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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밍스 - 한번도 여행해 보지 못한 어딘가에

올드코난 2010. 6. 3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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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스 - 한번도 여행해 보지 못한 어딘가에
E.E CUMMINGS - SOMEWHERE I HAVE NEVER TRAVELLED

원문 및 해석


SOMEWHERE I HAVE NEVER TRAVELLED

 

SOMEWHERE I HAVE NEVER TRAVELLED,GLADLY BEYOND

ANY EXPERIENCE,YOUR EYES HAVE THEIR SILENCE:

IN YOUR MOST FRAIL GESTURE ARE THINGS WHICH ENCIOSE ME,

OR WHICH I CANNOT TOUCH BECAUSE THEY ARE TOO NEAR

YOUR SLIGHTEST LOOK EASILY WILL UNCLOSE ME

THOUGH I HAVE CLOSED MYSELF AS FINGERS,

YOU OPEN ALWAYS PETAL BY PETAL MYSELF AS SPRING OPENS

(TOUCHING SKLIFULLY,MYSTERIOUSLY) HER FIRST ROSE

OR IF YOUR WISH BE TO CLOSE ME,I AND

MY LIFE WILL SHUT VERY BEAUTIFULLY,SUDDENLY,

AS WHEN THE HEART OF THIS FLOWER IMAGINES

THE SNOW CAREFULLY EVERYWHERE DESCENDING;

NOTHING WHICH WE ARE TO PERCEIVE IN THIS WORLD EQUALS

THE POWER OF YOUR INTENSE FRAGILITY: WHOSE TEXTURE

COMPLES ME WITH THE COLOR OF ITS COUNTRIES,

RENDERING DEATH AND FOREVER WITH EACH BREATHING

(I DO NOT KNOW WHAT IT IS ABOUT YOU THAT CLOSES

AND OPENS; ONLY SOMETHING IN ME UNDERSTANDS THE

VOICE OF YOUR EYES IS DEEPER THAN ALL ROSES)

NOBODY,NOT EVEN THE RAIN,HAS SUCH SMALL HANDS

 

                                       -E.E CUMMINGS-



한번도 여행해 보지 못한 어딘가에

 

내가 한번도 여행해보지 못한 어딘가,경험이 미치지 않는 곳에,

당신의 눈은 그들의 침묵을 가지고 있다.

당신의 가장 무른 몸짓은 나를 봉쇄하는 것,혹은 너무나

가까이 있기 때문에 만질 수 없는 것

당신의 사소한 표정은 비록 나 스스로 감았지만

손쉽게 감은 나를 뜨게 하는 것

당신은 언제나 (능숙하고도 신비한 손길로)

최초의 장미를 피우는 봄처럼 나 자신을 한 잎 한 잎 열어놓고

혹은 당신의 바람이 나를 닫게 하는 것이라면

내 삶은 아름답게,갑자기 닫혀 버릴 텐데

이 꽃의 가슴이 조심스럽게 모든 곳에 내리는 눈을 상상할 때

우리는 당신의 그 강렬한 연약함과 맞먹는

그 무엇도 이 세상에서 발견할 수 없을 텐데

그 재질은 그 나라의 색채로 나를 강제하고

표현된 죽음과 호흡을 가진 영원함.

(나는 당신의 그 무엇이 그렇게 나를 열고 닫는지 알지 못하지만

 내 속의 그 무엇인가 만이 모든 장미보다 더 깊은 그대 눈동자의

 목소리를 이해한다.)

그 누구도,심지어는 내리는 빗물조차도                   

그렇게 조그만 손을 가지지 못하리라.

 

             -커밍스의 "한번도 여행해 보지 못한 어딘가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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