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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스페셜, 용호상박 1라운드 최고의 맞대결 무대는?

올드코난 2015. 9. 2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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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 날 오전 MBC에서 복면가왕 스페셜 편이 방송되었다. 지난주까지 방송된 복면가왕의 기록들에 대해 가볍게 정리를 하는 시간이었는데, 네티즌의 선택 - 가장 많이 본 화제의 영상, 2번째로는 최고의 반전인물에 이어 이번에가 가장 쉽게 정체가 파악된 출연자들에 대한 소개를 해본다.

MBC 복면가왕 스페셜, 용호상박 1라운드 최고의 맞대결 무대는?


1. 이영현 vs 홍지민

2015.8.9. 19회 1라운드 두번째 대결 이영현(노래하는 트리케라톱스)와 홍지민 (네가 가라 하와이)의 대결은 흥의 승리였다. 다시 듣다 보면 이영현은 가수답게 노래 자체에 많은 집중을 했지만 홍지민은 흥과 끼로 치고 나갔다. 관객들 입장에서는 이런 홍지민의 모습에 더 친숙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당시 경연 결과는 53대 46로 7표 차이였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홍지민은 이 여세를 몰아 10대 11대 2회 연속 가왕에 등극하게 된다.


2. 성태 vs 유지

2015.9.6. 23회 12대 복면가왕전 1라운드 네 번째 대결 조였던 성태(수리수리 마수리)와 베스티 유지(아이 러브 커피)의 무대 역시 참 좋았었다. S.M. THE BALLAD의 숨소리를 불렀었는데, 50대 49 단 1표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방송에서 보기 어려웠던 포스트맨 성태의 출연도 반전이었지만, 베스티 유지의 발견 또한 신선했다.

3. 신효범 vs 주희(에이트)

2015.8.23. 21회 11대 복면가왕전 1라운드 듀엣 경연 세번째 대결이었던 신효범 (밤에 피는 장미)과 주희 (축하해요 생일케이크)는 버블시스터스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불렀다. 속이 시원했던 무대로 경연 결과 역시 단 한표차이 초박빙이었다. 50대 49로 신효범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주희 역시 만만치않은 실력을 보여주었다. 역대 가장 아쉬운 탈락자 5위 안에 드는 안타까운 탈락자로 이름을 남겼다.

4. 김태균 vs 이정

2015.7.12. 15회 8대 복면가왕 1라운드 네번째 대결 팀이었던 이정 (노래왕 통키)과 김태균(냉혈인간 사이보그)은 도시와 아이들의 달빛창가에서를 불렀다. 관객들과 하나된 유쾌하고 흥겨운 노래였다. 한 주간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버린 무대로 보컬의 차이는 커서 75대 24로 이정(통키)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표를 계산하지 않고 그냥 들으면 두 사람 모두에게 박수를 주고 싶었던 무대. 

여기까지가 MBC에서 선정한 탑4였지만, 여기에 김연우와 배다해의 무대 역시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복면가왕 역사상 가장 뛰어난 무대는 이들의 무대였었다고 평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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