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 탈세 여배우 정체는 송혜교. 은폐 시도가 더 큰 문제 비난 받아야 [송혜교 공식입장 정리]

서울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137억원의 수입을 올려 67억원을 필요 경비로 신고했고 이중 54억원에 대해 증빙서류 없이 임의로 경비 처리를 하거나 일부 금액에 대해서는 증빙을 중복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송혜교 측은 2012년 강남세무서의 세무조사를 통해 종합소득세 25억5700만원을 탈루했다는 조사 결과를 받고 즉각 세금 및 가산세를 납부했었는데, 문제는 올 2014년 4월 감사원이 감사보고서를 통해 강남세무서가 이 사건을 축소하려던 정황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번 송혜교의 탈세는 탈세 액수도 크지만, 이 사실을 은폐하려한 것이 더 비난 받아야할 문제점이다. 

25억 탈세 여배우 정체가 송혜교였다니. 더 비난 받아야할 점은 세무서와 함께 은폐를 하려했다는 점

이번 사건에 대해 송혜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더 펌은 19일 오전 논란이 된 세무조사 건과 탈루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는데,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요약 정리해 본다. 

송혜교는 2012년 8월 30일, 2009~2011년 과세분에 대한 비용처리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세무조사를 실시한다는 서울지방국세청의 통보를 받았다. 이후 송혜교는 2012년 8월 30일부터 2012년 10월 8일까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를 받았다.

조사 결과 탐세 혐의가 인정되어 2008년~2011년 소득에 대한 무증빙 비용에 대하여 소득세를 추징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소득세 및 지연 납세에 따른 가산세 등 약 31억원을 2012년 10월 15일자로 전액 납부했다고 한다. 

근데,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14년 4월 경 서울강남세무서로부터 감사원의 지적으로 송혜교의 2008년도 귀속분에 대하여 추가징수를 해야 한다는 통보가 나온 것이다. 이에 송혜교는 새로 선임한 세무대리인을 통해 2014년 소득세와 2008년도 귀속분에 대하여도 추징금과 세금을 포함하여 통보받은 세금 약 7억원을 전액 납부 완료했다고 한다.

송혜교 측의 입장은 세무신고를 대리하는 세무사 직원의 업무상 잘못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는 송혜교의 세무사 직원들 탓하는 것을 비겁함으로 본다.

정직하게 납세를 하려는 고객들에게 세무사 직원들이 굳이 탈세를 왜 하겠는가.

고객이 탈세를 싫어한다면 모든 책임이 자신들에게 돌아갈 것이 뻔하고 법적 책임가지 져야 하는데, 왜 세무사 직원들이 송혜교의 탈세를 저질렀을까.

탈세를 해서 이득을 보는 사람은 송혜교 측인데, 고객이 원치 않는 탈세를 굳이 세무사 직원들이 할 이유가 없다.

가끔 연예인들을 포함해 고수익자들의 탈세 뉴스가 나오면, 대부분 세무사 탓을 한다. 

송혜교 역시 지금 그런 행동을 취하고 있다.

 

이번 송혜교 탈세 뉴스를 접하면서, 연예인들의 진짜 수익은 얼마나 될지도 궁금하지만, 더 궁금한 것은 이들은 왜 졸부처럼 살려드는지 모르겠다.

세금 제대로 내고, 돈이 남아 돌면 기부도 좀 하면 안되나!

 

연예인들의 고충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인기만 좀 얻으면 가장 쉽게 큰 돈을 벌 수 있는 직종이 연예인들이다. 그래서 당장의 생계가 곤란해도 미련을 못 버리고 연예인 생활을 하는 무명 연예인들이 많다. 가끔 TV에 나와 불쌍하다 도와 달라고 하는데, 요즘은 이들이 불쌍하게 보이지 않는다.

 

나는 지금까지 송혜교가 이쁘다. 스타다 하는 이야기만 듣다가 탈세 여배우였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 액수가 높아서 놀랐다.

그리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송혜교가 기부를 했다는 소식을 들어 본 적이 없어서 실망했다.

특히 실망스러운 것은 이 사실을 은폐하려했다는 점이다.

거기에, 인기 스타라 봐주기로 작정한 공무원 분들에게도 큰 실망을 느꼈다.

 

앞으로 송혜교를 보는 시각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요즘,트위터,미투데이,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