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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성 없는 이명박 대통령의 눈물과 일본 아베 총리의 한국어 인사.

올드코난 2014. 3. 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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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움을 느꼈던 일본 아베 총리의 서툰 한국말 인사와 연출된 이명박 前 대통령의 눈물, 진정성이 없는 악어의 눈물과 웃음이었다.

 

이번주 비슷한 시기에 묘한 일들이 있었다.

어제 3월 27일에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한 이명박 전대통령이 천안함 용사 묘비 앞에서 눈물을 닦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틀전인 25일에는 한미일정상회담에서 아베 일본총리가 서툰 한국말로 ‘"박근혜 대통령님을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에 응하지 않았고, 기자들이 세 정상의 악수 장면을 연출해 달라는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천안함 용사를 찾은 MB를 비난해서는 안되지만, 눈물을 닦는 장면을 연출했기에 무척불편하다. 내가 아는 MB는 그렇게 국민을 존경하는 위인이 아니다.

일본 아베총리는 어떠한가. 일본 극우의 대표인물로 위안부 할머니를 모독하고, 일제강점기를 부정하는 발언과 역사를 왜곡하려는 자가 아닌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을 비하하던 아베가 이제와서 한국을 위하는 것 같은 제스처를 취하는 이중성에 역겨움을 느낀다.

 

한국과 일본은 최근 공통적인 내부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극우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법과 원칙을 무너뜨리고 국가 기강을 흔들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 자들이다. 한국의 MB와 일본의 아베가 그리 만든 주인공들이다.

특히 한일관계를 냉각시킨 장본인들이 바로 MB와 아베다.

 

이제와서 친하게 지내자는 아베의 웃음띈 한국 인사말과 국민을 기만한 MB의 눈물에 나는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겠다.

악어의 눈물과 웃음이었다면 좀 심한가.

 

글 작성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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