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저의 하소연 좀 해 볼까합니다.
2014년은 저에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무척 힘이 듭니다.
우선 몸이 정말 안좋습니다.
통풍 때문인데, 요산 수치가 높아서 수시로 발이 아픕니다.
가끔은 기브스도 합니다.
그래서 일도 못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4월 16일 세월호 참사에 저의 절친한 형님의 아드님이고 저에게는 조카가 되는 아이가 희생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몇 개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직 시신조차 찾지 못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의 마음에 비할바 아니지만, 저 역시 조카에 대한 추억이 많아 많이 괴롭습니다.
간간히 꿈에도 나타나고는 합니다.
그리고 보증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날렸는데, 아직도 다 해결을 못했습니다.
거의 다 끝나가지만, 2개는 완결되고 1개가 남아 있는데, 통풍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해 내년까지는 다 갚지는 못할 것 같군요.
괘씸한 것은 2놈은 파산면책까지 받아내서 제가 돈을 받아 낼 수도 없다는 군요.
그리고 지난달 7월에는 제가 4년전에 올린 교육 동영상이 있는데, 당시 저작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저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합의금을 요구하더군요.
거절했더니 바로 형사 고발하더라요.
인터넷에서 떠돌던 합의금 소송에 당해 보니 참 씁쓸합니다.
형사처벌 받을 겁니다.
제가 잘못한 것은 분명 인정하고 달게 받겠습니다.
단지, 그당시에는 악의적인 의도도 없었고, 어떤 이득을 목적으로 올렸던 것이 아닙니다.
그냥, 저 혼자 볼려고 올렸던 겁니다.
그때는 블로그가 공적인 공간이라는 개념이 없었거든요.
모르는 것도 죄입니다.
많이 힘드네요.
그냥 힘이 들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2014년에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지.
글에 공감하신다면 위로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올드코난
'라이프 > 수필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폐업! 갈수록 힘들어지는 자영업, 직접 체감하는 서민 경제 최악입니다! (0) | 2014.10.27 |
---|---|
낚시꾼들이 사라지니 정말 깨끗해진 한강 주변 (박원순 서울 시장 일 잘하고 있다는 증거) (1) | 2014.10.06 |
올드코난 3일 단식을 마치며, 김영오 씨 46일 단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3) | 2014.08.31 |
김영오 님을 응원하며 세월호 진상규명 1인 1일 단식 릴레이 시작합니다. (0) | 2014.08.27 |
통풍 때문에 또 기부스했습니다. [요산 수치 낮추는 음식] (5) | 2014.08.08 |
합의금 장사꾼 사업으로 돈 벌어라! (5) | 2014.08.01 |
저작권 위반에 형사 소송을 당해보니 미안한 마음이 사라졌다. (0) | 2014.07.24 |
안검황색종 (Xanthelasma) 설명 (1) | 2014.07.23 |
귀에 바퀴벌레가 들어갔었다니! [귀에 벌레가 들어 갔을 때 응급 행동요령 안내] (1) | 2014.07.03 |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서 (6.4지방선거)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 우편 도착! (0) | 2014.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