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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서 헤어졌다는 이승기 윤아 결별 소식이 아쉬운 이유

올드코난 2015. 8. 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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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나는 연예인들의 애정행각에 대해 별관심도 없고, 이런전런 말하기도 귀찮다. 근데, 이번 이승기와 윤아의 결별 소식은 조금 다르다. 어른들도 안타까워한다?! 아쉬운 마음에 몇자 적는다.

바빠서 헤어졌다는 이승기 윤아 결별 소식이 아쉬운 이유


이승기와 윤아의 결별 이유는 다른 연예인 커플들과 큰 차이가 없다. 스케줄이 바빠서 멀어졌다는 것이다. 참 뻔한 멘트다. 왜 헤어졌는지는 당사자들만이 알 것이다. 그것까지 대중들이 굳이 알 필요는 없다. 단지, 이 두사람이 정말 잘 되기를 바랐던 사람으로 무척 안타깝게 생각한다.

 

재작년 봄에 이승기와 윤아가 교제를 한다는 소식에 다른 커플들에 비해 비난 보다는 오히려 격려를 많이 받았던 이승기와 윤아는 누가 봐도 모범 커플이었다. 바른 청년 이승기와 단아한 새댁 윤아는 정말 잘어울리는 꼭 지켜주고 싶었던 커플이고, 이는 어린 팬들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런 이승기와 윤아의 결별이 유독 아쉬운 사람은 이들을 아들과 딸 혹은 참한 사위와 며느리로 본 어르신들이다. 요즘 이런 바른 청년들이 드물어서인지, 승기를 보는 어른들이 눈빛은 사랑스러웠다.


반면, 이승기를 좋아했던 소녀와, 윤아를 흠모했던 소년들은 그렇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다. ^^



내가 이들 커플이 아쉬운 점은 다른 연예인들처럼 바빠서 헤어졌다는 이유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 커플을 좋아했던 것은 바른 이미지 외에도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많아 보였기 때문이고 실재로 그런 행동을 자주 보여주었다. 이런 커플들은 바쁘다는 이유로 헤어지지 않는다.


바쁘면 헤어져야 하는가. 

바쁘다는 말은 알고 보면 가장 좋지않은 변명이다.


일반적으로 보기 싫은 사람이 만나자고 하면 바쁘다고 핑게를 댄다.

보기 싫다고 대놓고 말하기 힘들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며, 무난한 변명거리다.



여기에 좋은 동료로 남겠다는 똑 같은 멘트는 무척 가식적으로 들린다.

다른 커플이었다면 이토록 아쉽지도 않고 굳이 글도 쓰지 않았을 것이다.


헤어진 이유에 대해 모든 것을 공개할 필요는 없겠지만, 승기와 윤아 커플은 바빠서 헤어진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그냥 서로 뭔가가 맞지 않아서 더 좋은 사람을 반나도록 서로를 배려하기 위해 헤어졌기를  바래본다. 정말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랬던 이들이기에 몇자 적어 봤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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