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26. SBS인기가요에서 EXID(이엑스아이디)의 신곡 아예(Ah Yeah)가 1위를 차지했다.
위아래로 역주행의 신화를 만든 EXID가 정주행에도 성공한 것이다.
☞ 참고 이번주 1위 동영상 (동영상 출처 다음 tvpot *)
차트 정주행에 성공한 EXID 인기가요 1위, 2015년은 씨스타와 EXID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 (효린과 솔지의 대결도 될 듯)
해외에서는 몰라도 국내에서 2014년 최고의 성과를 낸 걸그룹은 씨스타였다. 그리고 올해도 씨스타가 다시 돌아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은데, 이제 곧 여름을 앞둔 시점에 2015년 여름시즌에는 누가 씨스타와 맞설 수 있을까 생각해 보니 EXID(이엑스아이디)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번주 SBS인기가요에서 1위를 기록해 이제는 정주행도 된다는 것을 보여준 EXID는 씨스타와 비슷한 점이 있는데, 4인대 5인으로 인원은 한명 차이가 나지만, 구성은 여러모로 닮았다.
메인보컬 씨스타 효린과 EXID의 솔지는 둘다 힘을 갖춘 뛰어난 보컬이며 객관적으로도 실력을 인정 받았는데, 효린은 불후의명곡을 통해서, 솔지는 복면가왕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제 봄이 끝나가고 여름의 기운이 보이는 현 시점에서 EXID가 드디어 1위로 먼저 대세를 굳히려 한다. 씨스타는 6월은 넘어서야 신곡이 나올 것 같은데, 그때 쯤에 EXID가 다시 신곡을 들고 나온다면, 이 두 걸그룹의 진정한 대결이 시작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씨스타와 EXID의 라이벌 구도는 개인적으로 무척 반긴다.
이들 이전에는 외모와 퍼포먼스 위주의 걸그룹이었다면, 씨스타 이후는 보컬 위주의 걸그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여기에 거의 유일하게 부합하는 걸그룹은 씨스타였다. 다른 걸그룹에도 괜찮은 보컬들이 있기는 하지만, EXID 솔지나 씨스타 효린 이상은 드물다.
그리고 이들은 3대 기획사가 아니다. 중소규모의 엔터사 소속으로 어찌보면 비주류일수도 있는데, SM. YG, JYP 소속 걸그룹들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기에 이들의 활약은 한국 가요계의 다양성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본다.
마지막으로 정주행에 성공한 EXID를 응원하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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