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퇴출은 찬성! JTBC 에브리바디, 이영돈 PD가 간다 폐지는 반대한다.

얼마전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그릭 요거트를 다뤘는데 진위여부를 떠나 이영돈 PD가 파스퇴르 광고모델로 나선 점이 큰 문제가 되었다. 탐사 보도 프로그램 진행자가 프로그램 주제가 되는 음료 광고 모델로 나선 행위는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하다. 오늘 4월 2일 JTBC 는 이영돈 PD가 출연한 '에브리바디'와 '이영돈 PD가 간다'를 종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 하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어다 몇자 적는다.

이영돈 퇴출은 찬성! JTBC 에브리바디, 이영돈 PD가 간다 폐지는 반대한다.

우선 몇일전 “이영돈 광고 출연 논란, JTBC 이영돈 PD가 간다 폐지 반대.”라는 글을 썼었다. 이영돈 피디를 옹호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었다. 이영돈 PD가 간다'라는 프로그램 폐지는 반대한다는 생각을 정리한 글이었다. 덧붙여 이야기 해본다.

현재 이영돈 PD는 자숙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개인적으로 퇴출되어도 할 말이 없는 입장이다. 비난 받아 마땅하다. 프로그램이 과했다는 정도는 이해해도, 탐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진행자가 유사한 제품의 광고모델로 출연을 한 행위는 전형적인 기레기의 행태였다.

문제는 JTBC가 '에브리바디'와 '이영돈 PD가 간다‘를 폐지한다는 입장인데, 이 두 프로그램을 즐겨 보던 애청자 입장에서는 무척 안타깝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즐겨보던 것은 한가지 이상의 정보를 얻게 되는 교양 예능프로그램이었다. 이영돈 PD가 이뻐서 보던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영돈 PD가 프로그램 기획에 어느정도 참여를 하는지 모르지만, 이영돈 PD를 대체할 수 있는 PD는 분명히 있다. 다른 PD에게 이영돈 못지 않은 권한을 준다면 충분히 해낼수 있다. 이영돈이라는 브랜드는 결국 방송 내용에 있던 것이지 이영돈이라는 이미지가 전부는 아니었던 것이다.

JTBC는 프로그램 폐지 대신 이영돈 PD를 하차시키거나 퇴출을 시킨후 다른 MC를 섭외하는게 최선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이미 폐지 결정을 내렸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에브리바디'와 '이영돈 PD가 간다‘의 포맷은 그대로 가져가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굳이 이영돈이 없어도 된다.

이영돈 바라기는 이제 그만~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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