올림픽 중계 팀에 합류를 하는 것은 MBC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김재철을 돕는 일이고, 특히 김성주 자신을 위한 결정이다. MBC의 파업의 의미와 동료들을 걱정했다면 김성주는 올림픽 중계를 해서는 안된다.

 

지난달 파업이 끝난 KBS 상황을 보자. 파업이 끝난 후 파업 참가자에 대한 보복 인사가 시작되고 있다. MBC가 만일 김재철이 퇴진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복귀를 하게 되면, 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김재철이 있는 이상 파업을 끝날 수 없다. 반드시 김재철을 퇴진시켜야 한다.

 

김재철을 내 보내기 위해서는 김재철 편에 서서는 안된다.  김재철 주변이 사람이 없어야, 그가 버틸 힘을 잃게 되는데, 그의 주변에는 이진숙, 권재홍 배현진 같은 자들이 그에게 충성을 하고 있고, 파업 중인 MBC직원들을 대신해 김성주 같은 프리랜서들이 이걸 기회랍시고 김재철과 손을 잡았다. 김재철은 이들 때문에 자신감을 찾은 것이다. 그가 버티는 힘은 이런 배신자들과 기회주의자들 때문이다.

 

김성주가 인터뷰에서 한 말 중 "어려운 상황에서 MBC가 살아나야 한다"고 했는데, 김성주는 MBC와 파업 노조 직원들을 망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그리고 MBC가 어려워서 돕기 위해서 올림픽 중계를 하겠다고 했는데, 진심으로 돕기를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올림픽 중계를 관둬라.

 

아님 차라리 솔직히 말을 해라. MBC동료들 걱정 보다는 김성주 자신의 앞길을 먼저 생각했노라고. 과거 동료들이 월급도 못 받고 빚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을 걱정하는 척, 회사를 걱정하는 척 하지 마라. 가증스럽다.

한때 김성주를 좋아했넌 1인으로 분통이 터진다. 나는 올림픽 방송은 MBC룰 통해서는 절대 보지 않는다. 그가 출연하는 슈퍼스타K 역시 시청 거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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