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JTBC뉴스룸에 학부모님들이 꼭 봐야할 뉴스가 나왔다. 학생들이 4분에서 최대 12분만에 급히 식사를 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이에 대해 한미디한다.
JTBC 10분 후루룩 점심, 빠르면 4분만에 식사를 마치는 폭풍흡입 학생들, 빨리 청산해야될 군사독재문화 ‘빨리빨리’
JTBC에서 취재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부터 해 보면, 어느 중학교 점심 시간에 학생들의 식사시간을 체크해 봤다. 4분만에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떠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10분이 지나자 절반 이상이 자리를 비웠고, 30명 모두 식사를 마친 시간은 12분이었다. 단 12분 만에 한 반의 학생들이 식사를 마친 것이다.
요즘 학생들이 이처럼 빨리 식사를 하는 것은 우리 어른들에게서 배운 것이다. 군사 독재 시절 생긴 ‘빨리빨리’ 문화가 여전히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고 우리 다음 세대까지 이어진 것이다.
밥을 빨리 먹는 학생들의 건강만 문제가 아니다.
모든 것을 급하게 한다는 것은 결국 일을 대충하는 겉으로만 번지르한 그런 인간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바로 지금 박근혜 정부의 관료들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판사까지한 엘리트들이 나랏일을 하는 꼬락서니를 보라.
정말 무능하지 않은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기반이며 현재 정부에 있는 이들은 바로 박정희 키드들로 군사독재가 만든 인간 유형들이다.
자신의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깊은 성찰은 없고 그냥 성과만 내면 된다는 식으로 일을 한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가 부실과 비리로 얼룩진 것이로, 박근혜의 공약들이 하나같이 거짓약속이 되어버리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이 ‘빨리빨리’ 문화를 한국의 좋은 문화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빨리빨리’ 문화가 한국사회를 망치고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자료를 수집할 여건이 되지 못해 일단 줄인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 밥을 천천히 먹게 해 주자.
여기서 말하는 건강은 정신 건강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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