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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샘 해밍턴, 김수로, 서경석 전역. 배려가 없어 아쉽다.

올드코난 2015. 1. 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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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를 끝으로 21개월간의 군생활을 마감하며 샘 해밍턴, 김수로, 서경석 3사람이 전역을 했다. 진짜사나이 초기멤버로 이들의 전역은 사실상 1기가 끝났음을 뜻한다. 아쉬움 속에 진짜사나이를 떠나는 이들에 대한 소감을 몇자 적어 본다.


진짜사나이 호주병사 샘 해밍턴 (Sam Hammington), 응원반장 맏형 김수로, 2인자 서경석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많이 아쉽다.


재작년 2013년 4월 14일 첫방송된 이래 어느덧 2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손진영, 류수영, 미르 6명이 신병교육대 입소를 시작으로 2년의 시간동안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초반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일밤의 부활을 알렸었다. 이들 중 미르가 먼저 하차하고 장혁과 박형식이 합류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고 얼마후 손진영과 류수영이 다소 의아한 하차를 하면서 위기의 조짐을 보였던 진짜사나이는 이후 계속된 시청률 하락으로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1기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의 전역식이 다소 초라하게 마무리 지은 것도 시청률 하락과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인지 서둘러 이들의 전역식을 끝내고 이어질 여군 특집 2탄의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일밤 제작진의 처사가 참으로 아쉽다. 방송이 늘어져서는 안되지만, 이번주 만큼이라도 세사람의 전역식과 2년간의 여정을 정리해 보내 주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배려도 없이 서둘러 여군 특집 홍보에 열을 올리는 제작진들의 처사가 너무 야속하다.


☞ 방송 동영상 출처 다음 tvpot * 



진짜사나이는 이들 세사람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멍 병사 샘의 실수가 재미있었고, 맏형 김수로는 정말 듬직한 존재였다.

여기에 2인자 서경석은 특유의 재치와 개그맨으로서의 역할도 잘해냈지만, 무엇보다 무척 성실한 태도로 군생활을 해 보이면서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더했다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이들이 상병에 진급하고 병장을 달면서 다소 무거웠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건 이들의 잘못이 아니다.

분위기 전환을 제대로 하지 못한, 현 상황에 안주했던 제작진 책임이 가장 크다.

초반 리얼과 진정성있던 프로그램이 국방부 홍보물로 전락해 버린 것은 출연자들 탓이 아닌 것이다.

앞으로 진짜사나이가 얼마나 방송이 더 될지 모르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종영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여군특집 2탄은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모르지만, 작년 여군특집 1편 이상의 인기를 얻기는 힘들 것이다. 여군특집이 마지막이 될지 아님 새로운 도약이 될지 다음주를 기대해 보며 이만 줄인다.


(*2015.1.18 쓴 글이었습니다. 저작권 위반으로 블라인드 처리되었었는데 다시 그대로 올립니다. 판단은 여러분들이 해 주세요)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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