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외

영화와 음악) 폭풍의 질주(Days Of Thunder) 작품해설

올드코난 2010. 7. 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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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질주

(Days Of Thunder)

    
"
우승을 향해 치닫는 카레이서들의 한치 양보 없는 승부의 세계"

 

  제작:90, 미국

  감독:토니 스코트

  음악:한스 짐머

  출연:탐 크루즈, 로버트 듀발, 니콜 키드만, 랜디 퀘이드, 마이클 루커, 캐리

엘웨스, 프레드 달톤


 
'
폭풍의 질주'는 카 레이서를 소재로 하여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보여 주고 있는데, 탐 크루즈의 존재는 청소년들의 혈기를 끊임없이 끓게 만들어 준 자극제였다.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도 그 진용이 막강한 팀으로 구성됐는데, 룩의 노장과 중견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만든 11곡의 삽입곡들은 모두 감동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주제곡 'The Last Note Of Freedom'은 한스 짐머 작곡에 빌리 아이돌이 곡을 붙인 매우 현대적인 곡. 전자음악, 컨트리, 헤비메탈, 록 발라드를 혼합한 화이트 스네이크 White Snake의 리더 싱어 데이비드 커버데일의 보컬이 완숙함을 더해 주고 있다.

  록을 고수하는 여장부 조안 제트와 그녀의 블랙 하트 Black Hearts그룹이 불러 주는 'Love Live The Night'는 시원시원한 박진감을 전해 주고 있다.

  'Gimme Some Loving' 'Knockin` On Heaven`s Door'는 트래픽과 밥 딜런의 곡. 이 곡들은 발표된 뒤 근 20여 년 동안 수많은 팝 가수들이 단골로 리바이벌시킨 명곡으로 이번에 테리 레이드 Terry Reid와 건즈 앤 로지스 Guns N`Roses가 각기 맹렬한 전자 합성의 록과 흑인 복음성가를 헤비메탈 스타일로 재현한 곡이다.

  특히 이 영화는 '탑 건'으로 20세기 청춘 히어로로 부상한 탐 쿠루즈의 사나이다운 체취를 담은 후속작. 그가 주연과 함께 각본에까지 참여해 숨은 글 솜씨를 과시한 영화이기도 하다.

  승리를 위해서 목숨까지도 헌신짝처럼 던지는 카레이서들의 치령한 승부의 세계에 초점을 맞추었다. 사운드 트랙에는 유명한 뮤지션의 신곡이 다수 수록됐다.  우선 'The Last Note Of Freedom' 67년에 빌보드 7위를 차지했던 스펜서 데이비스 그룹의 히트곡. 이 노래는 존 랜디스 감독의 '블루스 브라더스'에서도 삽입돼 발표된 지 13년 만에 히트 차트에 다시 올라가는 성원을 받은 노래인데 '폭풍의 질주'에서는 최초의 카레이스 경기장을 보여 줄 때 거대한 운동장을 배경으로 해서 울려 퍼진다.

  'Show Me Heaven'은 저스티스 Justice 그룹의 리드 싱어였던 마리아 맥키가 솔로로 발표한 발라드곡. 탐 크루즈와 니콜 키드만의 섹스신에서 흐르는데 이 영화 출연 후 전격 결혼을 발표해 이 곡은 두 사람의 웨딩 마치의 전주곡이 됐다.

  스펜서 데이비스가 발표했던 'The Last Of Freedom'은 영화에서는 헤비메탈 밴드 화이트 스네이크 White Snake 출신의 데이비드 커버데일의 노래로 담겨져 테마곡으로 쓰이고 있다. 작곡은 빌리 아이돌이 맡았다.

  'Deal For Life'를 노래하는 이는 84년에 'Missing You'로 빌보드 넘버 원을 차지했던 장본인 존 웨이트로 그의 박력 있고 감성적인 목소리가 담긴 곡이다. 이 노래는 카레이서들이 출발점에 서서 긴장이 최고조로 달했을 때 사용됐다.

  'Barrier' 84 'What`s Love Got To Do With'의 전미 대히트로 멋있는 솔로 컴백을 해낸 티나 터너의 전형적 팝풍의 흥겨운 노래다.

  'Hearts In Trouble'은 이 사운드 트랙에서 첫 번째 발매된 싱글로 시카고가 연주를 담당했다.

  'Trail Of Broken Hearts'는 소니 And 쉐어를 거쳐, 87년에 '문스트럭'으로 오스카를 수상한 쉐어의 강한 록 넘버곡이다.

  'Knockin` On Heaven`s Door' 73년의 밥 딜런이 발표해 전세계 젊은 팝 팬들을 열광시켰던 명곡. 이 영화에서는 신세대 록 그룹 건즈 앤드 로지스가 자신들의 감각을 담아 새롭게 불러 주고 있다.

  이외에 엘튼 존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가 곁들여진 'You Gotta Love Someone'과 조안 제트와 블랙하트 Joan Jett`s And The Black Hear 그룹의 박력 있는 리듬이 특색인 'Long Live The Night', 테리 레이드의 'Gimme Some Lovin`', 시카고 Chicago 그룹의 'Hearts In Trouble', 아폴로 스마일의 'Thunder Box' 등의 힘찬 록이 줄줄이 담겨져 카레이서들의 팽팽한 승부 세계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주는 데 공헌했다.


(:이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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