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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복면가왕 코스모스 4연속 가왕 등극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32회 2015.11.8. 방송 정리]

올드코난 2015. 11. 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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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복면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이제 4연속 가왕 기록에 도전한다. 김연우의 4연속 가왕 기록과 타이를 이루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수 있을지. 포스트 클레오파트라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대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4명의 준결승 진출자들과의 대결



[2라운드 솔로곡 경연 과정]

1.첫번째 대결: 거친 음색에서 묻어나는 남자의 카리스마 '자나 깨나 안전제일’ vs 반전 미성, 리포터 박슬기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자유롭게 뻗어나가는 환상적인 고음의 소유자 ‘자유로 여신상’

안전제일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1989년 발표된 당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곡으로 지금 중년층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다. 젊은 층들이 잘 모르는 노래로, 안전제일의 흔들림 없는 보컬에 어딘가 익숙한 느낌이 나는데, 설마 설마...

이어서 여신상이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부활의 네버엔딩스토리. 수준급 바이올린 연주에 좋은 목소리에 안정감있는 노래로 1라운드에서부터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잡은 여신상은 이번 무대에서도 환호가 저절로 나오는 노래를 들려주었다. 분명 결승까지는 가게 될 매력적인 노래였다.

경연 결과는 83대 16이라는 앞도적인 차이로 여신상이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안전제일의 정체는 김정민이었다. 1라운드에서는 미처 알지 못했는데 2라운드에서야 눈치를 챘다.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섰던 김정민이 무척 반가웠다.




2. 두 번째 대결: 파워풀한 가창력 오마이걸 현승희를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그녀 듣는 이의 마음을 치유할 신선한 목소리 ‘신선약초 은행잎’ vs 마성의 보이스, 개그맨 송필근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성은이 망극한 꿀 보이스 ‘상감마마 납시오’

은행잎이 먼저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뱅크의 가을의 전설, 첫 소절부터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웠다. 지난주에 예측을 했지만, 그녀가 아니면 말이 안된다. 정말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준 은행잎.

이어서 상감마마가 무대에 올랐다, 노래는 조용필의 꿈. 개그본능도 크지만, 노래도 또한 좋은 상감마마는 감성이 있는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갔다. 그리고 이제야 어렴풋이 느껴지는 그의 정체는... 여자들이 특히 감동을 받았을 노래를 들려준 상감마나의 경연 결과는 58대 41로 상감마마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은행잎의 정체는 역시나 홍진영이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 경연 과정]

자유로 여신상 vs 상감마마 납시오

이제 가왕으로 가는 진짜대결이 시작된다. 첫 순서는 자유로 여신상 노래는 박효신의 눈의 꽃. 선곡부터가 가왕을 노린 한 수였다. 목소리도 매력적인데 가을이라는 계절에 정말 잘 어올리는 좋은 노래를 들려준 여신상은 분명 그녀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어서 무대에 오른 상감마마 노래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김광석 노래가 한번쯤 다시 나올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상감께서 친히 불러 주셨다.^^ 속삭이듯 감미롭게 노래를 이어가는 상감마마의 저음과 미성의 고음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어진 임금이 노래를 부르는 기분이랄까, 가을스런 분위기에 취하고 싶었던 노래들을 들려주었다. 경연 결과는 55대 44로 상감마마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여신상의 정체는 임다미였다!!, 내가 생각했던 그녀가 아니었다. 임다미였다는 것은 정말 정말~ 몰랐다.




[결승/16대 복면가왕전]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 vs 상감마마 납시오

4연속 가왕에 도전하는 코스모스는 노래는 박정현의 몽중인. 가왕정도 되면 이 정도는 불러야 한다는 말이 딱 맞는 그런 노래를 골랐다. 이 노래를 소화해내는 가수들이 많지가 않다. 까다로운 노래다. 음역이 문제가 아니라 감성 표현에서 박정현의 느낌을 잘 걷어 내야하고, 섬세한 표현력이 관건이다. 갓스모스 답게 정말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래도 김연우에게 밀릴 것 같은가하는 반항심이 느껴진다.

결과는 역시나, 75대 24로 코스모스가 앞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4연속 가왕 등극에 성공했다. 그리고 상감마마의 정체는 이현이었다. 2라운드에서 설마했는데, 김구라가 속았듯이 나역시 속았다!




[방송 리뷰/종합]

이번주 16대 복면가왕전은 노래도 좋았지만, 상감마마 덕분에 크게 웃을 수 있었다. 이현이 옴므 활동을 하면서 유쾌한 이미지가 있기는 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신인 개그맨 같았다. 여기에 케이윌의 방해공작으로 이현의 정체는 설마 했었다. 또 홍진영의 2번째 출연은 반가웠는데, 역시가 그녀의 개성강한 목소리는 1라운드에서 파악이 되었다. 그리고, 김정민의 간만에 무대에선 모습은 반가우면서도 뭔가 감동이 있었다. 우리 세대들이 20대때 그를 흉내내 노래를 부르곤 했었는데 그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봤다. 여기에 임다미의 출연은 최고의 깜짝쇼였다. 아마, 그녀의 정체를 파악한 네티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나는 다른 사람을 생각했었다.) 호주 오디션에서 우승을 하고 백인들이 주류인 곳에서 편견을 이겨낸 임다미는 분명 한국인의 자랑이다. 이 기회에 그녀의 이름이 한국에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4연속 가왕에 등극한 코스모스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제는 김연우와 같은 기록을 세운만큼 다음 가왕전에 다시 승리를 거두어 5회 연속 가왕의 대기록을 세워보기를 바란다. 이번주 방송은 일단 여기서 마무리한다. (다음페이지에 계속)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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