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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5: 제네시스 이병헌 케스팅 우려되는 이유

올드코난 2014. 4. 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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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잡지 ‘할리우드 리포트’에서 '터미네이터 5 (Terminator 5; 터미네이터:제네시스)'에 이병헌이 캐스팅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병헌의 역할은 아직 모른다. 비중이 클 것이라고만 알려진 상태다. 그리고 사라 코너 역에 ‘에밀리아 클라크’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2012년 미국 TC캔들러 지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중 1위에 선정되었던 배우다. 존 코너 역에는 ‘제이슨 클락’이 카일 리스 역에는 ‘제이 코트니’가 캐스팅 되었다.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왠지 망할 것 같은 영화 '터미네이터5: 제네시스' 이병헌 케스팅은 기뻐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걱정이 앞서는 이유를 정리해 본다.

 

이병헌의 터미네이터5 캐스팅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축하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나는 매우 우려가 된다.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올해 67세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Arnold Alois Schwarzenegger, 1947년 7월 30일 출생)가 다시 터미네이터로 돌아온다는 점이다.

아무리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좋아졌어도 70세를 앞둔 아놀드 옹이 과연 터미네이터 역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있을까!

나는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 최근 그의 복귀작은 하나같이 실패했다. 원래 연기도 못하고 발음도 좋지 않은 아놀드의 매력은 그의 몸이었다. 그 몸마저 늙어 내세울게 없다. 다른 역할은 모두 다 교체되었는데 유독 아놀드 옹을 캐스팅한 것은 터미네이터는 반드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해야 된다는 제작사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고 싶다.

터미네이터 역은 다른 배우에게 돌아가야 한다.

터미네이터가 지쳐서 숨 넘어가는 소리를 극장에서 듣고 싶지 않다.

 

두 번째 이유가 가장 중요하다.

터미네이터는 2편 (터미네이터 2 : 심판의 날 Terminator 2 : Judgment Day , 1991) 이 사실상 마지막이 되었어야 했다.

 

 

2편에서 터미네이터(아놀드)가 용광로로 들어가는 순간 이미 미래는 바뀌었다.

상황이 종결이 되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킨 3편 (터미네이터 3 Terminator 3: Rise of the Machines , 2003) 은 최악의 비난을 받았고, 이후 만들어진 4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또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끝난 이야기를 억지로 늘리다 보니 영화의 메시지도 부족했고 줄거리에 몰입도 되지 않았다. 그 부족한 점을 액션과 CG에 공을 들이려했지만 관객들 반응은 좋지 않았다.

 

터미네이터 팬들이 원하는 것들은 2편에서 모두 다 보여주었다.

그래서 3편과 4편은 실패했고, 5편 역시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영화에 이병헌이 출연을 한다는 것은 팬들이라면 말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헐리우드에서 실패한 작품에 출연한 외국 배우들을 다시 부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병헌 연기 인생에 오점이 될 것으로 본다.

 

이병헌의 장래를 위해 터미네이터5 출연을 고사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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