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선처를 호소한 장미란 탄원서 제출, 안타까움을 느낀다.

어제 12월 20일 서울서부지법에 장미란과 역도인들이 여대생 청부살해범으로 무기징역을 받은 윤 씨의 남편 영남제분 류원기 회장(66)을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총 300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류원기 회장은 회사자금 87억원을 회령하고, 2억5000만원을 윤씨의 입원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배임증재 등)로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부산역도연맹 회장 등을 역임한 류 회장은 올 초 제40대 대한역도연맹 회장으로 정식 선출되었다. 류회장의 임기는 2017년 1월까지다.

 

엄벌에 처해야할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선처를 호소한 장미란 탄원서 제출 하지 말았어야 했다. 세상을 들었던 장미란 모든걸 잃어버려 안타깝다.

 

장미란은 역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0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 4연패(2006~2009년)을 포함한 많은 수상경력을 가진 한국 역도 역사의 만든 인물이다.

그리고 장미란이라는 이름은 역도 뿐만이 아니라 한국 스포츠계를 대변할 수 있는 국제적인 인지도도 갖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이다.

더구나 역도를 위해 여성이기를 포기했던 그녀의 삶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그녀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그런 그녀가 역도 회장이기는 하지만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큰 잘못이다.

 

류원기와 그의 부인은 공공의 적이라 할 수있는 손가락질 받아 마땅한 가족이다.

선량한 여대생을 죽이고 편법으로 편한 옥살이(병원에서)하고 있는 뻔뻔한 윤씨의 행태에 회사 돈을 횡령 개인의 돈처럼 써댄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하며, 도덕적으로도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이런 자를 선처하고 탄원서를 제출한 장미란과 역도인들은 자발적인 참여가 아니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외압에 의해 강제적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믿고 싶다.

만일 자발적인 탄원서라면 국민들은 더이상 역도를 응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장미란의 이력도 끝날 수 있다.

 

장미란 선수 지금이라고 탄원서 제출이 실수였다고 말해다오.

자네를 응원했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분노와 슬픔, 안타까움을  느낀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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