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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간첩 증거 조작 사건의 가장 큰 문제는 들통났다는 것

올드코난 2014. 4. 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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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을 간첩으로 몰고간 국정원 간첩 증거 조작 사건의 가장 큰 문제점은 들통났다는 것이다. 국정원의 위선과 무능을 보여준 사례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조작 증거들이 거의 모두 드러났다.

그동안의 해명은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고, 내 놓은 증거들 모두 위조였다.

 

하지만 검찰은 국정원을 끝까지 조사하지도 못하고 주동자를 기소하지도 못할 것이다. 증거조작에 검찰이 묵인한 정황이 있으니,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해서도 수사를 제대로 할 리가 없다. 여론 무마용으로 수사를 하는 시늉만 할게 뻔하다.

윗선에 대한 처벌은 없을 것이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당사자인 유우성(34)씨는 이번에는 탈북자단체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에 의해 유우성 씨가 법정에 낸 문서의 위·변조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했다고 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이 유씨에게 4월 2일 오후 2시 조사팀 사무실로 출석해 달라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한다.

 

유우성 씨의 혐의는 아직 벗겨진 것이 아니다.

유우성 씨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죄 없는 시민을 간첩으로 몰고 간 국정원의 행태는 과거 박정희 유신 시절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누구든지 간첩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은 국민들에게 분노와 두려움을 함께 주었다.

 

그리고 나는 무엇보다 화가 나는 것이 있다.

한국의 엘리트들이 모인 최고의 정보기관에서 이 정도 문서조차 제대로 위조를 못하는 무능한 집단이었다는 점이다.

 

첩보기관은 정보를 수집하고, 스파이를 찾아내는 일을 한다.

정보의 사실과 진실에 관해 구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거기에 필요하다면 적을 교란하기 위한 위조 정도는 해 내야 한다.

 

언론에 의해 공개된 위조 문서를 보면서 국정원이 얼마나 허술한 집단인지 알겠다.

일반인들은 어려울지라도 전문가 정도되면 이 정도 문서 위조는 쉽다.

지페를 컴퓨터 스캔으로 위조도 하는 IT대국 대한민국 국정원의 수준이 정말 한심하다.

 

007정도는 안되도 중소기업 사무직 직원 보다는 나아야 할 것이 아닌가.

국정원의 위조한 문서를 본 내 친구 아들(고등학생)이 이렇게 말했다.

“저 정도 수준이면 내가 국정원 요원해도 되겠다”고

 

이번 국정원 문서위조 사건은 국정원의 위선과 무능을 모두 보여주었다.

과거에 노트북을 훔치가 들통난 사건이 있었는데, 대한민국 국정원은 국민을 잡아들이는데는 선수지만, 첩보원으로서는 최악이다.

국정원은 부끄러운줄 알아라.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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