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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2 우승 악동뮤지션 소속사로 YG를 원하는 이유

올드코난 2013. 4. 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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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우승자 악동뮤지션에 대한 관심은 이제 어떤 소속사로 가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포털 다음에서 투표를 하고 있는 중인데, 4월 8일 현재 27686명이 참여를 했고 양현석의 YG가 73.8%로 앞도적으로 높고, 다음이 박진영의 JYP 16.3%, 보아의 SM 9.9% 순으로 YG가 앞도적으로 높다. (투표기간 2013.04.07 ~ 2013.04.14)

 

SBS K팝스타2 우승 악동뮤지션 소속사로 YG를 원하는 이유.

 

YG가 높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높은 수치가 나왔다.

아마 내가 생각했던 것과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 같은 것 같다.

 

악동뮤지션에게 가장 잘 어올리는 소속사로 YG를 꼽은 것은 악동뮤지션의 음악이 무척 자유롭다는 데 있고, 여기에 부합하는 곳이 바로 YG로 본 것이다.

 

현재 YG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 수준 높은 힙합음악을 보여주고 있는 에픽하이 (타블로)가 있고, 기존 아이돌과는 다른 음악을 보여주고 있는 빅뱅, 2ne1 등 외모보다는 개성과 끼를 갖춘 가수들이 YG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시즌에서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현재 K팝스타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고,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하고 있는 이하이가 YG에 소속되어 있다는 점이 악동뮤지션이 YG로 가기를 원하는 팬들의 바램일 것이다.

 

이하이가 만일 YG소속이 아니었다면 사실 이처럼 성공을 거두기는 힘들었다.

이하이가 기본적인 실력도 있지만, 멍석을 잘 깔아 준 YG의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난 점과 가수 개개인이 개성을 확실히 살려주는 YG 문화가 이하이를 성공하게 만든 것이다.

 

반면 시즌1 우승 박지민과 탑3였던 백아연은 JYP에 소속이 되어있고 듀엣 피프틴 앤드 (15&)로 데뷔를 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뭔가가 부족하다는 점을 느끼게 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박진영의 색깔이 너무 강하다는데 있을 것이다. JYP 출신 가수들의 노래 대부분이 박진영이 만들거나 프로듀싱을 하는데, 박진영 스타일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JYP 문제점은 가수들간의 개성과 차별화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악동뮤지션은 JYP와는 맞지가 않다.

 

그리고 SM은 시즌1 참가자 중 아무도 캐스팅을 하지 않아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사실 SM이 원하는 가수는 K팝스타 출연자 중에는 없다고 봐야 한다.

원래 SM은 비쥬얼 중심의 댄스 음악을 하는 곳으로 악동뮤지션처럼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뮤지션들에게는 어울리지가 않은 곳이다.

 

이런 저런 점들을 생각해 보면 팬들이 악동뮤지션에게 YG를 권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73.8%라는 앞도적인 표로 YG를 선택했다는 점은 JYP와 SM의 음악에 어떤 새로움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뜻도 있다.

악동뮤지션의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은 기존 Kpop(아이돌 댄스 음악)에 싫증이 나고 있다는 반증이고, YG에 비해 JYP와 SM은 그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고 있다는 뜻도 되겠다.

 

 

최종 선택은 악동뮤지션이 할 일이지만, 분위기로 봐서는 일단 JYP와 SM은 아닌 듯 하다. YG가 될지 아님 다른 소속사나 1인 기획사로 갈지 여부는 전적으로 악동뮤지션에게 달려있다. 소속사 덕분에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평생을 좌우할지도 모르는 소속사 선택을 신중하게 생각하기를 바란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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