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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과 영화 베테랑 관객수 천만 관객 돌파, 한국에 아직 희망이 있다는 증거.

올드코난 2015. 8.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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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2015.08.05개봉한 배테랑이 어제 관객수 천만을 돌파했다. 8월 29일 기준 10,380,461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베테랑을 관람했다. 25일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암살과 더불어 간략히 정리해 본다.

영화 암살에 이어 영화 베테랑 관객수 천만 관객 돌파, 2015년 광복 70주년에 2개의 영화가 국민들의 관심을 끈 이유가 무엇일까. 한국사회는 바뀌어야한다는 깨달음과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아직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얼마전에는 영화 암살이 천만관객을 돌파하고 베티랑까지 천만관객을 넘어선 2015년 8월은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었다. 이러한때 일제 강점기를 다룬 영화 암살과, 바로 지금 세대를 다룬 영화 배테랑이 70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와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주었다.



두 영화 모두 영화의 완성도가 뛰어나지는 않다.

특히, 베테랑은 개인적으로 B급 수준을 넘지 못하는 영화로 본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보면서 통쾌한 느낌은 받는 것은 지금 한국 사회를 좀 먹는 재벌이라고 하는 특권층에 대한 분노가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독립군 후손은 3대가 가난을 면치 못하고, 매국노 후손은 떵떵거리며 사는 잘못된 한국사회에 대해 젊은세대들이 고민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암살과 베테랑은 한번쯤은 볼만한 영화인 것이다.


그리고, 오늘날 재벌들의 왜 이토록 탐욕스럽고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바로 우리들 특히 기성세대들이 잘못이 크다. 정치인들 탓 만이 아니다.


경제만 발전하면 돼, 먹고 살만하면 됐지라는 단순한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투표가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인들에게 권력을 주었고, 이들 정치인들이 재벌들을 키워주었고, 이들 재벌은 국민들 위에 군림을 하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을 노인 세대들은 아직도 모른다. (모르는 척 외면하는 사람들은 더 큰 문제다.)


먹고사는 문제보다 차별이 더 큰 문제라는 사실을 기성세대들이 모르거나 무시를 해 버렸고, 결국 해방이후 3대째가 되는 지금 세대들은 극심한 빈부격차와 인격차별까지 겪고 있다.

모두 다 가난했던 노인세대와 다 가난하지 않은 지금 세대들 중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지금 20대 들이라는 것을 기성세대들은 제발 생각하고 고민을 했으면 한다.



얘기가 길어지는 것 같아 여기서 마무리한다.

영화 암살과 베테랑을 본 사람들이 천만을 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것이다.

이는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과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의미다.

포기한 사람보다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다.

내가 암살과 베테랑의 흥행을 기뻐하는 이유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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