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탈세 입장 변화? 진심 없는 빈껍데기 사과였다. 비겁한 변명일뿐!

[들어가기전] 2014.8.21. “송혜교 탈세 따위는 죄가 아니다? 나라의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불편한 송혜교 공식입장]”이라는 글을 썼었다. 현재 이 글은 ‘주식회사 유에이에이코리아’라는 회사가 다음 측에 권리침해를 신고해 블라인드 처리되어 있다.

포털 다음 입장에서는 신고가 들어 왔으니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이해한다. 현재 복원을 신청한 상황이고 한 달 정도는 블라드인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가 이번 일에 화가 난 것은 말로는 죄송하다 말하면서 실재로는 반성 따위는 하지 않는 송혜교 측의 태도다. 탈세를 하고도 말로만 미안하다는 이들 한류 스타의 태도에 분통이 터진다. 그리고 최근에는 장근석이 탈세로 물의를 끼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 한마디 한다.

장근석 탈세 입장 변화? 진심 없는 빈껍데기 사과였다. 비겁한 변명일뿐!

지난주 첫 방송예정이었던 ‘삼시세끼 어촌편’ 방송이 연기되었다. 장근석이 하차로 인해 통편집이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나영석 피디의 결정은 당연한 것이다. 공식적으로 장근석은 비판을 받아야 하고,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어야 할 삼시세끼에 장근석이 출연한다는 것은 위선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에, 하차와 통편집은 잘한일이었다.

어제 장근석이 탈세에 대해 사과 입장으로 돌아 섰다.

처음 탈세 보도가 나왔을때는 사실이 아니다, 대응할 가치도 없다는 태도를 보였던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이 사과하기로 결정한 것은 탈세가 명백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국세청에 의해 무려 100억원을 추징당한 이런 거액의 탈세에 대해 그동안 모르쇠로 일관했다는 사실에도 화가 나지만, 팬카페를 통해 한 사과문에서는 탈세를 해서 미안한 것이 아니라 논란이 있어서 사과를 한다는 두루뭉술한 태도가 불쾌하다.

그리고, 이번 탈세에 대해 장근석은 책임이 없고 소속사 책임이라고 하는데, 트리제이컴퍼니는 장근석의 1인 기업으로 장근석의 어머니가 공식 대표로 있다. 장근석의 가족 기업인 트리제이컴퍼니를 실재 운영하고 있는 것은 장근석 자신일텐데 탈세를 몰랐다는 것은 솔직하지 못하다. 과징금을 납부했으니 이제 법적으로도 책임이 없다는 태도 또한 불편하다.

송혜교와 장근석의 공통점은 탈세를 하고도 몰랐다, 과징금 납부했으니 더 이상 비난하지 말라는 태도에 있다.

송혜교는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고, 어차피 해외에서 돈을 더 버니 한국인들에게 받는 비판은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장근석은 이런 송혜교를 닮아가려는 듯 법적 책임은 없고 이건 그냥 논란이다라는 식으로 넘어가려 한다.

송혜교와 장근석은 지금의 한국의 기득권들의 생각을 그대로 보여준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된다, 몰랐다, 내 탓은 아니다...”

무엇보다 화가 나는 것은 겉으로는 사과를 하는 척하면 뒤에서는 “감히 나를 비난하지 말라”는 이들의 마음가짐이다. 

말로는 사과 뒤에서는 입 다물라는 이들은 불쌍한 연예인이 아니라 막강한 힘을 가진 권력자로 봐야 한다. 그래서 이들을 견제해야 하는 것이다.

[들어가기전] 어제 “25억 탈세 여배우 정체는 송혜교. 은폐 시도가 더 큰 문제 비난 받아야 ”라는 글을 썼었다. (참고 글=> http://oldconan.tistory.com/28948 ) 이 글에서 송혜교의 탈세를 세무사 책임으로 떠 넘기는 태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나의 생각을 담았다. 그리고, 이런 송혜교에 대해 큰 잘못이 아니라는 의견들이 많아 매우 염려가 되어 추가로 글을 정리해 올린다. 

송혜교 탈세 따위는 죄가 아니다? 나라의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 [불편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송혜교 공식입장]

 

우선, 이번 송혜교의 탈세 기사가 여론 물타기 용이라는 지적들이 많다. 정치권의 문제를 덮기 위해 그동안 연예인들의 숨겨둔 잘못을 악용한 예는 실재로 많다.

이번 송혜교의 탈세 문재 역시 그런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탈세는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다.

 

오래전에 어떤 학자분이 이런 말을 했다.

국가의 기강이 무너지는 가장 큰 이유는 기득권(혹은 사회 지도층)과 국민들의 불평등이 심화가 되는 것이고,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탈세라고 했다.

과거 조선시대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게 되면 양반(사대부)들은 병역의 의무도 저버리고, 심지어는 세금조차 제대로 내지 않았다.

결국 국가의 모든 의무는 백성들이 짋어져야 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이라는 전쟁에 백성들이 죽어나갈 때 사대부들 대부분은 지 살겠다고 도망을 쳤고,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이들은 다시 백성들 위에 군림했다.

사회지도층의 무책임에 고통을 받는 당사자는 대다수 일반 백성들이었다.

 

조선시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한국사회의 문제도 갈수록 조선시대 말기 증세를 보이고 있다.

병역 비리와 탈세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둔감해 지고 있다.

“원래 그런 놈들이지”라고 넘어가고 있다.

고수익자들의 탈세가 바로 우리 서민들의 세금 부담이 더 는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몇 년전 탈세 문제가 불거지자 강호동은 은퇴를 선언했다.

최근 복귀하기는 했지만, 중요한 것은 강호동은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려 했다.

반면, 송혜교는 세무사 탓을 하고 있다.

특히, 송혜교는 자중하는 대신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최근에 개봉하는 영화 홍보와 한류스타라 국외 활동을 멈출 수 없다는게 송혜교 측의 입장이다.

 

나는 송혜교의 이런 태도를 전형적인 한국의 기득권의 모습으로 본다.

내 눈에는 송혜교가 뻔뻔해 보인다.

여자를 흉본다는게 자존심 상하지만, 송혜교의 태도는 분명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 대중의 사랑으로 부와 명예를 얻었기에 당연히 우리는 그녀를 비판할 자격도 있다. 

덧붙여서 이야기 하자면, 송혜교 이전에 투애니원의 박붐의 마약 밀수 사건이 있었다. 이들 모두 비판을 받아야 하는 것은 죄를 저지른후 자신들의 배경으로 이를 은폐하려 한 점이다.

 

한국인은 너그럽다.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면, 반드시 용서해 주는 사람이다.

진심으로 사과를 했는데도 대중들이 용서를 하지 않았다면 그때는 당당해도 좋다.

하지만, 송혜교는 사과대신 변명을 했고, 왜 나만 갖고 그러냐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사람이 살다보면 잘못이나 죄를 저지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잘못을 알고 난 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은 없고 혜택만 얻겠다는 전형적인 기득권의 행동을 보이고 있는 송혜교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송혜교를 당연시 여기는 것은 더 좋지 않다.

이는 나라의 기강의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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