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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편견을 바꾼 차세대 3대 디바 불후의명곡 효린, 복면가왕 솔지, 보코 손승연

올드코난 2015. 5. 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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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방금 불후의명곡을 다시 살펴본다는 KBS 불후의 재발견 첫회를 봤다. 홍경민과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진행을 맡았고 첫 초대 손님은 불후의명곡 안방마님 알리와 2014년 슈퍼루키 손승연이었다. 불후의명곡 애청자들에게는 “아 그랬어지!‘” 하는 정도의 추억과 방송 이후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있었다. 

불후의 재발견은 내일 다시 정리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차세대 3대 디바에 대해 정리해 본다.  

우선 알리는 이제 31살이니 중견 가수이고 해서 생략하고 손승연과 최근 대세로 떠오른 EXID 솔지, 씨스타 효린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 볼까한다. 

효린과 손승연, 솔지 외에서 차세대 디바로 꼽히는 여가수들이 몇몇 더 있는데 그들 중에서도 이들 3명을 꼽은 것은 자신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의 첫 번째 우승자들이기에 이들을 선정해 봤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가볍게 봐주기를 바란다.


미모와 실력에 대한 편견을 바꾼 한국의 차세대 3대 디바: 불후의명곡 첫 우승 씨스타 효린, 복면가왕 첫 우승 EXID 솔지, 보이스코리아 시즌1 우승 손승연


최근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보여준 사례가 바로 복면가왕이었다. 여기서 솔지가 우승을 하고 1대 가왕전에는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결승까지 B1A4 산들이 올라갔다. 그리고 그 전에 아이돌도 노래 잘해요!라고 확실히 존재감을 보인 이는 바로 씨스타 효린이었다.


첫번째 디바: 불후의명곡 초대 우승 씨스타 효린 (김효정): 1991년 1월 11일 (만 24세)

2011년 MBC나는가수다 시즌1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 KBS2에서 시작된 불후의명곡2는 짝퉁 논란은 있었지만, 이제 만 4년이 된 확실한 매니아층을 거느린 주요 예능프로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이 바로 효린이다.


당시 첫회에 출연한 가수들은 샤니이의 종현, 슈퍼주니어 예성, 아이유, 비스트 양요섭, 2am 창민, 그리고 씨스타 효린이었다. 이들 중 아이유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었고, 효린은 가장 인지도가 적을 때였다. 2010년 Push Pus로 데뷔한 씨스타의 효린은 데뷔 1년차의 갓 신인이었고, 당시에는 아무도 효린이 첫 우승을 할지 몰랐다. 


근데 첫 경연 1회 전설 심수봉 편에서 ‘그때 그 사람’을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하지 않았다. 

당시 효린의 패기와 존재감은 이전의 걸그룹과는 확연히 달랐다. 

자신감도 넘쳤지만, 보컬은 얼마나 시원했던지.


내가 불후의명곡 1회를 볼때는 호기심때문이었지만, 효린 때문에 지금은 무한도전 대신 불후의명곡을 거의 빠짐 없이 본방사수하고 있다. (덕분에 무한도전은 4년째 재방송과 인터넷으로 보고 있다^^)

얼마전 종영한 나는가수다3에서는 첫 탈락을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아픈만큼 성숙해지기를 믿어 본다.



2번째 디바: 보이스코리아 손승연: 1993년 9월 15일 (만 21세)

2012년 2월 10일 첫방송되어 5월 11일까지 방송된 보이스코리아 시즌1은 당시 대단한 이슈를 불러 모았다. 

1회에서 중반까지는 요아리 강미진이 인기몰이를 했지만, 생방송부터 결승전까지는 손승연의 확실힌 존재감을 보였다. 아직도 손승연이 생방송 무대에서 BMK의 ‘물들어’를 불렀을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 


‘물들어’는 누가 뭐래도 BMK 노래다. 

다른 가수는 못부른다는 선입견을 확실히 버리게 만들었다. 

이때부터 나는 강미진 대신 손승연에게 문자를 보냈고 결국 손승연이 보코 시즌1을 우승했다. 

그리고 당시 손승연은 미성년자인 고등학생이었다는 사실! 


보코 이후 손승연은 솔로 가수로 데뷔를 했고, 버클리 음대에 진학을 했다. 

그리고 2014년 불후의명곡에 출연해 높은 표와 우승을 기록하며 2014년 불후의명곡 슈퍼루키라는 별명을 얻는다. 힘과 고음, 성량은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로 힘이 넘치는 것이 손승연의 가장 큰 장점이다. 

파워보컬, 그리고 괴물 보컬 손승연은 차세대 디바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3번째 디바 MBC 복면가왕 EXID 솔지(허솔지) 1989년 1월 10일 (만 26세)

3명 중 나이가 가장 많다. 그리고 가장 늦게 최근에야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10년 가까운 무명의 시간을 보냈고 복면가왕의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지금은 보컬만큼은 누구나 인정하는 존재가 된 솔지는 30세 이하 20대 연령의 여가수들 중 가장 기대가 큰 차세대 디바로 자리를 잡아 가려 한다. 

여기서 솔지를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솔지에게는 요즘 가수들에게 잘 느끼지 못하는 한(恨)스런 목소리를 가졌다는 점이다. 한국인들이 좋아할 노래를 할 줄 아는 가수이기에 솔지가 이후 좋은 노래를 만날 수만 있다면 제2의 인순이의 명성을 얻을 가능성이 매우 크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최근에는 EXID의 후속곡 '아예'가 정주행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씨스타와 EXID의 대결을 지켜 보는 것도 좋을 듯.



이상 개인적으로 차세대 3대 디바를 꼽아봤다. 

여기에 이름이 없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 하지 마라.

이들을 선정한 것은 실력 외에도 초대 우승자라는 점을 감안해 정리해 본 것이다.

이들 외에도 뛰어난 보컬들이 많은데, 가급적이면 시간이 되면 추가로 정리해 본다.


마지막으로 효린은 나가수3 탈락의 충격을 빨리 벗어나고, 손승연과 솔지는 대표 솔로곡이 빨리 나오기를 기대해 보며 이만 줄인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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