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자숙의 시간을 가진 노홍철 방송 복귀 찬성한다.

9개월가까이 음주운전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노홍철이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한다. 복귀작은 MBC 베낭프로그램이라고 전하며 9월 추석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반대의 목소리가 있을수 있겠지만, 반성의 시간으로 충분했다고 여겨지며 노홍철을 응원하는 마음에 몆자 적는다.

9개월간의 자숙의 시간을 가진 노홍철 방송 복귀 찬성한다. 노홍철은 충분히 반성했고, 대중들에게 사과를 했다. 이제는 대중들이 노홍철을 용서해 주어야 할 때가 아닐까.

우선 잘 알겠지만 노홍철의 음주사건부터 간략히 정리해 본다.

1.음주사건 요약

2014년 11월 8일 새벽 0시경에 강남구청 인근 세관 사거리에서 노홍철이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는데 노홍철의 혈액을 채혈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지고 곧이어 이 사실이 인터넷과 언론들에게 공개가 된다. 얼마후 노홍철은 11월 23일 오전 5시 30분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강남경찰서 조사 결과 노홍철의 당시 혈중 알콜농도는 0.105%였고, 면허정지 1년 선고, 벌금 500만원을 구형받게 된다. 노홍철은 자숙의 뜻으로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의 방송 출연을 중단하게 된다.

2.논란

노홍철의 음주사건이 크게 부각된 것은 크게 2가지 이유였다.

우선 노홍철은 무한도전 원년멤버로 무도 팬들 층에서도 두터운 매니아를 형성한 무한도전의 산역사같은 인물이다. 게다가 사기꾼이라는 캐릭터이기는 하지만, 심성이 착하다는 데에 있어서는 반론이 거의 없는 선한 사람이다. 그래서 노홍철의 음주사건에 대해 ‘설마’라는 말들이 많았고, 충격을 받았던 것이다.

두 번째로는 같은해 2014년 4월에 길이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을 하차했었는데, 7개월만에 같은 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논란이 더 컸었다. 길의 사건으로 다른 멤버들이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노홍철이 음주운전을 해 버렸으니 더 큰 논란이 있었던 것이다.

3.이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후 노홍철은 여행과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소속사가 없이 개인 매니저와 활동했던 노홍철은 함께 일했던 매니저가 다른 연예인과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4.복귀 예정

어제 8월 10일 MBC는 노홍철 복귀가 결정되었음을 알렸다. 노홍철의 복귀작은 여행프로그램으로 생면부지의 20~30대 일반인 남자 4명과 황당한 프로젝트에 합류, 20일간의 여정으로 유럽 배낭여행을 하는 과정을 담은 로드 예능인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 공지)

5.개인적인 생각

음주운전은 분명 위법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음주 음전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법적으로 위법행위 여부를 떠나 내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뺏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하지만, 음주음전을 한 것과 사고를 낸 것을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노홍철이 음주운전을 한 것은 맞지만, 사고를 내어 누구를 다치게 만든 상황은 아니었다. 운전만 했던 것이다.

게다가 노홍철은 초범이다. 

9개월 넘는 시간 동안 노홍철은 자숙하며 보냈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 이상을 반성하라는 하는 것은 지나치다.

노홍철이 재벌들이나 다른 범죄자들처럼 큰 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다.

노홍철은 충분히 반성을 했고, 이제는 대중들이 그를 용서해 주어야 할때이다.

아직도 멀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묻고 싶다.

"노홍철이 진정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는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노홍철은 도저히 용서못할 죄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글에 공감하신다면 SNS (트위터, 페이스북)로 널리 널리 알려 주세요. ★ 글의 오타, 하고픈 말, 그리고 동영상 등이 재생이 안되는 등 문제가 발견 되면 본문 하단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