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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문재인 정계은퇴 발언,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하락은 안철수와 김한길 책임이다.

올드코난 2014. 3. 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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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하락에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의 국정자문역을 맡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의 전화 인터뷰에서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정계 은퇴를 주장했다고 한다. 얼마전 쾌도난마에도 출연해 같은 말을 했었다.

 

 

한상진 문재인 정계은퇴 발언,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하락을 왜 문재인 탓으로 보는가! 안철수와 김한길의 책임이 더 크다.

 

우선 최근 여론 조사를 잠시 살펴보겠다.

[참고:한국갤럽 자체조사]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의 손을 잡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17일~20일간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8%,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3월 21일 발표)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포인트. 응답률 15%. 총 통화 8211명 중 1216명이 응답했다.

 

상승세를 타야할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락세로 접어든 것은 분명 내부의 문제다.

그 원인 중 하나가 통합신당의 정강정책에 6·15와 10·4 선언을 제외시키려한다는 말이 있었고 여기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은 충분히 예상이 되고 극복할 수 있는 일들이다.

당 대 당이 합쳐진다는 것은 기존 정당의 기득권과 신진 세력들의 자리다툼이 있을 것이라는 것도 국민들은 충분히 짐작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대화와 타협이라는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헤쳐나가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는 것인데, 민주당에서 나오는 말들은 비이성적이고 감정적이다.

 

이번 한상진 명예교수의 말이 대표적이다.

지난 대선에서 패했으니 문재인 의원은 은퇴하라는 말은 안철수 중심의 당으로 철저히 만들겠다고 하는 매우 이기적인 말이다.

한상진 교수가 안철수 편에 있기는 하지만,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문재인의 단일화를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문재인이 아닌 안철수가 선거를 했더라도 패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당시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낮았기 때문이다.

당시 대선패배는 문재인 책임만이 아니었다.

 

민주당은 파벌이 심하다. 거기에 친노와 반노의 대립은 가장 큰 문제이다.

더구나 김한길은 과거 노무현과 등을 돌린 대표적인 반노 인사다.

안철수와 손을 잡은 김한길에게 친노의 대표인 문재인 의원은 껄끄러울 수 밖에 없다.

이 기회에 친노세력을 내치자는 심뽀가 있었고, 안철수 세력들 또한 문재인은 걸림돌 같은 존재로 보고 있기에 한상진 교수의 발언은 그냥하는 말이 아닌 진심이다.

 

안철수와 측근들의 최근의 행태를 보면 매우 실망스럽다.

안철수 단독으로 합당 결정을 한 것도 그렇고 안철수 캠프의 인사들이 하나같이 자신들 뜻대로만 하려고 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친노 반노를 구분한댜면 결국 안철수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여론조사 결과를 무조건 믿을 수는 없지만, 실재 안철수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는 예전같지 않다.

나 역시 그러하다.

안철수를 지지하는 글도 썼지만, 갈수록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안철수는 순진한 것인가, 영악한 것인가.

안철수를 계속 지지해야할지는 좀 더 지켜보면서 고민해보겠다.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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