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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 이은미 멘토는 진심으로 충고한 것!

올드코난 2011. 5. 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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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코난 – TV, 방송연예, 스타, 영화 리뷰

MBC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 네번째 대결 조용필 노래 부르기 (2011.4.29) 리뷰-2

멘토/심사위원: 이은미, 김태원, 신승훈, 방시혁, 김윤아

이번 주 탈락자 정희주

Top5진출: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셰인, 데이비드 오

 

위대한탄생, 이은미 멘토는 진심으로 충고한 것!
백청강에 대한 지적은 틀리지 않았다.

이은미 멘토의 진심과 진정성까지 왜곡해서는 안 된다.

 

정희주 탈락을 보면서 위대한 탄생을 보면서 과연 더 이상 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고 다시 봐도 정희주 탈락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늘 활기찼던 짐승 정희주 양의 눈물은 정말 오래 갈 것 같습니다.

 

위대한탄생이 오디션인지 인간극장인지 구분이 가지를 않습니다.

대중들은 애초에 가수를 뽑을 생각들은 없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재미있게만 보고 말 걸 괜히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정희주 양의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 하겠습니다.

  

 

이번 주 조용필 노래 대결을 보면서 여러분들은 무엇을 느꼈는지 모르지만 저는 6명의 노래를 들으면서 실력들이 참 고만고만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고 못 부르고를 떠나 조용필 노래를 자신의 것으로 이들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흉내내기, 노래방에서 부르는 실력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이태권, 정희주 두 사람이 좀 나은 정도였습니다.

정희주가 탈락하고 Top5로 진출한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데이비드 오, ‘셰인을 보면서 참 존재감들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이태권 정도가 잘한다고 하지만 슈퍼스타K2 허각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한바탕 인터넷을 달궜던 백청강의 무대는 이번에는 꼴찌를 해도 할 말이 없는 진부한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말에 백청강 팬들은 분명 반박할 겁니다.


백청강의 노래와 춤은 잘한다고 평하고 싶지만 확실히 자신의 색깔은 없는 모창 가수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점에 대해 이은미, 방시혁 멘토들의 지적은 틀리지 않았고, 이 지적으로 이들은 큰 비난을 받았지만 이건 진심으로 백청강을 위한 충고로 봐야 합니다.


백청강은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내야 합니다.

노래만 잘하는 가수들은 많습니다.

 

특징 없는 가수들은 성공할 수 없음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가수 이은미 씨입니다.

그래서 백청강, 손진영 두 사람에게 쓴 소리를 하는 것이지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었습니다. 이은미 멘토의 진정성과 진심만큼은 왜곡되어서는 안됩니다.

 

이은미 씨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성공할 수 있는 그리고, 오래도록 활동할 수 있는 진짜 가수를 원했던 것입니다. 2의 이은미를 원했던 겁니다.

대중가수의 첫째 요건은 가창력이라고들 말하지만 이은미 씨는 오랜 경험으로 개성 있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춘 가수가 성공할 수 있고 오래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런 쓴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단지, 그녀의 최대 실수는 방송을 모른다는 것, 위대한탄생이 결국 예능프로임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은미씨는 현실주의자였지 이상주의자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위대한탄생에서 비난을 받게 된 겁니다.

 

(사진:모든 멘티들이 탈락한 이은미, 김윤아 멘토)

이번 주 방송에서 이은미 씨가

위대한탄생을 통해 만들어지는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들이 유독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위대한탄생은 음악을 통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누구보다 멘티들의 성장을 원하는게 멘토들이다

라고 한 말은 분명 시청자를 겨냥한 말입니다.

 

이은미 씨의 이 말에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청자들에 대한 도발이다 등등..

하지만 과연 그녀의 말이 틀렸나요?

 

지금 네티즌들의 반응을 보면 마치 선과 악의 대립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은 방시혁, 이은미 멘토, ()은 김태원 멘토와 멘티들이라고 생각들 하는 것 같습니다. 멘토들이 심사위원의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좋은 놈 나쁜 놈으로 구분하는 네트즌들의 글들은 분명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분명 시청자들은 드라마와 오디션을 착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위대한탄생 시청자들이 굳이 오디션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재미있게만 보면 됩니다.

바로 이점이 시청자와 멘토들의 근본적인 차이점입니다.

시청자자들은 흥미로만 보고 있지만 멘토들은 위대한탄생 이후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멘토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당장 위대한탄생에서 자신들의 멘티가 우승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겠지만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실력 있는 가수들을 찾아내 기회를 주고 싶다는 선배 가수의 진심 어린 마음이 분명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오디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지만 김태원, 이은미, 김윤아, 신승훈, 방시혁 멘토는 멘티들을 책임지려 하고 있습니다.

이은미 씨의 손진영, 백청강에 대한 지적들은 그래서 나온 겁니다.

이들이 싫어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멘토스쿨 편에서 김태원 씨가 위대한탄생 이후가 중요해라는 말 기억하시나요?

김태원 씨는 위대한탄생 이후의 삶을 이야기 했다면 이은미 씨는 위대한탄생 이후 가수로서 살아남는 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은미 씨의 진심을 시청자는 외면해도 백청강, 손진영 두 사람은 받아 들여야 합니다.

오디션 스타가 오디션 이후 가수로서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을 그 동안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전국노래자랑 등을 통해 충분히 봐왔습니다.

오디션 이후 성공한 가수들은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가진 사람이지 모창가수가 아닙니다.

 

백청강 군은 당장의 시청자들의 환호에 자만하지 말고 이은미 멘토의 충고를 받아들이기를 바랍니다. 환호가 언제든지 비난이나 외면이 될 수 있습니다.

이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이은미 씨입니다.

그녀의 충고는 진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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