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JTBC뉴스룸에서 음원사이트 사재기논란에 대한 상세한 보도가 있었다. 많은 음원사이트 중에서 멜론에서 문제가 불거진 것은 현재 음원유통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큰 업체이기도 하지만, 이를 조성한 측면도 있다. 여기에 대해 한마디 한다.
음원사이트 멜론 음원 사재기 과연 책임이 없을까? 최소한 방조한 책임은 있다.
오랫동안 문제가 되었던 음원 사재기가 공론화 되었다.
음원 차트 순위가 가수 몸값, 행사비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획사들이 음원 순위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하고, 한국 음원시장의 최강자 멜론의 순위는 이들에게는 바로 돈으로 직결이 되기 때문에 멜론에서 음원 사재기 문제가 터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현재 멜론은 가입이 쉽다. 이메일만 있으면 가능하고, 이메일 계정만 다르면 무제한 가입이 가능한 상태다.
기획사 관계자는 멜론에서 충분히 검수를 할 수 있지만 매출과 관련이 있기에 방관하고 방조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주장하고, 이는 충분히 의심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멜론 측에서는 문제가 되는 아이디를 걸러내고 있으며 순위에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이 해명을 믿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나는 음악에 관해서도 자주 포스팅을 하는 입장이라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이 멜론이다. 납득이 가지 않는 실시간 순위 차트가 늘 문제라고 생각을 했었고, 이제 공식적으로 음원 사재기에 대한 기사가 터진 것이다.
가요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로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가장 의심이 가는 곳은 아직 다들 쉬쉬하고 있지만 짐작들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 많은 가요계 종사자들은 음원 사재기 조사를 내심 바라고 있는 것은 그만틈 음원 사재기에 대한 피해가 크기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음원 사재기에 팬심이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거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차트 순위를 조직할 정도면 자금력이 있어야 되는데 팬들의 힘만으로는 할 수가 없는 것이 순위 조작이다.
멜론이 어느 정도까지 관여를하거나 묵인했는지는 모른다.
단지, 멜론이 전혀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이말은 꼭하고 싶다.
MP3 시장을 키운 것은 소리바다였는데, 잘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얻은 멜론이 밥만 먹고 설걷이 조차 하기 싫어서야 되겠는가.
현재 음원시장 1위이며 과반을 차지하는 대기업답게, 음원 사재기 문제에 대해 좀 더 솔직하고,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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